DGB금융그룹이 2020년 상반기 1851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8.2% 감소한 수치다.
전세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가운데 대구은행(DGB금융그룹) 그룹의 순이익은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DGB금융그룹이 발생한 손실은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손충당금을 적립했고, 이를 제외하면 유사한 실적을 냈다.
특히, 비대면 분야이자 비은행 계열사인 증권과 생명, 캐피탈 등에서 수익률이 상승한 점이 순이익 방어에 한 몫했다는 평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56.7% 증가한 481억원, DGB생명은 48.0%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고, DGB캐피탈은 22.4% 상승한 18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