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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벙커링 전용선에 맞손 잡은 KOGAS-KIAT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사업 협약 체결

 

 

한국가스공사(KOGAS)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액화 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등 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LNG 벙커링 선박 사업에 응모했고, 지난 9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국내 최초 LNG 벙커링 전용 선박을 건조해 국가보조금 15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역점 사업이다.

 

초기 벙커링 선박 수요 부족에 따른 경제성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LNG 벙커링 및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국비 150억 원, 민자 348억 원으로 총 498억 원 규모이며, 2022년까지 화물창 규모 7500㎥ 이상인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건조를 지원하는 것이다.

 

벙커링 선박은 가스공사 통영기지 설비를 활용해 전국 항만에 LNG 공급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벙커링 선박이 도입되면 국내 산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 겸용선인 'SM JEJY LNG 2호‘가 국내에서 운영중이며 철광석 운반선은 대형 LNG 추진선 4척도 건조 중에 있다.

 

이번 lNG 벙커링 전용선이 추가되면 연료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LNG 추진선 건조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LNG 추진선 발주 증가는 국내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발주처가 되어 국제 항만 경쟁력도 제고할 것으로 가스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올해 LNG 벙커링 자회사를 설립해 2030년까지 전국 항만에 LNG 벙커링 136만t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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