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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삼성 모셔라"...반도체 공장 후보지로 뉴욕 부상

‘더 바타비언' 보도, 약 18조 8000억 원 투자...뉴욕‧애리조나‧텍사스 삼파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우리 지역으로 오세요."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 지역으로 뉴욕이 급부상하고 있다.

 

뉴욕 지역지인 ‘더 바타비언’에 따르면, 삼성이 130억 달러(한화 약 14조 4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에 텍사스의 2곳, 뉴욕의 WNY STAMP(Western New York Science and Technolgoy Adanvced Manufacturing Park)가 주목받고 있다.

 

찰스 슈머(Charles Schumer) 뉴욕주 상원 의원은 미국 의회에서 반도체 제조를 늘리기 위한 법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삼성도 공장 건설을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위해 연방 관리들과 협상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는 투자 비용이 조금 차이가 났다. 삼성전자가 최대 170억 달러(한화 약 18조 8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와 애리조나, 뉴욕주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의 투자계획의 핵심 변수는 ‘미국 연방정부의 인센티브 제공’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공장에 특별한 혜택을 주진 않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반도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자동차 공정도 중단되면서 이에 따른 인센티브 여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의 특혜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아시아 지역은 반도체의 생산기지로 성장해 미국의 반도체 생산 비중이 줄어들었기에 미국 반도체 산업을 위해 이번 공장 설립은 중요 포인트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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