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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조선산업 지원산업 선정된 부산광역시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선정

 

부산광역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중 수리조선 분야 지원사업인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등으로 수리조선 시장의 확대가 예측되는 가운데 디지털 정보시스템의 부재와 인력 고령화, 설계역량 부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부산시는 수리조선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국비 52.8억, 시비 24.8억 등 총 사업비 77억 60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수리조선산업은 선박의 개조, 보수, 정비 등을 수행하는 산업활동으로 선박의 외부수리, 내부수리, 개조(Retrofit), 검사 등을 중심으로 해운, 선박관리, 선용품, 조선기자재, 기계 및 철강, 전기·전자산업 등 여러 산업 분야와 연계되어 있어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급, 한국선박수리협동조합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4월 2일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참여기관과 더불어 지역 유관기관인 한국플랜트엔지니어링 협동조합,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대학교와 부경대학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 플랫폼 구축’, ‘친환경 블라스팅 및 역설계 등 첨단장비 확충’, ‘검사‧인증 등 기술지원’, ‘청년 유입을 위한 수리조선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신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

 

향후에 관련 산업의 매출액 증가와 직‧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경제기반형 뉴딜사업과 맞물려 높은 사업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광역시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 유치로 부산지역 수리조선산업의 사고예방, 주변 환경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국내 수리조선산업의 70%가 집중되어있는 부산지역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수리조선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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