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독일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의 반도체 생산 능력의 90%가 대만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전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에 TSMC가 사업 확장에 나서는 중이다.
닛케이 아시아를 비롯한 일본 매체들은 TSMC가 일본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TSMC 측은 일본에서 생산하는 것은 대만보다 훨씬 비싸다면서 이에 대해 부정했다.
미국에서 TSMC는 35억 달러(한화 약 4조 264억 원) 규모의 자회사 설립을 이사회에서 승인하고 애리조나 주에서 자회사의 본사를 설립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120억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례 주주총회에서 TSMC 류더인 회장이 독일에 TSMC 반도체 공장 설립을 고려 중이라며 모든 결정을 고객 수요에 따라 결정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