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 부산광역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KEMCO), 효성중공업㈜와 함께 ‘부산시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지역 유휴 국유지에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추앻 수소자동차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은 부산광역시 김윤일 경제부시장, 한국자산광리공사 신흥식 사장 직무대행, 효성중공업㈜ 현철 전무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광역시는 액화수소산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적합한 부지 대부(임대)를,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노력한다.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를 저장‧운송하는 기자재를 국산화한 부산의 강소기업 ㈜크리오스와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2월 1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연 부산광역시는 수소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면서 2030년까지 수소충전기 40기 보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확산을 위한 인프라 시설 구축을 위해 급속 전기차 충전시설 복합형 등의 시설확대를 검토했었다.
부산광역시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오늘 협약은 부산시와 자산관리공사가 대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의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좋은 사례”라며 “대기업과 지역 강소기업이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대학, 기업 등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부산에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그린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