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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삼성전자 매출 200조 원 후반, 영업이익 50조 원 돌파

D램 값 하락세지만 선방
악재 속에서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지난 1월 7일 삼성전자가 2021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삼성전자는 매출 279조 400억 원, 영업이익 51조 5700억 원의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2018년 최대 매출 243조 7700억 원보다 14.4% 증가하면서 매출 200조 원 후반대에 진입한 것은 사상 최초다.

 

영업이익은 2018년 58조 8800억 원, 2017년 53조 6400억 원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50조 원 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팬데막 사태와 물류 대란으로 인한 조업 차질, 미중 무역갈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해 선방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표는 잠정 집계로 1월 27일에 반도체, 완제품, 디스플레이 등 사업별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지만 치대 매출의 주인공은 역시 반도체다.

 

2021년 3분기까지 추세를 감안하면 반도체 사업의 매출은 100조 원이 가깝고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기록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까지 PC용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고 대형 정보기술업계의 서버용 D램 수요도 꾸준했다.

 

2021년 3분기부터 D램 가격이 하락세였지만 하락폭이 생각보다 낮아졌고 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인 파운드리 영역도 수주가 늘어나면서 미국 인텔을 누르고 매출 기준 세계 1위 반도체 기업 자리를 차지했다.

 

2022년 반도체 업황도 나쁘지 안을 것으로 예상되어 삼성전자의 사상 첫 ‘매출 300조 원’ 진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모바일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은 애플(Apple)과의 경쟁에서, 파운드리 사업은 대만 TSMC와의 점유율에서 차이가 있어 여전히 헤쳐나갈 부분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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