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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전 공장에 무급 휴가 옵션 제공 ‘구조조정 시작?’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공장으로 확대
2023년까지 30억 달러 비용 절감 계획 밝혀

글로벌 IT기업 인텔(Intel)이 무급휴직을 제공하면서 인원 감축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부에 제출한 서한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사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영구적인 인원 감축을 2023년 1월 3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오리건 주의 공장에서도 근로자들에게 3개월의 무급 휴가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 아디 버 대변인은 인텔이 전 세계의 인텔 근로자들에게 자발적인 휴가를 제공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10월 인텔은 인텔 노동자들과 증권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에게 2023년까지 30억 달러(원화 약 3조 9,060억 원)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밝혔다.

 

또한, 3분기 수익이 2021년 3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비용 절감 조치에 인력 감축이 포함됐지만, 감축 규모는 세부적으로 공개하진 않았다.

 

인텔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회계연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인텔 공장에 12만 1,000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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