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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소멸위기 대응 나서 ‘생활인구 유입 특명’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 추진
173억 재원 확보해 2023년 본격 사업

 

경상남도 의령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업 발굴과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찾는다.

 

지난 11월 30일 의령군 오태완 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총괄부서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고 소멸위기대응 정책 개발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오태완 군수는 모두 발언을 통해 기금의 투자를 통해 성공적으로 인구 유입 효과의 실효성이 중요하다고 천명하고 대응전략의 질을 확보할 것을 천명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73억 5,000만 원의 재원을 확보한 의령군은 202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2023년 개관 예정인 연간 4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미래교육테마파크)과 연계한 사업 내용이 핵심이 될 예정이다.

 

의령군은 곤충생태학습관 확장과 농경문화체험관 조성 등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밀리터리 유스호스텔 조성 등 숙박시설을 늘리고 일자리‧관광‧복지 등을 위한 9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강조된 부분은 ‘생활인구’의 유입 방안이다.

 

인구 개념을 행정인구로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포함해 인구의 이동성을 반영하는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정한 것이다.

 

의령군은 ‘생활인구’ 확대 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실질적이면서 전략적인 인구유입 대책을 종합적으로 설계하고 추후 투자사업을 발굴할 때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했고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중요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선점효과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라는 고삐를 죄기 위한 전략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령청년 희망프로젝트인 ‘청년정책패키지’ 사업을 필두로 청년들의 마음을 훑는 정책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국 유일한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사업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 다양한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령군 오태완 군수는 “앞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원되는 10년 안에 소멸위기의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업 선정 시 수요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반영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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