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2년 펀드 순자산은 851조 원 ‘국내 펀드에 56조 원 순 유입’

펀드 순자산 19조 4,000억 원 증가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 자금이 유입

 

2022년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펀드 순자산이 19조 원 가량 늘고 56조 원의 자금 순유입이 발생했다.

 

지난 1월 1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2022년 연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851조 3,000억 원으로 2021년 연말 대비 19조 4,000억 원(2.3%) 증가했다.

 

2022년 국내 펀드시장으로 유입된 총 자금은 56조 원이다.

 

채권‧혼합채권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나, 이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에 자금이 유입됐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2021년 연말 대비 28조 9,000억 원(9.3%) 감소한 283조 1,000억 원을 기록했고 자금은 연간 4조 9,000억 원이 순 유입됐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2021년 연말 대비 48조 3,000억 원(9.3%) 증가한 568조 1,000억 원으로 연간 순 유입 규모는 51조 2,000억 원이었다.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주가 하락 추세로 순자산이 2021년 연말 대비 19조 4,000억 원(17.5%) 감소한 91조 4,000억 원을 기록했으나, 연간 6조 8,000억 원의 자금이 순 유입됐다.

 

채권형 펀드의 경우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으로 순자산이 14조 1,000억 원(10.9%) 줄어든 115조 7,000억 원을 기록했고 10조 8,000억 원의 자금 순 유출도 발생하는 등 부진했다.

 

단기금융 펀드는 레고랜드 사태에 대처한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등에 의해 자금 유입으로 연간 14조 원의 자금이 순 유입됐고, 순자산은 2021년 연말 대비 17조 4,000억 원(12.8%) 증가한 153조 3,000억 원으로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의 자금 집행 영향으로 부동산 펀드는 16조 3,000억 원이 순 유입됐고 특별자산 펀드는 14조 9,000억 원의 자금이 순 유입됐다.

 

순자산은 각각 17.4% 늘어난 157조3천억원, 14.5% 증가한 136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금투협은 “이번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경기역행적 특징을 보여 주식과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이에 따라 증권형 펀드의 순자산 감소가 발생했다.”면서도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 자금이 순 유입돼 지난해 펀드 시장은 자금 순 유입 및 순자산 순증가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