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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딸기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5년 연속 지정받아

국비 15억원 확보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 핵신산업 자리잡아

 

경북 고령군에 딸기 융복합산업지구가 조성해 딸기 관련 창업허브를 조성하고 브랜딩, 관광상품화를 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1월 29일 경상북도는 ‘고령 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신규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북 지역은 해당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그간 2019년 영천 포도, 2020년 성주 참외, 2021년 경산 대추, 지난해 영천 마늘 등이 잇따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은 앞서 사업 대상에 오른 문경 오미자, 의성 마늘, 안동 마까지 모두 8개 지구를 보유하게 되면서 2014년 이후 지정한 전국 39개 지구 가운데 전남(9곳)에 이어 가장 많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생산‧제조‧가공‧유통‧관광 등 1‧2‧3차 산업화기반이 집적된 곳을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지정하고 공동인프라 조성 시설‧장비, 제품 및 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도와 일자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령 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는 2026년까지 경북 딸기 주산지인 고령군 쌍림면, 대가야읍, 덕곡면에 총 179㏊ 규모로 조성한다.

 

쌍림농협농산물가공센터 인프라 보완, 안림딸기마을 창업허브조성, 딸기 스타트업 육성, 고령 딸기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이 주된 내용이다.

 

2023년 선정된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과 귀농‧귀촌, 창업, 관광 관련 사업 등을 연계해 오는 2031년까지 연 매출 5% 이상 증가, 일자리 100명, 청년 창업 25명,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기업 10곳, 농가당 소득 6천만원 등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령 딸기가 지역의 새로운 특화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고, 생산과 제조‧가공‧유통‧체험‧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농촌융복합산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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