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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K-콘텐츠 펀드 1차 2400억 출자 ‘콘텐츠 금융 활성화 마중물’

5개 펀드 조성해 지원 이어갈 것

 

1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모태펀드 문화계정(K콘텐츠 펀드)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2,400억 원을 출자해 총 4,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2023년 조성될 K콘텐츠 펀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예정으로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콘텐츠 산업을 대한민국 주력 산업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책금융 확대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문체부의 목표다.

 

문체부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를 비롯해 5개의 펀드를 조성해 빈틈 없는 콘텐츠 금융 지원을 이어간다.

 

문체부는 콘텐츠 원천 IP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적인 원천 IP 보유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 출자 900억을 포함히 총 1,500억 원으로 조서오딘‘콘텐츠 IP 펀드’를 조성한다.

 

IP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또는 보유한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등에 집중 투자해 콘텐츠 IP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표로 펀드가 조성됐다.

 

또한 콘텐츠 중소‧벤처기업의 인수에 투자하는 ‘문화M&A 펀드’(667억원/정부 출자 400억원)'를 조성해 콘텐츠 기업의확대를 지원하고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 또는 만 38세 이하 임직원 비율이 50% 이상인 기업에 대해 투자하는 ‘유니콘 펀드’(500억원/정부 출자 300억원)'를 통해 콘텐츠 분야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이며 창업한지 10년 미만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 외에도 소외장르 또는 투자 소외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문화상생 펀드’(500억원/정부 출자 300억원), 콘텐츠 가치평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가치평가 분석을 받은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밸류 펀드’(33억원/정부 출자 200억원) 등 총 5개의 정책 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정책 펀드와 차별화되는 ‘문화일반 펀드’(600억원/정부 출자 300억원)도 조성해 ‘K-콘텐츠 펀드’의 수익성을 개선한다.

 

‘문화일반 펀드’는 문화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결성 목표 금액의 4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로 정책 펀드 비패 투자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

 

지난 2022년 11월 4일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에 따라 투자 목표율 초과 달성 시 관리보수 추가 지급(초과 달성분의 1%), 민간 출자자에 대한 우선손실충당 비율 확대(10%→15%) 등 투자 촉진 방안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을 도입한다.

 

2023년 ‘K-콘텐츠 펀드’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2월 27일 오전 10시부터 3월 3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4월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K-콘텐츠 산업은 수출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로 급부상했다.”며 “지난해 콘텐츠 수출액은 12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나아가 프리미엄 효과로 제조업‧서비스업의 동반 성장도 견인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는 올해 7,900억 원, 역대 최고 수준의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산업 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K-콘텐츠를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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