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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변경한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 IRA 활용한 북미 공략 나서

기존 연료전지 사업은 강화
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

 

지난 2월 6일 ‘SK에코플랜트’가 북미 법인인 ‘BETEK’ 사명을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로 변경하고 북미지역 환경‧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는 기존 연료전지 사업은 물론 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 역시 북미 현지에서 SK에코플랜트의 입지를 다지고,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환경‧에너지 분야 선진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의 첨병으로 삼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내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가격과 낮은 연료 가격을 기반으로 경제성을 확보해 연료전지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들어 있는 수소 경제 지원책 등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한 수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솔루션 구축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자사가 최대 주주인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를 활용해 미 켄터키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IRA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제품 수혜 대상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 핵심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북미에서 재활용된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은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은 최근 각종 정책 지원으로 환경·에너지 사업이 본격 확대되고 있어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환경‧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다.”라며 “기존 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해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사업, 그린암모니아를 통한 수소 운송, 유통,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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