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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츠 플랫폼, ‘틱톡’과 ‘더우인’은 다른 플랫폼일까?

글로벌 숏츠 플랫폼 ‘틱톡’-중국의 숏츠 플랫폼 ‘더우인’
검열 차이 뿐 아니라 커머스에도 차이 있어

 

글로벌 쇼츠 플랫폼 틱톡(TikTok)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는 더우인(Douyin)이라는 이름으로 쇼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중국판 틱톡인 셈으로 중국은 정부당국이 법으로 모든 콘텐츠를 검열하는데, 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서비스적으로는 같은 기능의 숏폼 비디오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15초~1분 가량의 짧은 영상을 업로드하고 다음 영상을 넘기면서 앱을 볼 수 있다.

 

영상 플랫폼이란 특징을 이용해 ‘왕홍’이라고 불리는 중국 크리에이터들은 상품을 광고하고 판매한다.

 

더우인은 라이브 커머스, 오픈 마켓, 영상 내 링크 연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한 상태다.

 

타오바오의 라이브 커머스 전용 앱인 ‘디엔타오’보다도 점유율이 높은 상태로 더우인은 2022년 6월 기준 6억 8,000만 명이 월간 활용하는 앱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 처음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한 더우인은 쇼핑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9월 폐쇄몰로 전환했고 브랜드관을 운영해 판매를 위해 입점을 해야 한다고 브랜드에 공지했다.

 

틱톡은 2016년에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한 더우인보다는 느리게 2021년 8월 쇼피파이와 손잡고 앱 내 쇼핑 기능을 도입했다.

 

기능도 더우인과 틱톡은 다르다.

 

틱톡은 하단 메뉴바에 ‘검색’기능이 위치해있고 이를 클릭하면 인기 해시태그와 장르별 영상이 보인다.

 

더우인은 ‘검색’의 위치애 ‘부근’이라는 기능이 있고, 기능을 클릭하면 사용자 인근의 O2O 구매 매장과 지역 기반 정보가 제공된다.

 

이런 점은 틱톡은 글로벌 영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한다면 더우인은 라이브 커머스로서의 기능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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