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동국제강, 멕시코에 제2코일센터 준공 ‘가전‧건재 시장 공략’

연 7만t 컬러강판 가공 목표
2030년까지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대

 

동국제강이 멕시코 케레다로(Queretaro)에서 제2코일센터를 준공하고, 가전‧건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3월 31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멕시코 케레다로에서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8년 몬테레이에 제1코일센터를 지었고 케레다로에 제2코일센터를 180억 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제2코일센터는 연간 7만t의 컬러강판의 가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2년 2월 착공해 2023년 3월 가동 준비 및 생산 준비를 마쳤다.

 

케레다로 제2코일센터는 멕시코 내 글로벌 가전사에 컬러강판을 공급하고,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동국제강만의 노하우로 다양한 제품, 높은 수준의 품질, 적기 납품 등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컬러강판을 공급한다.

 

케레다로 2코일센터는 가전용 시장뿐만 아니라 건재용 컬러강판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특히 자산 브랜드 제품을 무기로 멕시코 건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멕시코는 강한 햇빛으로 건물의 부식과 변색이 쉬운데, 최장 25년 초고내후성을 보증하는 럭스틸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동국제강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은 ‘DK컬러비전 2030’의 핵심으로 공급 과잉인 국내 컬러강판 시장에서 경쟁하기보다,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022년 베트남 현지 스틸서비스센터 지분투자에 이어, 멕시코 케레다로 제2코일센터까지 완공한 동국제강은 2030년까지 미주, 유럽, 대양주 등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최고 경쟁력의 역량으로 고객사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케레다로의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