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22 백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됐다. 제니는 2017년부터 샤넬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인간 샤넬’로 불린다. 22일 샤넬 측은 “제니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코닉한 K팝 아티스트로, 이번 캠페인을 위해 서울의 거리 속으로 이네즈와 비누드를 이끌며 최신 샤넬 백의 미니 버전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네즈와 비누드는 네덜란드 유명 포토그래퍼 듀오로, 이번 캠페인 화보 촬영을 담당했다. 릴리-로즈 뎁(Lily-Rose Depp), 마가렛 퀄리(Margaret Qualley), 휘트니 픽(Whitney Peak)이 샤넬 22 백의 토트와 백팩 버전에 생명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네 번째 에피소드를 위해 이네즈와 비누드는 제니의 취향과 성격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로스앤젤레스, 팜 스프링스, 뉴욕에 뒤이어 이번 캠페인의 배경은 한국의 수도 서울이다. 제니는 “이네즈와 비누드는 나를 ‘마이 걸(My Girl)’이라고 부른다. 스포트라이트 속 ‘제니’가 아닌 평범한 소녀로 나를 봐주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 블랙핑크의 멤버로서 무대에 오르고 대중 앞에 서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
세계 인구의 4분의 1(약 16억 명)을 차지하는 이슬람권이 지난 23일부터 한 달간 라마단(Ramadan, رمضان)에 시작했다. 2023년 라마단은 한국 기준 3월 22일~4월 21일이다.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인 인도네시아가 23일부터 라마단에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6000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인구의 87%인 2억 2500만명이 무슬림이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라마단의 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자비, 보상, 그리고 용서의 달입니다. 모든 무슬림에게 금식하는 것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하며 포스터를 공유했다. ■ 1개월간 일출 후 일몰까지, 해가 떠있는 동안 약 12시간 단식 이 기간 이슬람교들은 1개월간 일출 후 일몰까지, 즉 해가 떠있는 동안 약 12시간의 (물도 안 마시는) 단식을 매일한다. 담배와 성관계도 금해야 한다. 밥만 안 먹는 것이 아니라 물 한 방울도 입에 안댄다. 한 나절 굶을 수는 있는데 물을 전혀 안 마시는 것은 꽤 힘든다. 이슬람교도 5대 의무 중 하나로 라마단 달에 신이 무함마드에게 성경을 계시했다. 그래서 특별하고 신성한 달인 데다가 아
‘2022 지구촌 한류현황’(세계한류학회) 분석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한류 동호회와 동호인의 수는 모두 증가해서 각각 15% 정도의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구체적으로 한류 동호회 수는 220개(15.0%) 증가하였다. 한편 한류 동호인의 수는 2220만명(14.2%)가량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22년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가 최초 에미상에서 수상하는 등 많은 한류 콘텐츠들의 가치가 부각된 시기였다. 그래서 한 해 동안 배우, 영화, 드라마, 그리고 예능프로그램 등의 대상을 중심으로 팬덤이 성장했을 것이라고 기대되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드라마와 영화와 같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호회의 수는 2021년 169개(11.5%)에서 2022년 180개(10.7%)로 수 자체는 증가했지만, 전체 한류 관련 동호회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감소하였다. 전체 한류 팬덤의 성장에 기여한 부분이 기대했던 것보다 크지 않았다는 의미다. 반면 K-POP에 대한 선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호회의 규모는 2021년 966개(65.94%)에서 2022년 1131개(67.2%)로 증가했다. 이는 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3월 22일 부산 신정중학교(교장 정명숙)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특수외국어사업단은 부산 신정중학교에 초-중-고 맞춤형 특수외국어 수업 및 체험활동 지원의 하나로 추진하는 ‘청소년 대상 특수외국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프로그램 공동 시행을 통하여 참여 학생들이 특수외국어에 대한 새로운 인식, 특수외국어 의사소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경험함으로써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연대 및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 대상 특수외국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은 부산 신정중학교 전체 학년 대상이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 지원 언어 중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한다. 지역문화, 기초회화 등 신정중학교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초-중등교육에서 다루기 힘든 특수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다문화 가정 학생이 서로 언어와 문화를 같이 배움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명숙 부산 신정중학교 교장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수외국어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주항공이 다음달 20일부터 호치민-하노이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 20일부터 인천<-> 호치민-하노이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인천<->호치민-하노이 재운항을 앞두고 3월 16일 오전 10시부터 3월 28일 오후 5시까지 2주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4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호치민 12만9500원부터, 인천-하노이 13만4200원부터 판매한다. 성수기에 사용할 수 있는 4만원 항공권 할인 코드와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서 공항 픽업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 액티비티 상품 6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등의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2019년 기준 총 9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했다. 한 해 동안 96만2200여 명을 수송해 평균 탑승률 85%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 호치민-하노이의 경우 각각 12만1500여 명, 11만9300여 명을 수송하며 각각 평균 탑승률 88
“동티모르, 6월 초 개최되는 ‘제주평화포럼’ 개막식에 초청합니다.”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최경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교수가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외교부 장관 특사로 동티모르 딜리를 방문했다. 일행은 3월 15일 조세 하무스 오르타(José Ramos-Horta) 동티모르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국 정부의 인태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하 한국과 동티모르의 협력 관계 강화 의지를 전달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의 오랜 친구인 오르타 대통령을 6월 초 개최되는 ‘제주평화포럼’ 개막식에 초청하고, 동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하였다. 특사단은 한국과 동티모르는 외교관계 수립 이전부터 맺어온 특별한 관계임을 상기하고, 현재는 개발, 노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노동 분야에서 현재까지 5000명 이상의 동티모르 근로자들이 한국에 근무하면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이어 특사단은 아세안이 동티모르의 가입을 원칙적으로 승인한 것을 환영하며, 동티모르의 아세안 정식 회원국 지위 획득을 위한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오르타 대통령은
올해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자 아세안의 선도국가다. 2022년 G20 의장국이자 2023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신윤환-전제성-김창범-김경현 강연 시리즈 준비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에서 한-인도네시아 50주년 수교 기념으로 인도네시아 정치외교 강연시리즈를 3월부터 진행한다. 제1회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정치외교 세미나 시리즈 첫 순서로 3월 31일 정하상관 309호서 신윤환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한-인도네시아 관계 50년: 숨겨진 이야기들’을 강연한다. 신 교수는 전 서강대 동아연구소장으로 전 한국동남아연구소 이사장, 전 한국동남아학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논문 및 저서로 ‘한국의 동남아연구:반성적 회고’ ‘동남아문화산책:신윤환의 농남아 깊게 읽기’ ‘인도네시아의 정치경제: 수하르또 시대의 국가, 자본, 자본’ 등이 있다. 신윤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와 전제성 전북대 교수, 전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로 외교 현장을
“12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입니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에서 운영하는 KF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은 ‘2023년 상반기 아세안 언어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세안 언어강좌’는 아세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크메르어(캄보디아), 미얀마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5개 아세안 회원국 언어를 기초, 초급, 중급의 3단계 수준으로 나누어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언어별, 수준별로 총 18강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4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10주 간 진행된다. 강의는 각각 2시간씩 진행되며, 시간표는 강의별로 서로 다르다. 오프라인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사이 KF아세안문화원에서 이루어지고, 온라인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ZOOM을 통해 운영된다. 12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생 모집은 26일(일) 18시까지 이벤터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각 수업 정원은 오프라인 20명, 온라인 3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 윤일환)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한국, 영국,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에 이은 5번째 법인으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연내 소프트 론칭을 목표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올해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지난해 베이글코드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퍼블리셔 매출 15위, 매출 성장세 3위를 기록했다. 대표작 클럽베가스는 북미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게임 매출 91위 달성했고,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캐시빌리어네어도 소프트론칭 기간 동안 매출 100억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며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각 법인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준영, 윤일환 공동대표는 “베이글코드의 글로벌 법인은 개발, 데이터&AI, 마케팅,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전문팀이 진용을 갖춰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성공경험과 베트남 개발 스튜디오가 출시할 게임들이 결합해 베이글코드가 글로벌 게임사로 더 크게 성장하는데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더글로리’ 파트2가 공개 3일만에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13일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11일 3위에 진입한 이후 2일차 2위, 3일차에 1위로 치고올랐다. 파트2는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 필리핀, 터키, 베트남. 칠레, 에콰도르, 케냐, 쿠웨이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38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2위, 미국 3위 등 유럽-북미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위는 ‘너의 모든 것 시즌4’ 파트2, ‘MH370: 비행기 실종 사건’이 3위를 가져갔다. 톱10에 진입한 국가수는 89개국이다. 이 드라마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의 처절한 복수를 그렸다. 최근 학교폭력 스캔들이 이슈가 되면서 ‘더글로리’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배우 송혜교가 학폭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며 극야의 시간을 버티는 문동은 역을 맡아 중심을 잡았다. 배우 임지연은 학폭 주동자 박연진 역으로 나온다. 이밖에 배우 이도현,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도깨비’(2016), ‘태
양자경(61)이 주연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새 역사를 썼다. 말레이시아 페락 주 이포 태생인 양자경(량쯔충, 楊紫瓊, Michelle Yeoh)의 여우주연상은 아시아계 배우 최초의 기록이다. 양자경은 화교집안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말레이와 영어를 썼다고 한다. 제95회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양자경은 유력 경쟁 후보인 케이트 블란쳇('TAR 타르'), 아나 데 아르마스(블론드), 안드레아 라이즈브로(투 레슬리), 미셸 윌리엄스(파벨만스)를 제치고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양자경은 “오늘 밤 나를 닮은 모든 어린 소년 소녀들에게 감사한다. 이것은 꿈이 이루어진다는 증거다. 숙녀 여러분, 여러분이 전성기를 지났다고 아무도 말하지 마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에 함께한 크루들 덕분이다. 어머니가 말레이시아에서 가족들과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다. 오늘 이 상의 영광은 84세인 저희 엄마와 이 모든 세계의 어머니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이번 여우주연상은 백인 배우 루이스 레이너가 ‘좋은 지구’에서 중국인 마을 주민 역할을 하기 위해
키 오이 콴(51)이 베트남 출신으로 최초로 제95회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수상했다. 한때 아역 스타로 활동하다 20년간 연기를 포기했던 키 오이 콴은 모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의 주연으로 13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베트남 패망한 이후 1978년) 보트를 타고 난민캠프에서 1년을 보냈다. 미국으로 왔다. 이렇게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무대에 서게 되었다. 이것이 아메리칸 드림이다”며 금빛 오스카상 조각상을 들고 눈물을 흘리며 입맞춤을 했다. 베트남에서 태어난 베트남계 중국인인 콴은 인기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2’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스티븐 스필버그의 발탁으로 화려하게 스크린에 진출했다. 하지만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1984)과 '구니스'(1986) 두 작품을 찍을 뒤 돌연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그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인디아나 존스 2)에서 쇼트 라운드 역으로 해리슨 포드와 호흡을 맞춘 후 38년간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가 지난해 재회했다. 이처럼 극적인 재회와 함께 이번에는 로스앤젤레스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