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김해용 사무총장은 6월 15일 한-아세안센터를 방문한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났다. 김해용 사무총장은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아세안 간 지속가능하고 동등한 관계 증진을 위한 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설명하고, 한-아세안센터와 아세안 사무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면담에는 아세안 사무총장 방한을 영예수행중인 이장근 주아세안 대사도 배석하였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6월 16일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에게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을 진행했다.
“전 세계 유튜브 ‘불법 100달러 수익 중 55달러’가 베트남서 발생한다.” 베트남의 사이버 감시 당국이 사이버 공간에 ‘유해 콘텐츠’가 없도록 소셜 미디어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한타임즈 13일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정보통신부 차관 응웬탄람(Nguyễn Thanh Lâm)이 베트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온라인 불법 활동에 대해 경고한 이후 나온 조치이다. 람 차관은 특히 유튜브에서 온라인 이용자들이 불법 수익을 얻기 위해 여러 불법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경고장을 날렸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에서 불법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100달러 수익 중 55달러가 베트남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수익화 과정에는 가짜 채널에 일본 음란물을 업로드하고 다른 이용자에게 채널을 판매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또한 불법으로 축구 경기를 생중계하여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도박 및 복권 광고를 게재하여 수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 방송전자정보국은 “사이버 공간이 여러 법률에 의해 규제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온라인에서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레꽝뚜도(Lê Quang Tự Do) 방송전자정보국 국장은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s), 다중
베트남 수도 하노이 근처에서 교민 21여 명을 태운 버스가 도로 아래로 떨어져 5명이 크게 다쳤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VTC뉴스에 따르면 6월 11일 오전 29명의 승객을 태운 버스가 하노이에서 100km 떨어진 푸토성의 한 절벽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버스는 푸토성 떤선현 쑤언다이면 316E 지점을 통과하면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나 도로에서 벗어나 산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버스에는 한국인 21명이 타고 있었다. 대부분 주말 산행을 나섰던 한국인 승객은 다섯 명이 크게 다쳤다. 다행히 추락지점의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대형사고로 확대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부상자들은 인근 지역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하노이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는 영사 3명을 보내 부상자들을 돕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캄보디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한국여성이 BJ아영(본명 변아영, 33)으로 밝혀졌다. 12일 라스메이캄푸치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BJ아영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 연못가에서 30대 여성 시신이 돗자리로 싸인 채 발견했다”고 전했다. BJ아영은 구독자가 16만인 아프리카TV 진행자였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인 인플루언서다. 이달초인 2일 관광비자로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난 11일은 그의 생일이어서 변아영의 SNS에는 안타까움과 애도글이 이어지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는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일 이 여성이 병원에서 혈청 주사를 받은 후 발작을 일으켜 갑자기 숨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이 부부가 시신은 돗자리로 감싼 채 자동차에 싣고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BJ아영의 얼굴이 심하게 부어 있어 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부검이 있을 예정으로 밝혔다. 하지만 유족은 부검에 반대해 사인 규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변씨의 유족은 11
어쩌면 날렵한 주제인 것 같았다. 하지만 묵직했다. 쉽게 결론을 낼 수 없는 키워드였다. 서정인 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가 8일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UAC) 콜로키움 주제를 발표했다. KUAC의 6월 주제는 ‘키워드로 본 아세안: 아세안 공동체 현실인가, 신화인가’로 3층 대회의실과 줌으로 90분간 열띤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현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와 ARF EEPs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전문가 그룹)이기도 한 서정인 대사는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시절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실질협력 분야를 담당했다. 또한 주아세안대사 및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획단장 맡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관한 명실상부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질의응답 시간에는 동티모르-베트남-캄보디아 현지서도 많은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서정인 대사가 풀어낸 ‘키워드로 본 아세안: 아세안 공동체 현실인가, 신화인가’를 리뷰해본다. ■ 아세안 공동체 현실인가, 신화인가 ▲ ‘아세안 공동체 현실인가, 신화인가’ 이 키워드는 보는 관점이 중요하다. 아세안공동체는 물잔의
타이거맥주(Tiger Beer)에서 소주가 섞인 ‘소맥’을 정식 제품으로 출시했다. 모델은 세계적인 K-POP 스타 빅뱅(BIGBANG) 멤버 지드래곤(G-DRAGON, GD, 본명 권지용)이었다. 타이거맥주는 싱가포르의 맥주이자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맥주다. 필리핀 산미구엘(San Miguel)과 인도네시아 국민맥주 빈땅(bintang)과 함께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있는 맥주다. 1932년 첫 출시했다.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Asia Pacific Brewery)의 제품이다. 싱가포르항공 기내에서 제공하는 맥주이기도 하다. 영국 ‘가디언’지는 ‘대중 문화 역사상 최고의 보이그룹 멤버’로 선정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K팝의 제왕이라 불리는 빅뱅의 지드래곤은 현대적이고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K-POP 스타의 시대를 연 인물”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도 있고 송 라이팅도 하고 엄청난 자신감으로 멀티플레이어로 동남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아이유, 트와이스, 빅뱅 등의 K-POP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었다. 지드래곤은 20
박정욱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가 제11회 캄보디아 한국어 스피치 웅변대회 시상식에 참석했다. 6월 2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개최된 웅변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박 대사는 시상하고 격려했다. 박 대사는 지난 1월 12일 제12대 박정욱 주캄보디아 한국대사로 부임했다. 이례적으로 외교관이 아닌 30년 경력 경제 부처 공무원이 대사로 부임해 교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부 지역경제총괄과장, 통상협력국심의관,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투자정책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장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캄보디아지회, 한국자유총연맹 캄보디아지회가 공동 주최했다.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후원했다.
베트남 호치민시 랜드마크 68층을 소유한 비텍스코 그룹(Bitexco Group)이 야심찬 새 랜드마크 프로젝트 ‘쌍둥이빌딩(원센트럴)’ 건물 신축에 악재가 겹쳤다. 비텍스코 그룹의 자회사인 부동산 개발업체인 사이공 글로리(Saigon Glory)는 지난해에 1520억 VND(647만 달러, 약 84억 194만 2000원)의 손실을 보고했다. 이 회사는 호치민시 1군에 8600제곱미터 규모의 원센트럴 HCM(One Central HCM) ‘트윈 타워’를 건설하고 있다. 문제는 27조 3000억 VND(약 1조 5096억 9000만 원) 이상의 부채 의무가 있으며 그 중 36%가 채권이다. 약 5조 VND(약 2765억 원) 상당의 채권이 올해 6월과 7월에 만기가 도래한다는 것. 사이공 글로리는 호치민 시내에 있는, 현대건설이 시공한 비텍스코 빌딩의 운영자인 비텍스코 그룹이 전액 출자하고 있다. 원 센트럴은 서쪽 타워에 55층, 동쪽 타워에 48층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사무실 및 접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이 5억 달러(약 6493억 원)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부동산 프로젝트 중 하나다. 2012년에 공사가 시작되었으나 여러 차례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
반목을 해온 PGA 투어-DP월드투어와 LIV골프가 6일 전격 합병을 선언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구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는 LIV골프가 6일(현지시간) 합병을 선언했다. LIV는 지난해 6월 대회당 PGA 투어 대회의 4배가 넘는 막대한 상금을 걸고 출범했다. 그동안 엘리트 선수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PGA 투어와 DP월드투어는 LIV골프와 강하게 반목했다. PGA 투어와의 합병 발표는 2022년 6월 LIV의 첫 대회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PGA 투어와 LIV는 “공동 소유의 영리 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골프 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합병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지난해 6월 LIV골프를 세웠다. 막대한 상금에 필 미켈슨과 브룩스 켑카 등 엘리트 선수들이 LIV골프로 이적했다. LIV골프가 성공하면 PGA 투어는 2부 투어로 전락하게 된다. PGA 투어는 LIV골프 이적 선수를 제명하는 등 강경 대응했고 이와 관련 선수들이 소송을 걸었다. 그러나 LIV는 기대했던 스폰서십을 받지 못해 지속가능성이 문제가 됐다. PGA 투어는 LIV에 대항에 상금을 대거 올렸으나 자금 마
한·인니문화연구원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이 학술과 교육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식을 가졌다. 5월 31일 오후 1시 30분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인니문화연구원의 사공경 원장, 안미경 부원장(문화해설사), 김소영 팀리더(고려대박사과정 발리건축연구) 아세아문제연구원의 이진한 원장, 신재혁 센터장, 고영경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연구원이 앞으로 교류를 하기 위한 방향에 대한 논의도 간단히 진행되었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의 아세안센터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하는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센터다. 한·인니문화연구원과 아세안센터는 상호 방문 및 교류, 학술 및 교육 목적의 정보 교환, 공동연구 활동, 기타 필요 사업 등의 분야에서 함께 하기로 협약했다. 이진한 원장은 “앞으로 한·인니문화연구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8월에 있을 아세아문제연구원과 대학생들의 인도네시아 방문과 다양한 학술 연구 계획, 바틱 관련 전시, 11월에 있을 학술대회에 대하여서도 대략적으로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채인숙 시인이 등단한 지 8년만에 첫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시집의 제목은 ‘여름 가고 여름’(민음사, 2023)으로 제목에서부터 후덥한 열대의 기후를 온전히 담고 있다. 시 공간도 시인이 사는 인도네시아다. 시인은 페이스북에 “시집이 나왔다. 첫번째 개인 시집이다. 그냥……..후련하다”고 썼다. 하지만 이어지는 문장에는 타국에서 느꼈던 외로움을 버틸 수 있게 한 것이 시라고 고백한다. “스무살부터 지금까지 순정을 잃지 않고 해 온 유일한 일은 시를 쓰는 것이다. 나를 붙들고 점령해 온 유일한 것. 시를 쓰는 내가 있었기에, 모든 소식으로 부터 고립되고 소외되었던 이국의 시간을 나는 짐짓 우아하게 견딜 수 있었다.” 23년간 이국의 땅에서 고립된 시를 써왔다는 고백이다. 그리고 그를 ‘우아하게 견딜 수 있게’한 것은 시에 대한 추억과 열망이었다는 것. 시집 첫 시의 ‘디엥고원’의 첫 문장은 “열대에 찬 바람이 분다”이다. 속절없이 여름이 반복되는 나라에서 부는 열망의 바람이다.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갔다”는 시구처럼 시 안에는 ‘소리를 죽여 혼자 우는 자바의 물소’나 ‘깜보자 꽃송이’, ‘자바의 검은 돌계단’ 같은 인도네시아를 느낀
올해 상반기 5개월간 28만명 베트남 노동자가 정리해고되었다. 아세안데일리 6일자에 따르면 국회 회의에 참석한 다오 응옥 중(Đào Ngọc Dung) 노동부 장관은 올 첫 5개월 동안 약 28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보고했다. 가장 많은 분야는 섬유 및 의류 산업으로 7만 명이 정리해고되었다. 전자 부품 분야는 4만 5천 명, 신발은 3만 16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1만 7000명의 노동자가 아무런 보상없이 해고되었는데 섬유 의류가 500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노동자가 가장 많이 해고된 지역은 빙즈엉, 동나이, 호찌민, 하노이, 박장, 박닝, 하이 즈엉으로 모두 베트남의 주요 산업 허브가 있는 지역이다. 5개월 동안 8600개 이상의 기업이 일자리를 줄였다. 이 중 27%는 외국인 투자 기업, 72%는 민간 기업이다.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 높은 인플레이션, 긴축 통화 정책으로 인한 주문 부족과 패션 및 전자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 감소 때문이었다.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장영관 J FOOD 대표는 아세안익스프레스와의 통화에서 "실제 섬유-의류가 많이 힘들다. 현지에서도 느껴진다. 바이어 주문이 많이 줄었다. 공장들이 1주일에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