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전시산업 및 승강기 산업진흥을 위해 동남아시아 최대 박람회인 말레이시아 엑스포 주관사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와 지난 24일 온라인을 통해 화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포마 마켓은 매년 100개 이상의 국제 전시회를 주관하는 세계 유수의 전시업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온라인 엑스포 아세안 수퍼8(Asean Super8)를 주관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승강기안전공단이 온라인 엑스포에 국내 중소기업 11개 업체와 함께 참여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시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승강기 산업진흥을 위한 협력, 공유 정보 활용을 위한 협력, 전시산업과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협력 등을 담고 있다. 공단 김영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의 승강기 산업과 전시산업의 발전은 물론 세계 승강기 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이 싱가포르에 LPG 운반선 2척을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자회사 한국조선해양은 24일 싱가포르 선사와 LPG 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선박 건조가격은 2척 합쳐 1160억 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8m의 4만 m3급 중형 LPG운반선이다. 선박에 LP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스크러버(황산화물 세정장치) 없이도 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유 황산화물 함량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이 선박을 건조해 2022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한국조선해양은 같은 사양의 선박을 추가로 수주하기 위한 협의도 발주처와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2019년부터 글로벌 선박시장에서 발주된 중형 LPG운반선 14척 가운데 13척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LPG운반선 8척을 포함해 LNG추진선, 메탄올추진선 등 친환경선박 20여척을 2022년까지 인도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중연료 추진기술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선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추가 일감 확보에 최선을
베트남에 한국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딸기를 전문 재배하고 운영할 사업자로 ‘버팔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베트남 내 시범온실을 조성하여 운영하는 사업 공모 결과 6개 컨소시엄이 응모하였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평가로 ‘버팔로 컨소시엄’을 사업대상자로 확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버팔로 컨소시엄’에는 아페스사의 주관으로 스마트팜 관련 업체인 선진환경산업, 선농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의 주관이 되는 아페스는 스마트팜 운영시스템, 센서 등 스마트팜 솔루션과 온실 온도 등을 조절하는 공조 시스템 기술도 보유한 업체다. 참여업체인 선진환경산업은 국내 온실 시공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몽골로 진출한 경험도 있으며, 선농은 스마트팜 관련 살수기, 환풍기, 방제기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버팔로 컨소시엄’은 온도가 높고 습한 베트남 하노이 지역 아열대 기후를 감안하여 냉방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팜 특화모델을 제시했다. 시범온실에서는 국내 딸기재배 전문가 자문을 받아 고부가가치 작물인 딸기를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현지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하여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
"KT 올레TV 플랫폼 기술 '3BB GIGATV' 태국에 수출했어요." KT는 태국 3BB TV사에 KT 올레TV 플랫폼 기술을 제공해 개발한 `3BB GIGATV`가 상용 출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태국 3BB TV의 IPTV 상용화는 KT가 IPTV와 OTT 솔루션, 콘텐츠 전송망 최적화 기술과 광고 및 추천 검색 서비스, 엔드-투-엔드 품질관리 등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한 결과다. IPTV 상용화 사업규모는 240억이다. 양국에서 15개월간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었다. 코로나 19 방역으로 현지 출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KT는 11개 파트너사와 화상회의, 원격제어 등의 기술로 시장 조사와 컨설팅, 플랫폼 개발과 시스템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KT는 시장 조사를 통해 IPTV 서비스에 태국 현지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도 추가했다. 태국의 평균 가구원이 최소 4인임을 고려해 하나의 TV에서 개인화 ID를 6개까지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열대성 폭우가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태국 기후에서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할 때를 대비해 화질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한국보다 출산율이 6배 높은 캄보디아 부모 사이에서 한국산 분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1월 한 달간 캄보디아에서 한국 유아식품 집중홍보를 위한 K-WIC(Women, Infant, Children)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 농식품의 주요 소비층인 주부들과 잠재고객인 유아들을 대상으로 유아 전용식품과 한국식품의 인지도 향상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프리미엄 식품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놈펜 시내에 위치한 대형 유아용품점에서 소비자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국유아식품 홍보영상 촬영, SNS·옥외전광판을 통한 홍보, 유명포털·뉴스사이트에 홍보기사 게재 등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의 2018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인구 1000명당 출산율이 22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6명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자국산 조제분유가 없어 대부분 미국, 유럽, 동남아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조제분유와 영유아식품의 수출강국인 한국에게는 수출전망이 밝은 국가 중 하나다. 이를 증명하듯, 10월말 기준 對캄보디아의 조제분유를 비
"코로나19 속 한국-인도네시아 방산협력은 계속된다." 방위사업청은 24일 제9차 한-인도네시아 방산협력위원회 회의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회의로 개최하였다. 방산협력위원회는 2011년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방산협력위원회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근거하여 양국의 방산정책 및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연례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산협력위는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방산기술보호 협력 강화, 운용중인 무기체계 현황 공유 등을 주제로 양국 간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양국 기업 8개 업체도 참여하여 방산제품을 소개하고, 현재 진행중인 협력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등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분야를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주요 무기체계의 수출길을 열어준 국가일 뿐만 아니라, 현재는 공동개발 및 현지생산 등을 통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인 만큼 앞으로 여러 가지 동일한 무기체계를 함께 운용할 방산협력 핵심국가이다. 방위사업청 성일 육군 소장 국제협력관은 “이번 방산협력위원회 회의가 양국 간 방산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고, 앞으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꼭 봐야할 책이 나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베트남의 생물자원 이용을 위한 신청 절차 및 작성 방법을 담은 '베트남의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절차 안내서'를 발간했다.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는 국내 산업계 지원을 위해 해외 주요국의 '생물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법률, 정책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 발간은 2019년에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에 이어 4번째다. 이번 안내서는 베트남 생물자원의 접근 승인 및 이익공유 제도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계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접근 승인 신청 절차 정보도 제공한다. 안내서에는 온라인 등록부터 생물자원 및 이용 목적과 같은 세부항목 작성 요령, 온라인 서류 관리 방법 등 온라인 신청서 제출의 전 과정을 실무자가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안내서는 11월 26일부터 관계부처, 국내외 주요 도서관, 관련 산업계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누리집에서도 PDF 형태로 볼 수 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안내서가 베트남 생물자원을 이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라 상을 받고 싶다." 리더 RM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 음반 업계 최고 권위 상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한국시간 25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2021년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미국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된다. 한국 클래식이나 국악 음반이 아닌 한국 대중 음악이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그래미 어워즈에 2012년부터 생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방탄소년단 이전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아티스트가 후보로 거론 된 적이 없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타 팝 듀오-그룹 퍼모먼스’ 부문에서 제이 발빈, 두아 리파, 배드 버니&테이니의 '운 디아', 저스틴 비버와 쿠아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과 경쟁한다. '빌보드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만나 사업 협력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2018년 1월 대구은행의 자회사로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을 인수하고 2020년 9월 30일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DGB캐피탈의 자회사로 캠캐피탈을 인수하여 캄보디아 현지에서 1, 2금융을 아우르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DGB캐피탈은 올 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신용대출을 출시하였다. 이 상품은 지난해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검토가 시작되어 의미 깊다. 출시 후 9개월 만에 누적 대출금액 기준으로 29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현지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대사가 추가적으로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캄보디아와의 국내외 금융 협력 분야를 점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는 방침이다.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국내에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을 위한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 제공과 캄보디아에 DGB금융그룹의 선진 금융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
한국장애인개발원은 휠체어가 탈 수 있는 특장차량을 국내에서 개조 제작해 캄보디아 장애인재단에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개발원의 이번 지원사업은 캄보디아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했다. 인천전략이행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라오스, 미얀마에 이어 네 번째로 캄보디아 장애인재단에 특장차량을 수여하게 됐다. 캄보디아 장애인재단은 캄보디아 사회부 및 재정부 산하기관으로, 장애인 당사자 직접 서비스 제공 및 현지 장애인 단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장차량은 장애인의 휠체어 탑승이 용이하도록 천장을 높이고 수동 경사로를 설치했다. 또 휠체어 3석과 일반석 4석으로 최대 7명이 탑승하도록 스타렉스 내부를 개조했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캄보디아 현지 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휠체어 특장차량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특장차량이 보편화되지 않은 캄보디아 장애인들이 특장차량을 이용해 재활, 취업 알선, 의료 서비스 등 각종 장애 관련 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아·태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한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사무국으로, 지난 2014년부터 아태지역 국가에 특장차량 이외에도 이동식 변기,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제2차 한-미얀마 정책협의회 참석차 미얀마를 공식방문한다. 김건 차관보는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얀마에 공식방문하여 미얀마측 고위인사 예방, 양곤 주정부 인사 면담, 진출 기업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한-미얀마 간 수교 45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김 차관보의 미얀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코로나19 관련 방역협력, 작년 두 차례의 한-미얀마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주요 실질협력 사업, 우리 진출 기업 애로사항, 여타 주요 양자현안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지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 우리 정부가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에 맞춰 향후 한-미얀마 관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밝혔다.
KF(한국국제교류재단)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동남아 3개국 요리 5종을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아세안 밀키트’를 20일부터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 판매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손쉽게 조리 가능한 밀키트를 판매하여 한국 가정에서 아세안 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수익금 전액은 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전문역량 개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밀키트 5종 메뉴는 베트남의 짜조와 보코 태국의 팟타이와 텃만쁠라, 필리핀의 판싯비혼이다. 대중에게 친숙한 짜조나 팟타이 외에도 태국식 어묵인 텃만쁠라와 필리핀 잔치 음식인 판싯비혼 등의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 밀키트는 동남아의 향기를 듬뿍 담은 양념, 손질된 식재료, 레시피 카드로 구성된다. 레시피 카드 내 QR코드를 찍으면 이주여성 쉐프의 조리 영상으로 연결되므로 영상을 보며 따라 만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