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과 ‘MG’ 상표권 사용 계약을 연장한다. 중앙회는 매각 중인 MG손보에 ‘MG’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지 검토한 결과 원활한 매각을 위해서는 당분간 브랜드 유지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매각 후에는 MG 브랜드를 떼어낼 가능성이 높다. 지난 12월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월 31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MG손보’와의 ‘MG’ 상표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상표권 사용료는 연간 약 15억 원 규모로, 1년 단위로 MG손보와 상표권 계약을 연장해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13년 ‘자베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펀드에 약 800억 원을 출자하면서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해 ‘MG손보’를 실질적으로 인수했다. 이후 수년간 MG손보의 정상화를 위해 약 2,8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2020년 ‘JC파트너스’가 ‘자베즈파트너스’로부터 최대주주 자리를 이어받을 때 중앙회는 300억 원을 추가 출자해 현재까지 MG손보에 투자한 규모만 약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손보의 경영 상태 악화로 지금까지 투자한 원금에 대한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회계상 전액 손실 처리를 완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서 미국 미시간주에 짓던 배터리 공장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GM은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LG에너지솔루션은 단독 공장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거래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2월 2일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3공장’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M은 “거의 완공돼 가는 3공장 지분을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 매각하기로 ‘구속력 없는 합의(논 바인딩 계약)’를 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착공한 3공장은 당초 총 26억 달러(원화 약 3조 7,921억 원)를 투자해 2024년 말 완공, 2025년 초 양산 예정이었다. 초기 생산능력 36기가와트시(GWh), 향후 50GWh까지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전기차 수요가 위축되며 2024년 7월 3공장 건설이 일시 중단됐다. 이후 GM은 이미 얼티
지난 12월 3일 SRT 운영사 에스알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받으며 2024년 올해 철도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다.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형성한 조직을 인증하는 제도로 ▲노사대표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노사관계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에게 주어진다. 에스알은 노사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노사 관계를 구축한 점을 주목 받았다. 에스알은 지난 1월부터 경영진과 SR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 이끌어가는 ‘노사 공동 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해 인사・보수제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적 방안을 도출해왔다. 지난 4월에는 ‘근로시간면제 노사 공동 점검’ 등 적법한 노사관계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에스알 이종국 대표이사는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획득은 그간 임직원 모두의 노사협력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철도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모범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회가 ‘비상 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장은 “계엄해제 결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면서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10시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계엄을 선언하고 종분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거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비상계엄은 헌법 제77조 5항에 따라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한 경우, 대통령을 이를 해제해야 하며, 이에 따라, 비상계엄이 발동되자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사당으로 모였다. 비상계엄으로 만들어진 계엄사령부는 경찰과 함께 국회의사당을 봉쇄하고 국회의원들의 진입을 봉쇄했고, 비상 계엄 해제 가결을 막기 위해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인터넷 방송을 켜고 월담을 하면서 국회로 진입했고,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도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여당 당대표로서 국회로 진입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사로 국회의원들을 모아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국회의원들과 보좌관들은 1970~1980년대를 거치며 민주항쟁과 노동운동 등으로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된 바리게이트를 쌓는 내공도 보여줬다. 국회는 오늘 오전 0시 48분 본회의를 열어 지난 12월
지난 12월 3일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국회가 폐쇄됐다. 계엄이 선포된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상공에는 헬기 여러 대가 등장했고, 밤 12시를 기해 국회에 군인들이 진입을 시도했다. 또한, 경찰은 이날 국회 정문을 막아서고 “국회의원 출입도 금지된다.”면서 봉쇄에 나섰다.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경찰이 왜 국회를 막아서느냐!”고 항의하면서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경찰은 이후 신분이 확인된 국회의원만 출입을 허용하겠다고 했고, 사무처 등 당직자는 출입할 수 없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속속 국회로 집결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77조 5항은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의석 과반 의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인 민주당 단독으로 계엄 해제가 가능하다.
계엄사령부가 다음과 같은 내용의 포고령 제1호를 발표했다.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합니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합니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습니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합니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합니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 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 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합니다. 2024.12.3.(화) 계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12월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한편 계엄이 선포되자 정치권을 비롯해 전국이 비상사태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는 “대통령의 비상계엄음 잘못 된 것. 국민과 함께 막겠디.”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비상의총을 소집했다. 거야(巨野)를 구성중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응을 위해 국회로 모이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 차원의 대응은 아직 나온 것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회의원 겸 당대표는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반국민적 계엄 선포.”라면서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달라. 국회로 모여달라.”는 입장을 남겼다. 국방부는 전군 주요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의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했다. 롯데카드의 기업가치는 최대 3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본격적인 매각 작업은 빨라야 3~4달 뒤에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12월 2일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의 경영권 매각을 위해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고 제반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롯데카드는 회원 수가 952만 명, 신용판매 시장 점유율이 10.5%로 카드 업계 5위 수준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10월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맺고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 3,810억 원에 인수했다. 현재 MBK가 59.83%를, 우리은행이 20%를 들고 있다. 나머지 20%는 롯데쇼핑이 보유 중이다. 이후 MBK파트너스는 2022년 한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인수 후보들과의 눈높이 차이로 무산됐고, 지난 2023년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를 ‘맥쿼리자산운용’에 4,150억 원에 매각하며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다. 2024년 10월에는 1조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단행했다. 주관사는 선정됐지만, 현재 연말인만큼 매각 작업은 3~4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금융지주사들이 인사 절차를 진행 중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인상 및 감세 정책으로 인해 2025년 미국 달러의 강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2월 2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트럼프 당선인이 제안한 관세 인상 조치가 이전보다 약 2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적인 인상 위험도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으며 지난 11월 마지막 주에는 중국, 멕시코, 캐나다를 대상으로 한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예고했다. 주말에는 브릭스(BRICS)에게 달러(USD)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더해 기업 등에 대한 감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미국의 단기 경제 성장을 자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의 정책 조합이 달러 상승세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초기 관세 발표는 추가 세금과 조사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조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시장의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그 결과, 달러의 상승 모멘
지난 12월 1일 우리은행(행장 조병규)이 시중은행 처음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점 직원들이 사용하는 은행 전산프로그램에 지문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직원 본인 지문인증으로 전산시스템 로그인과 업무 결재가 가능토록 해 타인의 접근통제, 직원간 업무 대행 등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문인증 시스템에는 지문인식기기 내부에 정보를 암호화해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이 도입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17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 영업점에 지문인증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2024년 연말까지 ▲필리핀법인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유럽법인에 확대 적용하고, 2025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법인 모든 영업점에 지문인증 시스템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문인증 시스템 구축으로 국외 사업장까지도 국내 수준의 강화된 내부통제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중은행 최초 사업으로 후속 일정을 잘 마무리해 우리은행만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가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내 부지 일부를 215억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매입된 부지는 ‘첨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지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되며 구미 지역의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월 1일 현재 삼성SDS가 매입하게 될 부지는 현재 한화시스템이 임차해 사용 중이다. 현재 한화시스템은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부지 총 198,000㎡ 중 약 45,000㎡를 임차해 사용해왔으나, 2025년에 구미 신사업장으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비게 되는 이 부지가 삼성SDS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SDS는 이달 중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매입되는 부지에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국내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IT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서울 상암 ▲수원 ▲구미 ▲춘천 ▲동탄의 5곳과 해외 13곳 등 총 18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인 삼성SDS가 구미에 데이터센터를 완공하면 19번째 센터를 만들게 된다. 데이터센터를 확장은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의 뒷받침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재무위기까지 겹친 롯데케미칼(Lotte Chmical)이 파키스탄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그룹(Lotte Group) 차원에서 롯데케미칼의 비핵심 자산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매각 작업이 재개될 예정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공장은 지난 11월 둘째 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LCPL는 롯데케미칼이 지난 2009년 네덜란드 페인트 업체인 악조노벨로부터 약 147억 원에 인수해 현재 지분 75.01%를 보유하고 있다. LCPL은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나 페트병과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인 테레프탈산(PTA)을 연간 50만t 생산하고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등 새로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23년 1월 현지 화학사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와 LCPL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했지만 지난 1월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LCPL은 이번 가동 중단이 설비 유지보수를 위한 것으로 오는 12일부터 다시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석화업계에선 매각을 염두에 두고 운영 효율화와 재고정리 등을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롯데케미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