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기존 보유분과 함께 신세계건설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지분 9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30일 이마트는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1달 간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사인 신세계건설 기명식 보통주식 212만 661주(발행주식총수의 27.33%)의 공개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수는 이마트가 가진 보통주 546만 8,461주(70.46%)와 신세계건설 자사주 17만 1,432주(2.21%)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을 모두 사들여 자발적 상장 폐지 요건인 대주주 지분 95%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매수가는 주당 1만 8,300원으로 제시됐는데 이사회 의결 전인 지난 8월 26일 종가(1만 5,370원)보다 19%가량 높은 액수다. 이마트는 공개매수 목표량의 100%를 매입하지는 못했지만, 기존에 가진 70.46%와 신세계건설 자사주 2.21%, 이번에 확보한 지분 등을 합쳐 신세계건설 지분 가운데 90% 이상을 우호 지분으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02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수십 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다. 지난 10월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xAI가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들과 자금 유치를 논의 하고 있다면서 xAI의 기업가치는 400억 달러(원화 약 55조 8,400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3년 7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는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을 출시했다. 소셜미디어(눈)인 엑스(X)와 연동된 그록은 지난 8월에는 이미지 생성 기능도 추가됐다. xAI의 투자 유치는 투자 유치 후 5개월 만의 행보다. 지난 투자 유치에는 60억 달러(원화 약 8조 4,000억 원)를 유치했으며, 기업 가치는 240억 달러(원화 약 33조 50,40억 원)로 평가받으며 5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60% 이상 증가했다. 이번 투자금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xAI는 테네시주 멤피스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그록을 학습시키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그록의 학습을 위해 멤피스 데이터 센터에 엔비디아 GPU H100을 10만대에서 20
10월 31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소상공인과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을 위해 전국 인구감소지역에서도 점포를 유지하며 면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용금융이란 저소득층, 고령층, 저신용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소외되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새마을금고는 인구감소세가 가파른 ▲경북 영천(19개) ▲전북 남원(14개) ▲경남 남해(10개) ▲전남 영암(10개) 등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지역으로 선정한 기초지방자치단체 89곳에서 전체 금고의 14.1%에 해당하는 46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점포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화를 막는 역할’을 일정 부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 중이다. 인천시 옹진군과 강원도 정선군을 제외한 87개 인구감소지역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새마을금고는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은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절반정도의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은 은행을 이용할 때마다 큰 불편을 겪는 실정인데, 새마을금고 점포들이 그 빈자리를 메우며 고령층과 소상공인의 지역
지난 10월 31일 신한은행은 2024년 추진하고 있는 총 3067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중 총 2600억 원(84.8%)을 집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4년 연초 ‘공통프로그램’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1,973억 원, ‘자율프로그램’ 1,094억 원 등 대규모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하고 프로그램별 집행 계획에 맞춰 이행중이라고 밝혔다. 이행 완료된 금액은 ‘공통프로그램’ 1,904억 원, ‘자율프로그램’ 696억 원이다. 특히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에 있어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131억 원 ▲미래세대 청년지원 94억 원 ▲사회문제 해결 동참 54억 원 ▲서민금융진흥원 및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417억 원 등 취약 계층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저출생‧고령화‧주거안정 등 사회 이슈 해결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임산부 고객을 대상으로 상생금융 상품인 ‘40주, 맘(Mom) 적금’을 출시해 적금 보유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엄마’ 고객에게 출산 축하금 30만 원을 제공한다. 지난 5월부터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 ‘롯데렌탈 베트남’과 함께 현지 고객 대상 장기렌터카 전용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10월 30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0월 21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본사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안성빈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렌터카 전용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사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고객의 신용도를 분석해 최적의 장기렌터카 상품을 제공하고, 전용카드 발급을 통한 렌탈료 자동 납부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렌탈 베트남은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통근 버스 운영 및 장・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300대 가량의 차량을 운영 중이며, 2028년까지 1만 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성식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신용정보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베트남에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신용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신용도에 맞는 장기렌터카 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본격적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가 자동차 및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 솔루션 ‘vVirtualtarget’과 ‘vHypervisor’를 발표했다. 벡터코리아의 솔루션은 물리적 하드웨어 없이도 가상 ECU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능하게 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벡터의 SDV 솔루션은 가상화 기반으로 여러 환경에서 ECU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할 수 있어 개발 초기부터 강력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물리적 하드웨어 없이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vHypervisor는 다중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ECU에 통합해 리소스 절약과 보안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설계됐다. 벡터코리아 장지환 지사장은 “vVirtualtarget과 MICROSAR vHypervisor는 ECU 프로젝트의 최적화를 통해 더 빠르고 안전한 차량 개발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도구다.”라며, “가상화 솔루션으로 SDV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 재개발을 위한 5,92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조달했다. 지난 2022년 캡스톤자산운용이 NH아문디운용로부터 3,060억 원에 인수 한 후 2년만이다. 지난 10월 30일 캡스톤명동피에프브이(캡스톤명동PFV)가 시행하는 유안타증권 빌딩 개발 PF가 5,920억 원 조달에 성공했다. 대출기간은 49개월로 금융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며, 시공사는 CJ대한통운으로 책임준공 의무가 있다. 지난 2022년 캡스톤자산운용은 브릿지론과 약 830억 원 규모 펀드 자금을 통해 유안타증권 빌딩을 사들였다. 개발 과정에서 캡스톤자산운용은 인수를 위한 약 2,610억원 규모 브릿지론 연장에 성공한 후 PF 투자자를 물색해왔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85번지 일원에 위치한 유안타증권빌딩은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1지구로 지정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재개발 이후 빌딩은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은 1030%다. 개발 전 유안타증권빌딩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1987년 9월 준공됐다. 약 35년이 된 만큼 건축법상 대수선을 통해 10% 규모 용적률을 추가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지난 10월 29일 벤처기업협회(KOVA)가 운영하는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손잡고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양 네트워크 간 정보공유와 사업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는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벤처기업가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해 벤처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현재 21개국 40개 도시에서 총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세계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무역증진과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 71개국 150개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벤처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정보 공유 및 수요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며 ▲양 기관 간 회원교류와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구기도 총의장은 “테크 기반의 국내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INKE네트워크가 다양한 분야의 월드옥타 회원들과 협력하여 국내 중소벤처기업에게 해외 현지 비즈니스 네트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백화점 최상위 우수고객(VIP)인 ‘트리니티’를 위한 라운지를 꾸린다. 대전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매출 5위권 점포로, 2024년 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 10월 29일 대전 신세계는 2025년 2월 1일부터 기존 퍼스트 프라임 라운지를 ‘트리니티 라운지’로 전환한다. ‘트리니티는 신세계백화점 고객 중 가장 실적이 높은 999명에게만 부여하는 등급이다. 2023년 기준 연간 2억 6,000만~2억 7,000만원을 쓴 고객이 트리니티 등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 있다. 대전점에 트리니티 라운지를 설치한다는 건 신세계가 해당 점포를 매출 상위 점포로 인정하고, 충청권 ‘큰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포석(布石)이다. 현재 트리니티 라운지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대구 신세계 등 4개 점포에만 존재하며 모두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점포다. 2021년 8월 개장한 대전 신세계는 2024년 올해 연매출 1조원 돌파 여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따. 지난 2023년 매출은 9,463억 원으로 2022년 대비 7% 증가해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30일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 및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을 금융기관 최초로 시행한다. 전입세대정보는 특정 부동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세대주와 동거인의 성명 및 전입일자 등으로, 은행에서 담보대출 심사를 위해 필요하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전입세대확인서 발급이 가능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때 고객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을 이용하면 고객은 조회 동의만으로 전입세대정보를 실시간으로 은행에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은 서류 제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행정안전부는 아파트 전입세대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향후 연립 및 다세대 주택 등으로 적용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도 부동산 담보대출의 완전 비대면 프로세스화를 추진하며 고객의 은행 거래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 시행은 국민편익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
지난 10월 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에 대해 시정조치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알리의 유료 멤버십 가입 방식은 2가지다. 하나는 가입 즉시 연회비가 결제되고 멤버십 혜택을 30일 추가(1년+30일) 제공한다. 다른 하나는 무료체험 기간(30일) 동안 캐시백과 24시간 고객센터 이용 혜택만 제공한 후, 연회비 결제 시 모든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방통위의 조사 결과 알리는 무료체험 기간인 고객은 ‘상품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없음에도 가능한 것처럼 버튼을 노출 시켰고 ‘쿠폰 받기’ 버튼을 누르면 연회비를 결제하게 유도했다. 알리는 또 이용자가 멤버십을 중도 해지할 경우 기존 결제수단으로 환불하지 않고 알리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연회비 잔액을 환불하기도 했다. 그러다 방통위 조사 시점에 카드취소 환불 실시 등 일부 위반사항을 시정했다. 이 밖에 멤버십 결제 과정에서 이용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인 연회비 유료 결제 사실, 할인 쿠폰‧환불 쿠폰의 사용 제약사항 등도 이용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 방통위는 이같은 위반사항들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학생연구원의 안정적인 인건비 지급을 위해 도입한 학생인건비 통합관리 잔액제도가 대폭 손질한다. 학생인건비를 1년치 이상 과도하게 적립하고 있는 연구책임자는 연말 기준 1년치 지급분 초과분의 20%를 소속 기관계정으로 이체해야 한다. 이는 적립된 학생인건비 활용을 촉진해 학생연구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10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학생인건비통합관리 잔액제도 개선안’을 공개했다. ‘학생인건비’는 R&D 과제에 참여한 학생연구원에 지급되는 인건비로 과거 연구개발과제 내 학생인건비 잔액은 연구기간이 끝나면 반납해야 했다. 그러나 연구책임자의 R&D 과제 수에 따라 학생 인건비가 일정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2013년부터 과제 종료 후 연구책임자가 적립‧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제도가 도입됐으나 이후 과도한 적립 사례가 발생했다.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를 시행 중인 60개 대학의 누적 인건비 적립금은 2020년 3,484억원에서 2022년 5,895억 원으로 2년간 69.2% 증가했다. 연구책임자 중 23.1%는 3년 치 이상의 인건비를 적립해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