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11월 24일 외교부에서 풍사뭇 안라완(Phongsamouth Analavan) 라오스 외교부 차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온라인스캠 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차관은 한-라오스 관계가 올해로 재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점을 축하하고, 불과 한 세대 동안 양국 관계가 교역·투자,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룬 점을 평가했다. 박 차관은 “양국이 기존의 협력에 더해 연계성, 핵심광물, 녹색경제 등 미래지향적 협력 분야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풍사뭇 차관은 박 차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재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양 차관은 온라인 스캠 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관은 초국가범죄 대응 관련 그간의 라오스측의 협력에 사의를 표했다. 그리고 지난 한-아세안정상회의시 우리 정상께서 제의한 바와 같이 역내 수사공조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풍사뭇 차관은 라오스 정부 또한 이 문제를 중시하고
“결국은 사람...한국-라오스, 인적-문화 교류가 미래를 연다” 외교부는 한국동남아학회(회장 김동엽)와 함께 11월 24일 한-라오스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 기념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지난 30주년 양국이 이룩한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정치-경제-개발-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협력을 모색했다. 제3세션에서는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 상호 이해 및 우호증진을 위한 인적문화 교류’ 주제로 박진영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교수 사회로 이요한 부산외국대학교 아세안연구원, 채휴 양센세이 소우판안노우봉 대학 교수가 참여했다. 사회를 맡은 박진영은 “결국은 사람이다. 서로 가까워지려면 교류를 한단계 확장되어야 한다. 네트워크와 지속가능 설계가 중요하다. 학계와 문화계와 사회의 교류의 실천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요한 교수 “7년간 라오스서 교수, 교육 협력-청년 교류 발전 제안” 이요한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 교수는 “개인적으로 라오스에서 7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이다. 외교 전략이 중요해진 상황이지만 이제 문화적 교류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라오스의
외교부는 한국동남아학회와 함께 11월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한-라오스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은 ‘제1세션 :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 ‘제2세션 :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 ‘제3세션 :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로 구성되었으며, 양국 외교부, 전문가, 기업인, 학계 등 인사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한국과 라오스 양국이 1995년 재수교 이후 정치·경제·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 온 것을 평가하고, 그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30년간의 양국 관계를 더욱 포괄적이고 심도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양국이 기존의 협력에 더해 인프라, 핵심광물,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확대·심화하여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며 “ 한-라오스 관계에 대한 포럼 참석자들의 성원과 적극적인지지”를 당부하였다. 한편, 퐁사뭇 안라완(Phongsamouth Anlavan) 라오스 외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한국과 라오스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한국수입협회와 협력하여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과 태국 방콕에서 무역 활성화 미션을 개최한다. 이번 미션은 한국과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경제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라오스와 한-태국 수출입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비즈니스 포럼 △비즈니스 매칭 △산업 시찰 등을 진행한다. 식음료, 산업자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한국 기업 20개사를 포함해 라오스와 태국에서 각각 3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센터는 이러한 미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한-아세안 무역∙투자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5월 20일 열리는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3개의 발표를 통해 양국의 무역 투자 동향 및 정부 정책 등을 살펴보고 네트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김재신 사무총장과 김대영 한국수입협회 부회장의 개회사 후, 라오스 산업통상부 비투온 시티몰라다 국장의 환영사와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정영수 대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라오스 산업통상부와 라오스 상공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중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 12월 6일 이마트가 라오스 비엔티안 시빌라이 지역에 ‘노브랜드 1호점(전체면적 505㎡, 153평 규모)’을 그랜드 오픈한다. 라오스는 베트남과 필리핀에 이어 이마트가 3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다. 지난 2024년 2월, 이마트는 ‘엘브이엠씨홀딩스’( 이하 ‘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라오스 진출 관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고, 양사는 ‘노브랜드 1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이번 오픈은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의 진출이다. 이마트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가격・품질이 좋은 ‘노브랜드’상품을 선보여 한국 유통업의 경쟁력을 증명하겠단 입장이다. 라오스는 전체 인구 750만 명으로,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 쌓인 내륙국이다. 아직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체계적인 대형 유통망이 없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노브랜드’가 오픈하는 ‘시빌라이’ 지역은 중산층 인구 밀집지역이자 라오스 국립대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젊고 트렌디하며 구매력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마트는 노브랜드 1호점을 올인원 쇼핑이 가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 순방 중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내년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라오스의 아세안 정상회의 성공을 축하하며, 한국이 라오스의 주요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투자국으로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통룬 주석은 한국의 지원에 감사하며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전했다. 두 나라 정상은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 ‘기후변화협력 기본약정’,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MOU’에 서명했다. 기후변화 및 디지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번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과정에서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5박 6일 이번 해외 순방에서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했다. 필리핀 국빈 방문에
지난 8월 24일 비엔티안 통신에 따르면 라오스 중앙은행(Bank of Lao P.D.R)은 은행 시스템을 통해 자유롭게 외환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업은행과 집중 외환시장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외환거래 시스템 내에서 외환 거래를 늘리고 상업 활동에 부합하며 중앙은행의 통제 하에서 거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라오스는 외화수급에서 불균형한 상황을 겪고 있다. 외국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하기 위해 지급해야할 외화의 수요와 외채의 상환 비중은 여전히 높아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은행을 통하지 않는 암시장에서의 외환거래는 라오스 중앙은행의 골칫거리로 자리잡았다. 라오스 집중외환시장건설연구팀의 수리삭 탐누봉 라오스 인민은행 통화정책국장은 통화안정 유지와 환율 안정 관리가 은행 시스템 내 거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오스 중앙은행은 합법적인 외환 매매 경로로 중앙 집중식 외환 시장을 구축해 조직과 개인이 편리하게 매매에 참여할 수 있고 상업 활동에 부합하며 통제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현재 15개 시중은행이 외환시장 집중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라오스 중앙은
하혁준(54) 전 프로축구 수원 삼성 코치가 라오스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라오스축구협회(LFF)는 지난 14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하혁준 감독을 A대표팀 및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 감독의 에이전시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4년 8월부터 2026년 9월까지다. 하 감독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라오스와 한국 간의 오랜 역사적 유대와 문화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라오스 축구의 미래를 밝게 하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겠다"고 약속했다. 하 감독의 데뷔 무대는 10월 A매치 기간 열릴 두 차례 평가전이다. 이어 A대표팀을 지휘하며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열리는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내년 3월로 예정된 2027 아시안컵 3차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관건이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는 내년 9월로 예정된 2026 U-23 아시안컵 예선과 이어지는 12월 태국 동남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축구계에서는 화려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아니지만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