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 허브로 손꼽히는 싱가포르(Singapore)가 디지털 결제토큰 관련 법안을 개정하고 제도 정비에 나섰다. 디지털 결제토큰 서비스(Digital payment token service·이하 DPT)는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이지만 익명 거래의 특성 때문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를 비롯해 각국 정부로부터 규제를 받는 산업이다. 한국 역시 가상자산을 이용한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전면 금지해, 국내 가상자산 기업이 해외에 재단을 세우는 편법으로 ICO를 진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 국회가 지급 서비스법 개정안(Payment Services Amendment Bill·이하 PSA)을 통과시키면서 자금 세탁 및 테러리스트 자금 조달에 대한 규제와 DPT 제공자에 대한 규제, 그 외 사항들이 전면 개편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디지털토큰 발행과 중개 및 거래소 운영 등의 결제서비스 제공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 환전면허와 일반결제기관면허, 주요 결제기관면허 등 사업 성격에 맞는 면허를 의무적으로 취득해야만 한다. 싱가포르 정부가 이 같은 규제 강화에 나선 이유는 급격히 증가하는
“첫 번째 지역서 판매 시작하면 두세 번째 지역 입점 시 상품 등록 대행해줘요.”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 Shopee)가 동남아 3개국에 간편하게 진출할 수 있는 원스톱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원스톱 동남아 3개국 진출 패키지’를 통해 ‘쇼피 싱가포르’에서 판매를 시작하면, 두 번째 지역인 ‘쇼피 말레이시아’와 판매 제품군에 따라 추천받은 세 번째 지역에서 일정 개수의 상품에 대해 등록 대행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령 쇼피 필리핀에서 생활용품-건강&식품-패션, 쇼피 베트남에서 뷰티&퍼스널 케어-전자제품-유아용품 등을 등록대행 서비스해준다. 쇼피에서 판매 지역을 확장할 때 상품을 일일이 재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쇼피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3개 지역에서 판매하는 셀러들이 1개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셀러보다 하루 평균 주문량이 1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셀러들이 판매 국가를 간편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며 “쇼피를 통해 더 넓은 지역에서 많은 기회를 포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쇼피코리아는 한국의 판매자들이 동남아 및
싱가포르에서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한 시범 플랫폼이 뜬다. 현지 미디어 비즈니스타임즈(The Business Times) 21일자에 따르면 “싱가포르 DBS은행, SGX(증권거래소), 테마섹(Temasek, 국부펀드) 그리고 스탠다드 차티드(Standard Chartered)가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한 시범 플랫폼인 클라이밋 임팩트X(Climate Impact X, CIX) 출시를 계획 중”이다. CIX가 출시되면 기업들은 플랫폼 상에서 온실가스 감출 목표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전세계 자연보호 프로젝트에 자금 투자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IX와 같이 시장의 힘으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하는 ‘글로벌 탄소 거래소’ 컨셉이 실제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정책화 및 표준화가 가능할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 배출권은 지구온난화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즉 정해진 양만큼 온실가스를 배출해야 한다는 배출권이다.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싱가포르 현 부총리 헹 스위 킷(Heng Swee Keat, 중국식 표기는 왕서걸(王瑞杰))이 “차기 총리직을 포기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현지 미디어 스트레이트 타임스(The Straits Times) 4월 9일자에 따르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신보다 더욱 젊은 사람이 싱가포르를 이끌어야 한다”며 본인의 건강과 나이의 문제로 재무장관직 퇴임 의사를 밝혔다. 올해 60세의 재무장관 헹 스위 킷은 2019년 ‘총리 후계 1순위’로 불리는 부총리로 임명되었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 여당 인민행동당(PAP) 지도부 후계자 선정 계획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7월 실시된 13대 총선에서 야당인 노동자당(WP)이 사상 최다 의석(10석)을 확보하면서 여당은 독립 이후 사상 최저의 의석점유율(89%)을 기록한 바 있다. 헹 부총리는 지역구에서 득표율 53.41%로 간신히 의석을 지켰다. 이에 “이러한 결과가 부총리의 퇴임 결정과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부총리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2004년 35세 때부터 총리직을 맡아온 현 리셴룽(68) 총리는 70세가 되는 2022년 2월 은퇴할 것이라는 의사를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KOSPI, 339770)가 싱가포르 진출을 타진 중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일 말레이시아에서 교촌치킨 법인을 운영중인 사업자들과 싱가포르 마스터프렌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말레이시아 남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센트럴 키친이 물류 거점으로 활용된다.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와 인접해 24시간 내 육로 배송이 가능하고, 원육 가공과 부자재 패킹 등이 이루어진다. 싱가포르는 다민족‧다문화 국가로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하는 국가다. 교촌에프앤비는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편승해 시그니처 메뉴를 앞세워 현지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해외시장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씨그룹(Sea Group)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가 멕시코에 앱을 출시했다. 싱가포르 미디어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 23일자에 따르면 “쇼피는 멕시코에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온라인판매 시장에 진출했다”. 쇼피는 2015년 설립된 동남아의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2019년 멕시코 내에 시범 진출한 바 있다. 그 이후로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었다. 멕시코는 라틴 아메리카 내 두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다. 멕시콘 진출은 쇼피의 크로스보더 판매에 큰 성장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쇼피는 멕시코에서 전자 제품, 의류, 장난감 및 가정용품을 포함한 품목을 제공하는 멕시코 전역에서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시장에서는 쇼피가 다른 라틴아메리카 시장에도 진출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멕시코 이외 다른 나라의 진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쇼피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인터넷 기업 씨그룹의 자회사이다. 현재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7개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시장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무장 민간인들에게 살상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싱가포르 외교부가 20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경 총격에 시위대 2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경악할 일이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 인명 손실이나 부상을 피하기 위해 군경이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할 것과, 갈등 상황을 줄이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악화할 경우 미얀마 및 동남아 지역에 심각한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군정 당국은 더 이상의 폭력과 유혈 참사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으로 역시 회원국인 미얀마의 최대 투자국가 중 하나다.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군부쿠데타 이후 첫 총격 피해자가 사망한 19일 다음날 유혈진압으로 2명이 사망했고, 30명 가량 부상했다. 21일 첫 총격 사망자 장례식에 이어 22일 파업이 예정되어 있어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디지털은행 큰 꿈, 쇼피가 BKE 은행 품었다.”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당국(OJK)은 18일 싱가포르 씨그룹(Sea Group)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쇼피(Shopee)가 디지털은행으로 탈바꿈할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BKE 은행(Bank Kesejahteraan Ekonomi)를 인수했다.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 18일자에 따르면 “OJK는 2021년 중반 출시될 신규 디지털은행 BKE 은행에 대한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 BKE 은행은 2억 1364만 달러(약 2,358억 5856만 원)의 자본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씨그룹은 아세안 인구 6억 5000만 명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을 통틀어 상당한 ‘핀테크’ 추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디지털은행 풀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고 한다. OJK 씨그룹은 아세안 인구 6억 5000만 명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을 통틀어 상당한 ‘핀테크’ 추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디지털은행 풀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 아눙 헤를 리안 토(Anung Herlianto) OJK 관계자는 “쇼피가 아직 OJK에 BKE 은행을 디지털은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