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PHC 발레오(PHC Valeo)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차량용 엔진클러치 제어기가 국제 자동차 소프트웨어 품질 표준인 A-SPICE의 Capability Level 2(CL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독일 글로벌 인증기관 ‘EDAG’에서 2025년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심사를 진행했으며, 제어기 개발 부문의 품질 혁신 노력과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 구축이 반영된 성과다. 특히 PHC 발레오(PHC Valeo)는 PHC 그룹 전 계열사 중 최초로 A-SPICE CL2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그룹 내 소프트웨어 품질 경쟁력을 선도하게 됐다. A-SPICE(Automotive SPICE)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및 품질 기준으로, 레벨 2 이상은 체계적인 프로세스 관리와 제품 품질의 안정성을 인정받는 수준이다. PHC 발레오(PHC Valeo) 리아 주(Ria JU) 제어기 개발 부문장은 “이번 인증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품질 혁신과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여 글로벌 고객 요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PHC 발
문구・사무용품 전문기업 ㈜오피스디포코리아(대표 유재민)가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스포츠앤커뮤니케이션(대표 윤기철)과 서울 강남구 오피스디포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KBO스토어’(KBO STORE)의 활성화와 브랜드 강화에 나섰으며, KBO 공식 굿즈의 유통 확대 및 팬 체험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오피스디포는 전국 190여 개의 유통망과 리테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KBO스토어의 지역 확장을, 스포츠앤커뮤니케이션은 스포츠 현장 경험과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팬과의 접점을 높이는 마케팅을 각각 맡는다. ‘KBO스토어’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인증한 공식 굿즈 전문 매장으로, 프로야구 유니폼・기념품・팀코리아 상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지난 2024년 서울 신사논현점 1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라커룸을 재현한 포토존, 피칭 게임 체험존, 선수 팬사인회 등 팬 중심 콘텐츠를 강화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피스디포 관계자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KBO스토어를 단순한 굿즈 판매 공간이 아닌, ‘프로야구 문화를 일상으로 연결하는 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
IBK기업은행이 2026년부터 분기 배당을 도입할 전망이다. 배당 성향도 자본 건전성 규제에 따라 최대 40%까지 늘린다. 지난 5월 20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분기 배당 도입을 위한 기업은행의 정관 변경 안건을 승인했다. 정관에 ‘이사회 결의에 따라 관련 법령에 근거해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월 말 이사회를 열고 분기 배당 안건을 통과시킨 데 이어,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기업은행은 2026년부터 분기 배당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기업은행 2025녀부터 분기 배당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금융 당국의 정관 변경 승인 등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기업은행은 현재 매년 1회 결산 배당을 하고 있다. 분기 배당을 도입하면 투자자는 주기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배당금 재투자를 분산해 시장 위험을 피할 수도 있다. 기업 입장에선 배당 시기를 전후로 높아지는 주가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분기 배당 결정 이유로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들고 있다. 기업은행은 점진적으로 배당 성향을 40%까지 높이기로 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구간에 따라 11~12%는 3
기획재정부가 녹색국채 발행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 탄소중립기본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 5월 20일 오후 기획재정부 김범석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5차 지속가능경제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범석 차관은 “녹색국채는 녹색투자 재원의 안정적 조달과 다양한 투자수요 충족, 지속가능한 녹색 금융시장 활성화 등에 있어 그 중요성이 아주 크다.”며 “올해 하반기 중 탄소중립기본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검토하고 국가재정정보시스템 등 인프라 개선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녹색국채는 탄소중립이나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한정해 투입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국채다. 이날 협의회는 ▲기후대응기금 ▲배출권거래제 ▲녹색국채 등 탄소중립 핵심정책의 추진방향과 향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경영자총연합회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KRX) ▲씨티은행 ▲하나은행 등 민간 전문가와 산업계에서 참석했다. 기재부는 이날 2026년도 기후대응기금 편성 방향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026년도 기후대응기금은 ▲친환경 공공인프라 확충 지원 등을 통
지난 5월 20일 HD현대건설기계가 울산 동구에 위치한 울산캠퍼스에서 글로벌 생산 허브가 될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23년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 설비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대 등을 위해 기존 울산공장을 재정비 하는 ‘선진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총 23만 4,710㎡(71,000평) 규모의 기존 부지 내에 위치한 1공장과 2공장을 하나로 통합하고 설비 개선과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생산라인 증축과 재편, 품질확보센터 및 입고동 신축, 사무동 신축 등을 통해 울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시켰다. HD현대건설기계는 통합공장 체제로 생산・물류 라인을 일원화하고, 전 공정에 제품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공정 흐름을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제관 부품 제작 라인에 용접 로봇과 비전 센서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의 일관성을 향상시켰고, 건설기계 조립 라인에는 무인운송차량(AGV)과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검사 시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또봉이통닭’과 손잡고 서비스・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지난 5월 19일 코나아이는 지난 5월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또봉이F&S와 포괄적 서비스 및 마케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고, 각 사의 회원・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혜택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코나카드 플랫폼을 활용해 또봉이F&S의 모바일 상품권 발행 비용을 절감하고 정산주기를 단축할 예정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결제 플랫폼의 확장성과 브랜드 간 마케팅 협력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대진 또봉이F&S 대표이사는 “외식 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모바일 상품권 기반의 협력은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19일 공간 운영 자동화 플랫폼 ‘키퍼’를 운영하는 열한시가 SJ투자파트너스로부터 약 2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열한시’는 숙박업, 무인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청소, 검수, 정산 등의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열한시는 전국 약 71개 숙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객실 1만개 전환, 청소 파트너사 20개 이상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열한시는 ‘키퍼’를 중심으로 한 하우스키핑 DX(디지털 전환)을 넘어 ▲린넨 및 소모품 통합 구매 ▲하우스키퍼 구인・구직 매칭 ▲PMS(호텔 운영시스템) 연동 자동화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SJ투자파트너스 김상민 전무는 “열한시는 기술과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기업.”이라며 “시장 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 실질적 실행력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가 강력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열한시 이동희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겪으며 만들어온 키퍼 플랫폼이 이제는 전국적인 하우
한진이 ‘K상품’ 수출 확대와 북미 공급망 다변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미주 물류 인프라 및 네트워크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한진은 지난 4월 말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고경영진이 약 열흘간 미국과 멕시코 주요 물류 거점을 순회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현지 법인, 핵심 물류 파트너사와 연쇄 회동을 통해 미주 물류 전략을 재점검하고 수출 지원 인프라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행보 중 하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새롭게 가동한 것이다. 이는 2022년 첫 LA 풀필먼트센터 구축 이후 이뤄진 확장 조치다. 한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LA 센터의 처리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해 공급능력 확충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LA 지역 내 두 번째 센터를 신속히 개설, 급증하는 현지 이커머스 및 수출 물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북서부 항공물류 거점인 시애틀 타코마 공항의 화물터미널도 강화됐다. 경영진은 최근 확장된 시애틀 공항 내 화물터미널을 직접 점검하며 향후 운영전략을 구체화했다. 항공 인프라 확대는 미국 내 내륙 운송과 항공 운송을 연계한 복합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