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과 BNK부산은행(이하 ‘부산은행’)이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연다. 부산은행은 기존 영업 점포 간 거리와 고객 편의성 등을 고려해 부산은행 금곡동 영업소를 국민은행 금곡동 출장소 건물로 이전한다. 공동점포는 금융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고객의 대면 채널 접근성과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업점이다. 공동점포에는 은행별로 직원 4명이 근무하며 객장과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을 공유하지만 창구와 금고 등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한다. 이번 공동점포는 양 은행이 각 4명의 직원을 배치해 대출신청과 금융투자상품 가입, 예‧적금 신규 등 일반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시간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은행 간 공동점포 도입을 통해 고령층 고객의 오프라인 점포 이용 편의성이 보장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영업점 운영모델을 개발해 편의성을 제고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주류업체 ㈜금복주가 ‘제로 투(ZERO 2)’를 출시했다. 2019년 12월 ‘소주왕 금복주’이후 3년만에 내놓은 신규 소주 브랜드다. 소주왕 금복주는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로 마케팅 활동을 사실상 하지 못한 채 쓸쓸히 사라져, 기존 브랜드인 ‘깨끗한 아침 참’을 이을 후속주자의 역할은 ‘제로 투’가 이어받게 됐다. 금복주 역시 ‘제로 투’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아이템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금복주의 대구‧경북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3~2014년 70~80%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현재는 대구 30%, 경북 50%로 약 40% 수준ᄁᆞ지 떨어졌다. 식당과 유흥주점에서 판매하는 업소용 제품의 경우 대구‧경북 점유율은 25%까지 떨어진 ‘비상사태’다. 이는 금복주 뿐 아니라 지역소주 브랜드 공통 현상으로 업계 선두인 하이트진로와의 파이 싸움에서 밀리는 추세다. 전국 소주시장에서 60~70%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나머지 브랜드가 30~40%의 점유율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금복주는 이러한 상황에서 금복주만의 소주를 내놓기 위해 1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제로 투’라는 신규 제품을 출시했다. ‘제로 투’는 국내 최초
지난 9월 8일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의 전기차 제조기업 리비안(Livian)과 상용차 생산 파트너십을 맺는다. 양 사는 합작 투자를 설립하고 상업용 전기차(EV) 공동 생산을 위한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우신 비용 절감을 위해 양 사는 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사업부와 리비안은 공동 생산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신규 생산 공정은 벤츠의 유럽 내 공장 근처에 건설할 예정이며, 동일한 조립 라인에서 별도로 개발한 대형 상업용 EV 밴을 생산할 것이다. 투자 금액과 생산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09년 테슬라와 협업해 공동 개발을 진행했지만 2014년 투자를 철회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승용차 사업부 외에도 상용차 부문의 전동화를 추진 중이며, 2025년 이후 출시될 상용차는 전기차(EV) 화가 될 예정이다. 리비아는 2019년 미국 포드 자동차로부터 5억 달러(원화 약 6,900억 원)의 투자로 공동 개발에 착수했지만 2021년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현재는 일리노이 주 중서부에서 픽업 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새로운 공정이 조지아 주에서 설립 중이지만, 미국 이외 지역
기준금리 인상에 증권사들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올리고 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 중 빚을 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의 부담도 증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에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빚을 내 주식을 매수했으나 이제 이자 부담과 하락장이 맞물리면서 신용 거래에 대한 부담이 커플링이 되는 ‘이중고’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등은 6월 2일부터 신규 매수분에 대한 신융거래융자 이자율을 일부 인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융자 기간 7일 이내의 이자율을 연 4.50%에서 4.7%로 0.25%p 올렸다. 8~15일은 7.00%에서 7.25%과 16~30일(7.40%에서 7.65% 이자율도 0.25%p 높였다. 지난 3월에 구간별로 0.4~1.6%p씩 이자율을 올린지 3개월만에 인상에 나선 것이다. 다만 융자 기간 31~60일은 8.70%, 71일~90일은 9.20%, 91일~300일은 9.50%로 이자율을 유지한다. DB금융투자는 이자율을 전 국간에 걸쳐 0.20%p씩 인상한다. 융자 기간 91~350일에 적용하는 이자율은 현재 9.51%에서 9.71%로 올라 10%에 육박하며 90일 이내 이자율도
햄버거 프렌차이즈 ‘맘스터치’가 5월 31일자로 코스닥(KOSDAQ)에서 상장 폐지된다.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지난 3월 30일 한국거래소(KRX)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한 맘스터치는 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를 승인했다. 상장폐지 전 정리매매 기간은 5월 20일부터 30일까지다. 맘스터치 최대 주주인 한국에프엔디홀딩스(F&D Holdings)는 정리매매 기간 및 상장폐지일 이후 6개월 간 소액주주 주식 매수에 들어간다. 주식 매수 가격은 주당 6만 2000원이다. 맘스터치는 자발적 상장폐지를 예고하고 2022년 1월부터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창원지방법원 별관에서 ‘농협은행 창원법원지점’을 개설하고 5월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SC제일은행이 전국 14개 법원 공탁업무를 포기하면서 이를 유치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경쟁에 들어갔고 NH농협은행은 2021년 11월 창원지방법원과 전주지방법원 등 11개 법원의 지점에 입점하게 됐다. NH농협은행은 창원법원지점 개점 3개월 전부터 근무인력을 사전에 배치하여 공탁업무 교육과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개점 2주 전 부터는 법원 주차장에 이동식 점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공탁업무 수행을 위해 철저한 노력을 기울였다. SC제일은행의 공백은 NH농협은행이 대신하면서 창원지방법원과 지역주민들은 큰 불편함이 없이 더욱 전문적인 고품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경남본부 최영식 본부장은 “농협은행이 창원지방법원의 새로운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법원 공탁업무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법원 이용과 금융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창원지방법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익은행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국민적인 투자 열풍을 보인 증권 시장이 2022년 1분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을 예고하면서 양적 긴축으로 전세계적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급격하게 증권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증시에 동학개미들은 이탈했고, 거래대금도 감소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올해 1분기 일평균 거래 대금은 19조 7739억 원으로, 이는 직전 분기인 21년 4분기 일평균 거래 대금인 22조 7201억 원에 비해 13%, 전년 동기인 21년 1분기 일평균 거래 대금 33조 3,505억 원 대비 40% 감소했다. 작년 1년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렸던 증권사들도 올해 1분기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TDI(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국내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 ‘키움증권 영웅문S’, ‘KB증권 M-able’, ‘삼성증권 mPOP’, ‘미래에셋증권 m.Stock’의 이용 현황을 확인했다. 2021년 10월과 2022년 3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기준으로 각 주식 앱의 설치기기수를 분석하면 설치기기
삼성‧SK‧포스코‧롯데‧현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공급망 차질에 원자재값 상승과 물류대란이 대책을 강구케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원화 약 20조 원)를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인 제2파운드리 공장 부지를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로 낙점하고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기존 오스틴 생산라인과의 시너지, 반도체 생태계와 인프라 공급 안정성, 지방 정부와의 협력, 지역사회 발전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테일러 시를 선정했다. 경기도 기흥‧화성캠퍼스-평택캠퍼스-미국 텍사스를 잇는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1위에 오르는 ‘시스템 반도체 2030’ 구상을 구체화할 전략이다 SK 역시 북미를 중심으로 하는 설비 투자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9.8GWh 규모의 1공장을 가동 중이며 11.7GWh의 2공장도 추가 건설 중이다. 포드와도 손잡고 터키에서도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SK의 주력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인텔(Intel)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에 이어 ‘인사이드 아메리카’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