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기존 보유분과 함께 신세계건설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지분 9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30일 이마트는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1달 간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사인 신세계건설 기명식 보통주식 212만 661주(발행주식총수의 27.33%)의 공개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수는 이마트가 가진 보통주 546만 8,461주(70.46%)와 신세계건설 자사주 17만 1,432주(2.21%)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을 모두 사들여 자발적 상장 폐지 요건인 대주주 지분 95%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매수가는 주당 1만 8,300원으로 제시됐는데 이사회 의결 전인 지난 8월 26일 종가(1만 5,370원)보다 19%가량 높은 액수다. 이마트는 공개매수 목표량의 100%를 매입하지는 못했지만, 기존에 가진 70.46%와 신세계건설 자사주 2.21%, 이번에 확보한 지분 등을 합쳐 신세계건설 지분 가운데 90% 이상을 우호 지분으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02
10월 31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소상공인과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을 위해 전국 인구감소지역에서도 점포를 유지하며 면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용금융이란 저소득층, 고령층, 저신용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소외되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새마을금고는 인구감소세가 가파른 ▲경북 영천(19개) ▲전북 남원(14개) ▲경남 남해(10개) ▲전남 영암(10개) 등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지역으로 선정한 기초지방자치단체 89곳에서 전체 금고의 14.1%에 해당하는 46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점포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화를 막는 역할’을 일정 부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 중이다. 인천시 옹진군과 강원도 정선군을 제외한 87개 인구감소지역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새마을금고는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은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절반정도의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은 은행을 이용할 때마다 큰 불편을 겪는 실정인데, 새마을금고 점포들이 그 빈자리를 메우며 고령층과 소상공인의 지역
지난 10월 31일 신한은행은 2024년 추진하고 있는 총 3067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중 총 2600억 원(84.8%)을 집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4년 연초 ‘공통프로그램’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1,973억 원, ‘자율프로그램’ 1,094억 원 등 대규모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하고 프로그램별 집행 계획에 맞춰 이행중이라고 밝혔다. 이행 완료된 금액은 ‘공통프로그램’ 1,904억 원, ‘자율프로그램’ 696억 원이다. 특히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에 있어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131억 원 ▲미래세대 청년지원 94억 원 ▲사회문제 해결 동참 54억 원 ▲서민금융진흥원 및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417억 원 등 취약 계층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저출생‧고령화‧주거안정 등 사회 이슈 해결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임산부 고객을 대상으로 상생금융 상품인 ‘40주, 맘(Mom) 적금’을 출시해 적금 보유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엄마’ 고객에게 출산 축하금 30만 원을 제공한다. 지난 5월부터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가 자동차 및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 솔루션 ‘vVirtualtarget’과 ‘vHypervisor’를 발표했다. 벡터코리아의 솔루션은 물리적 하드웨어 없이도 가상 ECU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능하게 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벡터의 SDV 솔루션은 가상화 기반으로 여러 환경에서 ECU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할 수 있어 개발 초기부터 강력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물리적 하드웨어 없이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vHypervisor는 다중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ECU에 통합해 리소스 절약과 보안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설계됐다. 벡터코리아 장지환 지사장은 “vVirtualtarget과 MICROSAR vHypervisor는 ECU 프로젝트의 최적화를 통해 더 빠르고 안전한 차량 개발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도구다.”라며, “가상화 솔루션으로 SDV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백화점 최상위 우수고객(VIP)인 ‘트리니티’를 위한 라운지를 꾸린다. 대전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매출 5위권 점포로, 2024년 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 10월 29일 대전 신세계는 2025년 2월 1일부터 기존 퍼스트 프라임 라운지를 ‘트리니티 라운지’로 전환한다. ‘트리니티는 신세계백화점 고객 중 가장 실적이 높은 999명에게만 부여하는 등급이다. 2023년 기준 연간 2억 6,000만~2억 7,000만원을 쓴 고객이 트리니티 등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 있다. 대전점에 트리니티 라운지를 설치한다는 건 신세계가 해당 점포를 매출 상위 점포로 인정하고, 충청권 ‘큰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포석(布石)이다. 현재 트리니티 라운지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대구 신세계 등 4개 점포에만 존재하며 모두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점포다. 2021년 8월 개장한 대전 신세계는 2024년 올해 연매출 1조원 돌파 여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따. 지난 2023년 매출은 9,463억 원으로 2022년 대비 7% 증가해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30일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 및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을 금융기관 최초로 시행한다. 전입세대정보는 특정 부동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세대주와 동거인의 성명 및 전입일자 등으로, 은행에서 담보대출 심사를 위해 필요하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전입세대확인서 발급이 가능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때 고객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을 이용하면 고객은 조회 동의만으로 전입세대정보를 실시간으로 은행에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은 서류 제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행정안전부는 아파트 전입세대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향후 연립 및 다세대 주택 등으로 적용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도 부동산 담보대출의 완전 비대면 프로세스화를 추진하며 고객의 은행 거래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입세대정보 비대면 열람 시행은 국민편익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
기업구조개선안인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7개월 만에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10월 30일 태영건설은 한국거래소(KRX)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에서 거래 재개가 결정됨에 따라 10월 31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따. 지난 3월 14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 약 7개월 만의 일이다. 태영건설은 지난 2023년 12월 말 워크아웃 신청 도중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의 자산 손상과 추가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연결 기준 자본 총계 마이너스 5,617억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 때문에 2023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게 돼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태영건설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고 2025년 4월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무담보 채권자들의 출자전환과 지주사의 영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 총계 2조 7,556억원, 부채 총계 2조 3,508억원, 자본 총계 4,048억원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9월 재감사를 통해 2023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았
핀테크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상장 계획을 변경해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30일 토스는 기존 국내 기업공개(IPO) 계획을 바꿔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다. 지난 2월 토스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토스 내부적으로 기업 가치 평가 측면에서 미국 증시 상장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개미투자자들도 미국 증시로 이동하는 상황이다. 대어로 손꼽히는 ‘케이뱅크’ 또한 수요예측에서 부진하면서 상장계획을 철회하며 2025년으로 상장을 미룬 것도 토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토스는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인 상황이며, 구체적인 상장 방법은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