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에는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투자는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이 적극 나섰다. 지난 3월 20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이기대)는 ‘2024 한국의 CVC들: 현황과 투자 활성화 방안’리포트를 발간했다. CVC 투자현황을 분석해 앞으로 정책적・제도적 보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벤처캐피탈 데이터 플랫폼인 ‘더브이씨’(The V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신형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총괄했다. 통상적으로 CVC를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별도의 투자회사’로 좁게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해당 보고서는 독립법인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출자하여 별도로 설립한 독립적인 투자회사와 이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자금), 사내부서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내 자금과 이 자금을 집행하는 부서), 펀드출자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기존 민간VC가 결성하는 펀드의 LP출자금)로 구분하고 독립법인 CVC와 사내부서 CVC를 중심으로 국내 CVC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국내 CVC 투자 금액은 전체 스타트업 투자의 32%로 글로벌 평균(26%)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다단계 금융사기(이하 ‘폰지사기’)를 저지른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PS파인서비스 소속 보험설계사 94명을 적발했다. 보험영업 등을 빌미로 보험계약자에게 접근해 총 1,4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일으켰고, 이 중 342억 원이 현재 미상환 상태다. 금감원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유사수신 연루 의혹이 제기된 2개 GA를 긴급 현장검사했고 2개 GA 소속 설계사 94명(중복제외)이 보험계약자 765명을 상대로 1,406억 원의 유사순 자금을 모집했다. 전체 보험설계사는 총 134명이 연루됐고, 28개 GA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은 보험설계사 출신인 대부업체 PS파이낸셜 대표다. 그는 2022년 1월 GA를 직접 설립해 설계사 조직을 유사수신을 위한 다단계 피라미드 형태로 운영했다. 영업자에겐 고객 투자금의 3%를, 상위관리자에겐 하위 영업자 투자금 모집액의 0.2~1.0%를 지급했다. 설계사들은 보험계약자들에 ‘고수익 보장’을 내세우거나 SNS를 통해 사회초년생 등에게 ‘월급관리 스터디’ ‘재무설계 상담’ 등을 해준다며 광고해 투자를 권유했다. 기업의 단기채권 등에 투자한다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블랙록이 주도하는 AI 인프라 투자 펀드에 참여한다. 지난 3월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랙록’(Black Rock)은 ‘xAI’와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펀드’(AI Infra Fund)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운용하며,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에 총 300억 달러(원화 약 43조 8,0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국 에너지 기업 GE 베르노바와 넥스테라 에너지도 참여한다. 에너지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공급망 계획 및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AI 모델 훈련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는 막대한 연산 능력이 필요한데 이에 특화된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 공급 문제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펀드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체로 개편, 명칭을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으로 변경했다. AIP는 미국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xAI와 엔비디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 포켓몬 등 색이 다른 포켓몬(이하 ‘이로치’) 카드가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에 최초로 등장한다. 3월 23일 포켓몬에 따르면 샤이닝 하이에는 포켓몬스터 레드・그린(국내 미발매),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와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 등장하는 포켓몬이 수록되어 있으며, 색이 다른 포켓몬 카드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어써러셔’와 함께 물보라가 들이닥칠 듯 박진감 넘치는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싸리용’ 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반짝이는 이펙트가 빛나는 리자몽 ex(이로치), 루카리오 ex(이로치), 파치리스(이로치) 등 신규 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색이 다른 리자몽이 그려진 컬렉션 파일과 컬렉션 보드가 오는 4월 1일부터 새롭게 추가된다. 오는 4월 27일까지 ex 스타트 덱 미션 이벤트가 진행되며, 미션 달성 시 9종류의 스타트 덱 중 1개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 실적이 비슷한 전 세계 플레이어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랭크 매치가 시작된다. 랭크 매치 시즌 A2b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시즌 종료 시점의 랭크에 따라 프로필에 설정할
지난 3월 20일 중국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로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1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3.6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2024년10월 LPR 1년물과 5년물을 0.25% 포인트씩 내려 3개월 만에 인하한 이래 LPR을 5개월 연속 그대로 뒀다. 경기회복 징후가 어느 정도 탄력을 받고 대출은행의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축소하면서 인민은행이 2025년 적절히 완화한 금융정책으로 기조를 전환했음에도 당분간 추가 완화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 LPR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중국 경제지표는 지속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시그널을 보내면서 제조업 활동과 산업생산, 소매매출 등이 개선 조짐을 나타냈다. 여기에 더해 중국 당국은 앞서 국내 소비촉진을 겨냥한 일련의 부양책을 내놓았다. 인민은행은 지난 3월 3번째 주에 금리와 예금 지급준비율을 적절한 시기에 내려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하겠다고 공표했다. 다만 미중 채권 수익률 격차로 인한 압박을 받으면서 약세를 보이는 위안화(
오는 3월 27 목요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소프트웨어 마켓 페어’(SW Market Fair)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한다. ‘소프트웨어 마켓 페어’는 올해 3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전 세계가 미래 선도형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SW) 기술 등이 주도하고 SW기반의 서비스화로 시장이 개편되는 중이며, 급변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환경에 대응하고 SW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토대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핵심 트렌드에 맞는 소프트웨어(SW)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공공 정보화 발전을 위해 민간의 우수 SW와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상용(SW)나 서비스형 SW(SaaS)를 이용하고 보급 및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주최 주관, 후원사 소개와 키노트(Keynote), 소프트웨어(SW) 분야별 발표, 전시 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분야도 상용SW(조달제품), 클라우드 공공SaaS 제품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SK온’(SK on)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자동차’에 약 15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국내 배터리 3사 전체를 통틀어 단일 계약 기준 역대급 수주다. 지난 3월 19일 SK온은 닛산과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양사 모두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계약 규모는 약 1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SK온이 체결한 배터리 공급 계약 가운데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로 국내 3사 전체에서도 단일 계약 기준 손꼽히는 역대급 규모다. 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이며, 생산은 북미 지역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22GWh 규모의 자체 공장을 가동 중인 데다 합작법인 형태로 조지아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등에 총 4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닛산 아메리카 크리스티안 뫼니에 회장은 “이번 계약은 닛산의 북미 지역 내 전동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미국에 대한 투자 의지의 증거.”라며 “SK온의 현지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활용해
지난 3월 21일 기술보증기금(KIBO, 이하 ‘기보’)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과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R&D) 전주기를 지원하는 ‘버드’(BIRD, 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버드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단계별로 R&D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혁신 지원 모델이다. 올해 시행되는 버드 프로그램은 연구개발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세 단계로 운영된다. 먼저 1단계에서 총 90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개발 기획 자금 2억원 보증과 함께 보증비율 상향, 우대 보증료율 적용, 투자 우선심사 추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단계에서는 총 60개 기업을 선정해 기정원이 2년 동안 최대 5억원을 출연금 형태로 지원한다. 3단계에서는 연구개발 과제 성공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최대 30억원을 보증 지원하고,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평가료를 우대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이고, 기보 기술사업평가등급이 ‘BB’ 이상인 기업이다. 기술사업평가등급은 1단계 최종 평가에서 확인된다.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