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KOSDAQ, 053700)가 기존 내연차 중심의 사업구조를 친환경 미래차 구조로 재편한다. 삼보모터스(대표이사 이재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9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업재편제도는 정부에서 유망 기업의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지원함으로써 사후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제도다. 삼보프라텍, 이노컴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소차‧수소저장탱크‧금속분리판‧배터리 모듈 등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재편을 승인받았다. 삼보모터스는 내연기관 변속기와 엔진 부품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삼보프라텍은 자동차 스포일러를 제작한다. 이노컴은 고압용기를 제작하는 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삼보모터스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전기차‧수소차 관련 핵심부품 개발을 진행 중이었고 몇몇 제품은 개발 완료 단계에 와 있다. 이번 사업재편 승인을 통해 친환경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사업재편심의위에서는 삼보모터스를 포함해 4건의 공동사업재편이 승인돼 국내 자동차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가 ESG 경영실을 신설한다. 게임업계에서는 최초로 전담 기구를 설치한 것이며, IT 업계에서는 이미 네이버나 카카오가 전담 팀을 꾸리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적 가치(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을 다룬 비재무적 성과 지표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ESG 경영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실을 신설한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하는 ESG 등급에서 2021년 1분기 기준 B+를 받았다. ESG 경영실 신설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면서 주주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외이사 및 외부 전문가의 비중을 86%로 유지 중이며, 2020년에는 여성수리과학회 회장 최영주 상외이사를 선임해 젠더 다양성 제고에도 나섰다. 최근 3년간 평균 세전이익의 1%를 엔씨문화재단에 기부금으로 출연해 사회적 기여도 높여나가는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에 21억 31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은 2월 23일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룰 실시한 결과 ‘기관경고’ 제재 및 과태료 21억 311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금고 유치전을 책임졌던 신한은행 위성호 전 은행장에 대해서도 ‘주의적 경고’를 통보했다. 지난 2018년 4월 서울시 금고 지정 입찰에 참여한 신한은행으 금고 운영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1000억 원을 제시했다. 서울시의 한 해 예산만 30조 원에 달하기 때문에 금고 입찰을 두고 시중 은행들이 각축전을 벌였지만 서울시는 신한은행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결과 1000억 원이 들어가는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이 실제로는 약 600억 원이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측은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중 일부는 금고 운영 계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하지 않은 사항으로, 서울시에 제공한 재산상 이익에 해당한다"라며 "또 법령상 요구되는 은행 내부 절차인 재산상 이익 제공 적정성에 대한 점검·평가, 홈페이지 공시, 준법감시인 보고 및 의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광고성 정보 전송 동의를 받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 중인 쿠팡(Counpang)이 상장 시 기업 가치가 57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쿠팡의 서류에 따르면,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 1억 2000만 주를 주당 27~3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쿠팡의 상장 초기 기업가치는 510억 달러(한화 약 57조 원)에 이른다는 뜻이다. 쿠팡은 이번 공개를 통해서 36억 달러(한화 약 4조 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아시아 기업 중 4번째로 큰 규모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투자 당시 30억 달러(한화 약 3조 3882억 원)를 투자해 37%의 지분을 확보한 대주주다. 비전펀드 투자 당시 인정받은 가치는 90억 달러(한화 약 10조 1628억 원)지만 510억 달러의 기업 가치가 인정받는다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주식은 189억 달러(한화 약 21조 3418억 원)이 되어 6~7배 수익을 거두게 된다. 쿠팡 상장 이후 지분율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33.1%, 미국 투자기업 그린옥스 캐피탈이 16.6%, 닐메타 쿠팡 비상임이사 16.6%, 김범석 쿠팡 대표 10.2%, 인도 투
테슬라(Tesla)가 2021년 2분기부터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정식서비스를 예고했다. 현재 시험 운행 중인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기능을 고가의 옵션 형태로 판매해온 테슬라는 2분기부터 구독 형태의 모델로 변경하면서 월 사용료를 내고 사용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기존에 900만원의 FSD 기능을 옵션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은 대상이 아니며, 신규 구매자들도 900만원 상당의 옵션을 선택해 구독료 없이 기능을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옵션 가격이 1000만원 상당에 이르면서 차량 가격도 덩달아 올라가는 상황에 처한 테슬라에게 구독 옵션은 정부 지원금을 받거나 초기 구매에서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월간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통해 매출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독 서비스는 완전자율주행기능 뿐만 아니라 구매자들을 위한 엔터테이먼트 지원을 통해서 다각화될 전망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허위 및 과장광고에 대해 검토 중이다. 테슬라가 주장하는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실제로는 2.5레벨의 주행보조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어 무책임한 마케팅이라는 것이 자율주행 전문가들의
애플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5년만에 다시 시장 리딩 기업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이 2020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7994만 2700대로 1위였으며, 삼성전자가 6211만 7000여 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9년 4분기 대비 14.9% 점유율을 올린 반면 삼성전자는 2019년 4분기 대비 11.8% 줄어들었다. 가트너는 애플의 약진에는 아이폰12의 실적 호조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이 있지만, 새로운 외부 디자인과 성능으로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 다른 경쟁자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무난하게 넘겼다는 평가다. 연간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지만, 아이폰12의 글로벌 흥행과 50만원 대 저가 아이폰을 통해 저가 시장에서의 시장 전략을 통해 연간 판매량도 곧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4343만300대), 오포(3437만3700대), 화웨이(3431만5700대) 등도 모두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화웨이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판매량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을 주로 거래하는 동학개미에 이어 해외 주식을 직접 거래하는 투자자들, 소위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거래가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2021년 2월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거래액(매수 결제액+매도 결제액)이 1월 대비 35% 증가한 497억 2950만 달러(한화 약 55조 9954억 원)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종전 최대는 지난 1월 기록한 368억 120만 달러(한화 약 41조 4381억 원)로 해외 주식 거래가 2020년 10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1월 대비 38% 하락한 31억 9880만 달러(한화 약 3조 601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수 금액은 증가했으나 매도 금액도 대폭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3억 443만 달러(한화 약 3427억 원)로 순매수 금액 1위였고 팔란티어가 2억 5619만 달러(한화 약 2884억 원)으로 2위, 유니티 소프트웨어가 2억 2961만 달러(한화 약 2585억 원), 애플이 1억 5513만 달러(한화 약 176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빅데이터 분
제일약품(코스피 271980, 대표 성석제)가 ‘타리비드이용액(오플록사신)’에 대한 제조업무정비 1개월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일약품㈜가 ‘타리비드이용액’의 제조를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이염에 자주 사용되는 항생제인 타리비드이용액을 생산하는 제일약품은 약물의 원료약품 용제의 변경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변경하고 변경신고를 하지 않았다. 식약처는 이에 타리비드이용액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타리비드이용액은 오플록사신 성분으로 포도상구균속, 연쇄상구균속, 프로테우스속, 녹농균, 인플루엔자균의 감염증,중이염, 외이염에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