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와 코이카(KOICA)가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에 한국 고등교육의 온택트 교육 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온라인 연수를 시작했다. 신라대학교는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 소속 고위급 직원 21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10일간 ‘필리핀 고등교육 정책수립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온택트 교육 방법의 혁신, 비대면 수업을 위한 온라인 수업 설계, 한국 고등교육 이러닝(e-learning) 시스템 구축과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이번 연수를 진행한다. 한국 고등교육 혁신사례인 산학연 협력사업과 한국대학 인증평가 시스템을 소개하고, 첨단 드론 시설을 갖춘 IoT실증센터와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탐방을 온라인 현장 견학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화 신라대학교 교양과정대학장은 "필리핀 연수생들은 동영상 강의와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국별 보고서 발표, 전문가 컨설팅 등 교육 활동에 참여하며 한국 온택트 교육 혁신 모델의 이론과 실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청년기술인재단(Tech Corps)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 기술을 전수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 인재를 11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기술인재단은 아시아 지역의 기술역량 강화 지원과 우리 인재들의 해외 현장경험 및 취업기회 제공을 위하여 기획재정부와 ADB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미주개발은행(IDB)에 이어 다자개발은행과 두 번째로 시행되는 청년기술인재단 사업이다. 최종 선발자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정식 컨설턴트로 채용된다. 청년기술인재 최종 선발자는 아시아개발은행과 협약을 맺은 필리핀 및 캄보디아 3개 공공기관 또는 비영리단체에서 12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기술-혁신 관련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자 모집 이후 서류·면접 등 채용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고, 계약 체결 등 준비절차를 거쳐 내년 초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단,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하여 우선 국내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고, 추후 상황이 개선될 경우 파견국가로 출국하여 현지에서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청년기술인재단 프로그램의 자격 요건으로는 국적 제한 없이 ICT 분야 석사 학위 및 3~5년 이상의 경력과 원활한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경제-통상-농림 분야 공무원 7명이 한국 무역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온라인 아세안 무역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무역아카데미 해외 공무원 연수과정으로는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교육에는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경제·통상·농림 분야 공무원 7명이 참여해 15일 수료식을 마쳤다. 무역협회는 지난해까지 매년 KOICA, 한국국제교류재단, 베트남 산업부 등 정부 기관으로부터 위탁 받아 아세안 8개국, 남아공, 중국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역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동 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아세안 무역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한국의 무역·경제발전 경험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스타트업·e-커머스 등 분야 민관협력 방안을 공유해 한국에 우호적인 아세안 오피니언리더 풀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돼 왔다. 김병훈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이번 과정을 수료한 아세안 공무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한국의 우호 세력이 되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공무원 대상 온라인 연수 과정
"기저질환이 없는 필리핀 국민, 스테이케이션 숙박 허용해요." 필리핀 관광부는 10월 1일부터 일반적 사회적 격리(GCQ)지역에서, 내국인들에 한 해, 여가 목적의 스테이케이션 숙박을 허용한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무르다’라는 뜻의 ‘Stay’와 ‘휴가’라는 뜻을 가진 ‘Vacation’의 합성어로, ‘호캉스(호텔에 하는 바캉스)’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스테이케이션 숙박은 메트로 마닐라 지역을 포함한 일반적 사회적 격리(GCQ)지역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인원에 한 해, 연령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필리핀 관광부는 “이번 스테이케이션 숙박으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관광 산업이 조금 느리지만 안전하게 재개될 것” 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케이션 숙박 허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든 숙박 시설은 개방하기 이전, 필리핀 관광부의 스테이케이션 허가증(DCAOS)을 받아야 한다. 여가 목적의 숙박객들은 체크인 날짜와 같은 날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숙박이 가능하다. 더불어 객실 당 수용 가능한 투숙객 수 등, 투숙객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안전은 필리핀 관광부가 가장 우선 순위로 두는
"필리핀은 세계여행관광협회의 안전 여행이 가능한 나라다." 필리핀 관광부가 코로나 팬데믹 중에서도 안전한 여행을 위한 국제 기준의 보건, 위생 규범을 준수한 점을 인정받아,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로부터 안전여행 스탬프(Safe Travels Stamp)를 획득했다. 세계여행관광협회는 세계 여행 및 관광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기구다. 국제 보건 기준을 채택하고 준수하는 국가 및 기관에 한 해, 안전여행 스탬프를 부여한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필리핀 관광부는 영업 재개를 원하는 호텔 및 기타 숙박 업소에게 의무적으로 ‘운영허가 인증서’를 발급 받도록 하는 등, 꾸준한 시찰과 점검, 평가 등을 통해, 관광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신뢰를 얻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안전여행 스탬프를 통해, 전 세계 관광객들 또한 필리핀을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로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며, 필리핀 관광부는 민간부문 및 이해 관계자들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관광 산업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안전 여행 스탬프 획득으로,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 내 관광 업계 이해 관계자들에게 ‘안전여행’을 위한 세계여행관광협회의 규범 준수
"코로나19 시대, 집에서 필리핀 '비건' 음식 간단하게 만들어봐요."., 코로나로 인해 건강한 밥상을 추구하는 웰빙 라이프 트렌드가 떠올랐다. 특히 육류를 포함한 동물성 식품을 지양하는 ‘비건’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비건은 MZ세대 사이에서 친환경적,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미닝아웃 소비’가 대중화되면서 비건 레시피를 향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구하기 어려운 재료보단 냉장고 속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친숙한 재료로 시도할 수 있는 비건 레시피가 선호도 상승중이다. 필리핀 관광부가 추천하는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필리핀 비건 레시피를 소개한다. ■ 시낭악, 필리핀 볶음밥 '향긋한 마늘 내음' 아침 식사 타갈로그어로 마늘 볶음밥을 뜻하는 시낭악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커피 내리는 냄새 대신 향긋한 마늘 내음으로 주말 아침을 시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필리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침식사 메뉴이기도 하다. 시낭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마늘기름이 필요하다. 기름에 얇게 저민 마늘을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완성된 마늘 기름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6·25전쟁 당시 필리핀군 부산항 입항일인 1950년 9월 19일에 맞춰 18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필리핀군 참전기념비에서 ‘필리핀 6·25전쟁 참전 7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70주년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을 고려하여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헤수스(Christian L. De Jesus) 주한필리핀 대리대사, 스튜어트 캠벨 메이어(Stuart Campbell Mayer) 유엔군 부사령관, 이재준 고양시장, 장광선 육군 제1군단 부군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로 경건히 진행됐다. 6·25전쟁 당시 필리핀은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상군이 참전한 국가로 총 7420명이 참전했다. 당시 필리핀군은 112명이 전사하고 299명이 부상, 16명이 실종되고 41명이 포로가 되는 등 많은 희생이 있었다. 또한, 정전 이후에도 한국의 재건을 위해 많은 지원을 했을 뿐 아니라 주력 철수 이후에도 유엔군사령부에 소수병력을 주둔시켜 정전협정이 준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한편, 보훈처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필리핀 참전용사 등 유엔참전국에 감사의 마
필리핀 페소(PHP)가 2020년 들어 아시아에서 최고의 상승치를 거둔 화폐로 기록됐다. 페소화는 필리핀의 경제 약세와 수입 감소로 미국 달러(USD) 대비 약 4%의 강세를 보였다. 지난 9월 13일 미국 언론사 CNBC는 필리핀의 경제가 약해지면서 수입이 줄어들면서 페소화가 2020년 연내 아시아에서 가장 환율 상승치가 높은 화폐였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페소 외에는 중국 위안(CNY), 대만 달러(TWD)가 달러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필리핀은 수출 대비 수입이 급격히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는데 도움이 됐고, 통화에 이익이 되는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분석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코로나19(COVID-19)를 억제하기 위해 봉쇄 조치를 취했으며, 필리핀은 그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수입 하락이 수출 하락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면서 필리핀의 통화 상승으로 이어졌다. 경상 계정(current account)은 상품의 수입과 수출, 국경을 초월한 투자, 외국 원조와 같은 이전 등 한 나라의 나머지 국가들과의 총 거래를 측정하는데, 수입의 지속적인 하락이 외환에 대한 수요를 억제해 필리핀 페소에 대한 단기적 약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