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권평오)가 우리 기업과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KOTRA 마닐라무역관은 27일 ‘에스디(SD) 바이오센서’,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필리핀 보건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 세트를 전달했다. 필리핀 외교부 청사 로비에서 개최된 이번 기부식에는 KF94 마스크 60만장, 코로나19 워크스루 진단부스 7개, 얼굴 가림막 1천장도 전달됐다. 필리핀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명이 넘으며 사망자도 2000명에 달한다. SD바이오센서가 기부한 분량은 5천 세트로 30만명 이상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기부로 K-방역의 우수성을 필리핀 시장에 알리고 국가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는 “팬데믹 초기에는 진단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뢰도 높은 현장진단 검사키트를 개발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물류·통관을 지원한 고상훈 KOTRA 마닐라무역관장은 “한국산 진단키트에 대한 문의를 꾸준히 받고 있다”며 “우리 진단키트 제품을 더욱 홍보해 K-방역 용품이 보다 많이 필리핀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 'K방역'과 건강보험 역할 전수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필리핀 건강보험청(PhilHealth) 소속 실무자 15명을 대상, 필리핀 건강보험제도 개선 지원을 위한 온라인 연수과정을 7월13일부터 22일까지 8일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업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운영된 사업으로, 3차 연도 사업은 코로나19 확산과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계획된 초청 연수에서 비대면 온라인 연수로 변경되어 진행된다. 지난 13일 오프닝 웨비나를 시작으로 8일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KOICA 온라인연수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공공행정 분야 등 13개 기관 중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최초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차 연수에는 필리핀 건강보험청장 등 고위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였음 2차 연수에는 전문직 직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가 이루어졌다. 필리핀 건강보험청은 발전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경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1, 2차 연수를 통해 도출된 제도 개선방안 등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화된 실무적용 방안에 대한 실행 계획 수립 등으로 과정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도시빈민 3만 3000여 가구에 쌀 200톤을 지원했어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에 구축한 농업 인프라가 현지 식량조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는 17일 필리핀 파사이시 사회복지개발부 국가자원운영센터에서 쌀 기증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도시빈민 3만 3000여 가구에 쌀 200톤을 지원한다. 한 가구당 쌀 6kg씩 지원되며 전체 수혜자는 17만 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지원은 코이카가 10년 전부터 ODA 농촌개발사업으로 필리핀 파나이 섬에 설립 지원한 미곡종합처리장, 농산물 유통시설 등을 활용해 쌀 구매-가공-운송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파나이 섬은 필리핀에서 6번째로 큰 섬이다. 전체 96개의 군·도시 중 30여 개 군이 고지대로 분류된다. 협소한 농지와 잦은 산사태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경작법에 대한 지식, 유통판로 부족으로 농민들이 농산물 생산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코이카는 풍부한 농업자원을 보유한 파나이 섬을 발전
한국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대응을 위해 방역물자를 지원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운송 수단을 감안하여 필리핀과 동티모르에 16일 한국공군 C-130 수송기를 활용하여 각각 20만장, 총 40만장의 마스크(KF94)를 전달했다. 정부는 필리핀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코로나19 진단키트(50만 달러 규모)를 지원한 바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하여 마스크 지원했다. 동티모르에 지원되는 마스크는 현지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 인도적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초래된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각 지원 대상국들과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2.9억달러(약35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차량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을 잇는 연장 53km의 남북철도 건설사업의 일부로 필리핀 특별경제구역인 클락에 철도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년이며, 부지면적 33만 제곱미터에 48동의 건물을 건설하게 된다. 필리핀 정부는 남북철도가 완공되면 수도 마닐라와 클락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자국 경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성남여주차량기지, 대구도시철도차량기지 등 다수의 철도차량기지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향후 해외 철도건설 시장에서 포스코건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리핀 협력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최대 방송사 ‘ABS-CBN’가 결국 퇴출되는 위기에 처했다. GMA 등 현지미디어에 따르면 10일 필리핀 하원 독점사업권 위원회는 ABS-CBN에 방송 사업권 연장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부결했다. 투표는 참여 의원 70명이 찬성했고, 반대표는 11명에 그쳤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5월 ABS-CBN의 사업권 재심의 앞두고, 25년간 사업허가해왔던 방송에 대해 ‘기한 만료’ 내세워 중단 명령을 했다. 이 조치로 5월 5일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필리핀 통신위원회는 당시 “‘ABS-CBN’의 사업 허가 기간이 5월 4일 만료됐고, 의회에 제출한 방송 사업권 갱신 요청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을 모두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다는 이유 등으로 ABS-CBN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왔다. 그리고 공공연히 사업권을 연장해주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필리핀의 방송 사업권 허가와 갱신 권한은 의회가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간선거를 거치며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지 세력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다. ABS-CBN은 필리핀 전국에서 70개 이상의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ABS-CB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가 시민사회와 협력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봉쇄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도시빈민 지원에 나선다. 5일 기준 필리핀 코로나 확진자는 4만여 명으로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100여 명에 달한다. 필리핀 정부는 수도 메트로 마닐라의 ‘일반 사회적 격리' 조치도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현재 필리핀은 동남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군으로 분류된다. 날로 커지는 코로나 확산세와 이에 따른 지역 봉쇄 조치로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하루 벌어 끼니를 이어 가는 도시빈민들이다. 그들은 이동이 제한되어 일용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무급 휴직, 일자리 상실로 마스크나 약은 물론 먹거리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다.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마닐라 지역에만 65만 가정이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는 한국 비정부기구(NGO)인 캠프아시아, 필리핀 현지 NGO 조토와 필리핀 도시빈민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약정에 따라 3사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7개 빈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개발협력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 건립 및 지원한 병원이 현지 감염병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코이카는 2002년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부 카비테 주에 건립한 한-필 친선병원이 지난 3월부터 카비테 주 유일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전담 병원으로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아울러 코이카는 필리핀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하고자 1일(현지시간) 한-필 친선병원에 5만 달러(60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의료진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복, 의료용 마스크 등 보호장비 7종과 긴급 의약품 29종이다. 앞서 코이카는 1999년부터 지난 20년간 한-필 친선병원이 지역거점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2002년 100병상 규모로 병원을 건립한 이후 3층 규모 외래병동(소아과, 내과, 산부인과)을 2008년에 추가 건립했다. 2012년에는 기초 의료 서비스는 물론 감염병 연구 및 치료를 위한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공중보건센터를 구축했다. 동시에 봉사단원 파견과 한국 시민사회 교류 연계를 통한 간접지원도 병행했다. 특히 공중보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