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역기업 경쟁력 향상과 청년 일자리 연계를 위한 ‘제5기 도시재생 전문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도시재생 전문기업 사업’은 지역맞춤형 재생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을 발굴하고자 추진된다. 격년제로 시행 중인 이번 사업에는 지금까지 총 171개 기업이 선정되됐다. 2025년 올해는 40여 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이다. 모집은 오는 5월 18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부산시에 본사가 소재한 중소기업과 단체이며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기업형태로 참여 가능하다. 전문기업 지정분야는 ▲재생기획(건축설계·엔지니어링) ▲물리적재생(종합건설・전문건설) ▲사회경제재생(사회적협동조합, 교육사회복지서비스) ▲스마트재생(에너지・환경, 정보서비스) ▲문화예술재생(문화예술・영상콘텐츠개발)의 5개 분야이다. 예비기업은 도시재생 역량과 기업혁신, 지역가치 실현성 등에 대한 종합 심사 후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이후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40여 개 기업을 최종 지정하며, 선정 기업에는 청년 일자리 연계와 기업 홍보 등을 지원한다. 한편 역
중국발 컨테이너 수요가 급격히 쪼그라들면서 화물 예약이 최대 60% 급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4월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운 업계 정보 분석 기관인 라이너리티카는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3주간 중국에서 화물 예약이 30~60%, 아시아 나머지 지역에서는 10~20%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대중 관세가 145%로 높아지면서 중국 업체들의 미국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탓이다. 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7~13일 중국 항구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주 대비 6.1% 줄었다. 이달 첫 주(3월 31일∼4월 6일)에는 전주 대비 1.9% 증가했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 화물 회사인 HLS그룹가 발행한 최근 보고서에서 “80건의 운송 서비스가 취소됐다.”며 무역전쟁 이후 수요가 급감하면서 해상 운송 업체들이 미국으로 향하는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조정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주요 해운 동맹 ONE은 다음 달 재개하려던 칭다오~터코마 항로 운송을 전면 중단했고
지난 4월 18일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지난 2024년 대비 한 등급 상승한 B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10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련 4개 분야, 18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 작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안전보건 경영체계, 관리, 활동, 성과 등 4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24년 대비 8개 세부지표의 등급이 상승했으며, ▲안전보건관리체계 고도화 ▲건강관리실 운영 ▲공사중단 건축물 안전관리 ▲노후 공동주택 화재예방 지원 ▲빈집정보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 지원 등 현장중심의 다양한 안전경영 활동을 통해 자율적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한국부동산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 조성과 임직원의 안전의식 향상,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이 연간 10억 달러(원화 약 1조 4,300억 원) 이상의 비용 부담을 추가로 떠안게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3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KLA를 비롯한 업계 경영진은 지난 주 미국 정부 당국자들과 관세로 인한 부담 문제를 논의했다. 장비업체들은 대형 업체는 기업당 연간 3억 5,000만 달러(약 5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생기는 것으로 추산했다. 온투 이노베이션과 같은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들도 수천만달러의 비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추가 비용은 주로 반도체 장비를 중국 등 해외 시장에 판매하지 못해 발생하는 매출 손실과 제조 장비 부품의 대체 공급업체를 찾는 데서 발생한다. 복잡한 관세 관련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 것도 비용 상승 요인이다. 미국 국회의원들과 정부 당국자들은 관세정책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반도체 업계 경영진,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관계자들과 비용 문제를 논의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일련의 규제를 해왔기 때
지난 4월 18일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하는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자회사의 안정적・전문적 운영 지원, 독립성 보장, 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위한 모회사 성과를 종합 평가했다. 부동산원은 지난 2018년 11월 자회사‘'알이비파트너스’를 설립한 이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총 4개의 평가 부문 중 ▲자회사의 안정성・지속성 기반 마련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전문적 운영 노력 및 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은 부동산원과 알이비파트너스가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협력적 모・자관계를 토대로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인도네시아에서 11조원 규모로 진행하던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프로젝트가 전격 무산됐다. 지난 4월 18일 지난 2022년부터 LG엔솔 등 국내기업들이 인니 정부와 전기차 핵심 광물부터 배터리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했던 GP프로젝트(그랜드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엔솔은 “시장 상황 및 투자 여건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인니 해당 프로젝트는 최종 철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LG컨소시엄에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화유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참여도 전부 철회된다. LG컨소시엄의 총 프로젝트 규모는 약 90억 달러(원화 약 11조 원)에 달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의 매장량과 채굴량 모두 세계 1위로 2022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광물 ▲제・정련 ▲전구체 ▲양극재 ▲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는 대형 니켈 광산을 개발하면서 니켈 채굴에서 제련・정련・전구체・양극재・배터리셀 생산까지 상방에서 하방 산업을 아우르는 배터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성했다. 당시 인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세에 대한 맞대응으로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서자 미국 희토류 업체도 대중국 수출을 중단으로 응수했다. 지난 4월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광산과 가공 시설을 운영하는 MP 머티리얼즈는 전날인 4월 17일 미국 내 광물 공급망을 ‘재산업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중국에 희토류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지난 4월 4일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선 데 대한 보복 조치로 보인다. ‘희토류’(Rare Metal)는 첨단기술, 국방,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이는 전략 자원으로, 중동의 석유, 러시아의 천연가스, 중국의 희토류로 불리는 중요 전략자원(戰略資源) 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공급국으로 풍력 터빈, 제트 엔진 코팅에 사용되는 고출력 자석, 광학레이저, 레이더 장치 등을 만드는 기업들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희토류의 세계 최대 공급국이지만 미국은 자체 생산과 정제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은 1980년대 캘리포니아주에서 세계 최대 희토류 광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중국에 추월 당했다. MP 머티리얼스는 성명에서 “우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Toyota)가 미국발 수입차 관세의 여파를 줄이기 위해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인 RAV4를 2027년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8일 로이터통신은 도요타 소식에 정통한 인사의 말을 인용해 “도요타가 올해 말 공개할 2026년형 RAV4 차량을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현재 미국 켄터키와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주요 SUV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새로 출시될 2026년형 RAV4도 당초 캐나다와 일본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었지만, 관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 켄터키로 생산 기지를 증가하는 방향으로 선회(旋回)한 것이다. 도요타는 2019년형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6년형 RAV4 모델을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미국 내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생산 시설을 재정비하는 데 드는 시간을 고려하면 2027년을 전후로 미 켄터키에서 생산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도요타 측에서는 이 같은 로이터의 보도에 대해 “현재로는 발표할 내용이 없으며 추측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AV4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