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명품 플랫폼 발란(Balaan)의 환불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발란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소비자 반품 시 제품만 받고 환불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나타났다. 발란은 반품 및 환급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현재 판매자들(셀러)과의 판매대금 정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소비자가 판매자의 요청으로 제품을 돌려보내거나 하자 등을 이유로 반품 절차를 진행할 경우, 구매대금 환불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원은 기업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물품을 배송받지 못하고 환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는 필요시 회생절차에 따라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신고를 할 수 있다.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한 경우에는 일정 요건(20만원 이상, 할부기간 3개월 이상 등) 충족 시 신용카드사에 할부대금 청구 중단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대응 방법을 문의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지나 4월 10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생산, 품질, 디자인 분야의 신임 연구・전문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연구위원・전문위원 임명식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각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로 연구에 몰입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독립적인 업무환경과 별도의 처우가 주어진다. 올해 신임 연구위원 15명 가운데 7명은 AI와 SW 분야에서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CTO부문 SW센터에서 근무하는 민경직(37) 책임연구원은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이다. 조주완 CEO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한계 돌파와 구조적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후배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LG전자가 고(高)성과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손잡고 K뷰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 4월 10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00여 개 뷰티 중소・벤처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펀드 출범식 및 글로벌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중기부는 코스맥스, 한국콜마와 함께 400억 원 규모의 K뷰티 펀드를 결성했다. 민관 합동으로 화장품 같은 뷰티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장품은 국내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 품목이다. 지난 2024년 총 68억 달러(원화 약 9조 8,967억 원)를 수출해 중소기업 단일 품목 최초로 6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세계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직접 펀드 조성에 나선 만큼 K뷰티 펀드가 제조사와 뷰티 중소・벤처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펀드 출자에 나선 기업들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하면 제품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는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장을 지원해 K뷰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에 압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금리 인하에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9일에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3월 18~19일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제 성장은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직면했다는 데 대다수가 의견을 합쳤다. 회의록은 “위원들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며 “거의 모든 위원이 인플레이션은 상승세 위험으로 기울어져 있고 고용은 하락세 위험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보았다.”고 밝혔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성장과 고용 전망이 악화하면서 상충 관계가 있을 것.”을 지적했다. 3월 FOMC 회의는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세계 증시가 폭락하기 전 열렸지만 일부는 관세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에서 일부 위원들은 “금융시장에서의 급격한 가격 조정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충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월 회의에서는 관세와 그에 따른 영향이 약 18회 언급됐는데, 이는 단 1차례만 언급됐던 1월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대부업체 10곳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 점검을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4월 9일 대부업체가 제출한 자율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채무자 보호장치 등이 필요한 10개 업체에 대해 이달 말까지 개인채무자보호법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7일 ‘개인채무자보호법’이 본격 시행되는 것을 앞두고 주요 규제의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은 연체 채무자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2024년 10월 17일 시행되면서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전면 적용된다. 특별 점검은 자율점검 결과 내부통제가미흡한 중・대형 대부업체가 대상이다. 대부업체들이 새 법에 따라 채무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제대로 갖췄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도달주의 도입 여부 ▲연체이자 부과 기준 ▲양도 제한 채권 관리 ▲추심행위 총량제 이행 ▲자율 채무조정 절차 운영 등이다. 돈을 못 갚았다고 해서 바로 채권을 팔거나 집을 경매에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한 ‘도달주의’이행 여부도 살핀다. 도달주의는 문서나 통지가 채무자에게 실제로 도달해야 법적 조치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원칙으로 단순히 ‘발송했
지난 4월 4일 ‘메가인포’는 보험 설계사와 일반 소비자 모두를 위한 보험 관리 플랫폼 ‘셀프플래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했다. 기존에 웹을 통해 제공되던 ‘셀프플래너’는 보험 설계사 자격증 취득 지원부터 계약 관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로,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새롭게 출시된 모바일 앱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와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실시간 계약 관리 ▲맞춤형 학습 추천 ▲보험 상품 설계 및 비교 ▲고객 상담 지원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로그인 환경을 개선하여 보안성과 접근성을 높였으며,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사용자들이 스마트하게 N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셀프플래너’는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예고했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컨설팅 기능을 추가하고, 헬스케어 서비스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하여 설계사들이 보다 정교한 보험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4월 10일(미국 동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중 관세를 145%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4월 9일 대중관세가 125%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는데, 예고보다 20%포인트가 추가된 것이다. 백악관은 이날 공개한 상호관세 행정명령 수정본에서 대중 상호관세 84%를 125%로 수정한다고 명시했다. 대중 상호관세가 125%로 인상되면, 기존 20% 대중관세가 더해져 총 145%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펜타닐 유입을 명목으로 2차례 10% 대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미 CNBC에 총 145% 관세가 중국에 부과되는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지난 4월 10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 재정경제금융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상호관세 관련 각국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국가별 추가 관세 90일 유예 발표와 관련해 “당분간 상호관세 충격이 일정 부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열린 재정경제금융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유예기간 미국과 협의해 가면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통상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 기본관세만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경관회의에서는 미국 관세 조치 관련 각국의 대응 현황, 우리 정치 상황에 대한 주재국의 반응 등을 논의했다. 재경관들은 “각국 정부가 관세 조치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고 피해업종 자금지원 등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강경 대응을, 일본과 베트남은 협상을 우선으로 하는 등 국가별 대응도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미국 관세조치 관련 현지 동향을 빠짐없이 수집・보고하는 한편, 우리 민주주의와 경제시스템이 굳건하게 작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