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600억 원대 부실 대출 의혹으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인‘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을 겪은 새마을금고가 상근감사 의무 선임 기준을 자산 총액 8,000억 원 이상으로 결정했다. 이 기준은 ‘농협중앙회’와 같은 수준이지만 해당 기준에 적용되는 금고가 전체의 3% 수준에 불과해 사실상 유명무실(有名無實)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월 6일 행정안전부는 상근감사 도입 의무 기준을 자산 총액 기준 8,000억 원 이상으로 확정했다. 문제는 이 기준을 충족하는 금고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6월 말 기준 전국 1,284개 새마을금고 중 자산 8,000억 원을 넘는 곳은 42개(3.3%)에 불과해 사실상 대부분의 금고는 상근감사 도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셈이다. 새마을금고 측은 다른 상호금융 기관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동일기능 동일규제’ 기준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새마을금고의 관계자는 “단위조합의 상근감사 선임 비용 등을 고려해 농협 등 업권 내 수준으로 책정했다.”면서 “최초로 상근감사 선임 의무 조항을 신설한 것이기 때문에 7월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시행 이후 대상 금고를 확대할 필요성이
지난 2월 4일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모바일 앱 서비스 대상 리워드형 광고 오퍼월(Offerwall) 서비스 ‘포인트펍’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넵튠이 새롭게 선보인 ‘포인트펍’의 오퍼월 서비스는 앱 서비스가 이용자의 캠페인 참여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인앱 광고로 ▲설치・실행형 ▲퀴즈 풀이형 ▲구매형 ▲참여형 ▲뉴스 구독형 등 간단한 형식의 캠페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포인트펍을 도입한 앱 서비스는 캠페인 완료 시 이용자에게 지급되는 인앱 유료 재화를 기반으로 앱 체류시간 및 재방문률 증가의 효과뿐만 아니라 캠페인 참여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 수익도 보장 받는다. 넵튠은 포인트펍 정식 출시에 앞서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에서 지난 12월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안정성 검증을 완료했다. 향후 넵튠의 신작 게임을 포함한 모든 게임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넵튠은 이번 오퍼월 서비스 포인트펍과 더불어 기존 운영 중인 광고 수익화 플랫폼 ‘애드엑스’와 ‘애드파이’, 수익형 뉴스 플랫폼 ‘뉴스펍’까지 게임・앱 개발사에 필요한 보상・비보상형 수익화 플랫폼을 모두 개발 및 운영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향 서비스인 퍼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L&F)가 지난 2024년 5,000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엎친 데 덮친 격 원자재인 메탈 가격이 폭락하며 판매가격이 하락, 수익성 급감으로 이어졌다. 2월 5일 엘앤에프는 연결기준 지난 2024년 연간 매출 1조 9,075억 원, 영업손실 5,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23년 대비 58.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129.5% 감소했다. 전기차 캐즘으로 지난 2023년 적자 전환한 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2년간 이어진 적자 규모는 7,000억 원을 웃돈다. 지난 2024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284%까지 치솟았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출하량이 줄었고 메탈 가격이 변동된 탓이다. 특히 리튬 가격이 지난 2024년 초 킬로그램(㎏)당 100위안 안팎에서 하반기 70위안으로 30%가량 떨어졌다. 리튬은 양극재 원가의 최대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양극재 기업들은 배터리 제조사와 광물 가격 변동분을 일정 시차를 두고 양극재 판매가격에 연동하는 계약을 맺는다. 통상 판매 시점의 광물 가격을 기준으로 제
지난 2월 4일 NH농협은행이 고객중심의 디지털뱅크 구현과 슈퍼플랫폼 도약을 위해 NH올원뱅크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개편으로 ▲전체 상품군의 계좌관리 서비스 확대, 비대면 판매 상품 확대 ▲증권, 카드, 보험 등 금융계열사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 ▲부동산, 모빌리티, 헬스케어와 같은 생활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고객이 필요한 일상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NH올원뱅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재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앱 아이콘과 슬로건을 새롭게 변경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하나의 앱에서 고객의 모든 금융・생활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올원뱅크 중심의 슈퍼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면서 “내 옆엔 오늘도 NH올원뱅크라는 슬로건처럼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앱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1월 30일 디지털금융 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재구축하여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E-Mart)가 공개매수와 주식교환을 통해 ‘신세계건설’ 지분전량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은 이르면 2월 말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지난 2월 4일 이마트는 “신세계건설 발행주식을 100% 소유, 이마트는 모회사로서 신세계건설을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됐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은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 오는 2월 21일까지 주식거래가 정지된다. 상장폐지일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월 말 또는 3월 초로 관측된다. 앞서 이마트는 유동성 악화 등을 이유로 신세계건설의 주식 공개매수와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하나증권이 지난 2024년 4분기 5,00억 원대 손실에도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월 4일 하나증권은 지난 2024년 4분기 영업손실 538억원, 당기순이익 4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3분기보다 적자전환 했으나 지난 2023년 4분기 대비 85.60% 개선됐다. 당기순이익도 2024년 3분기 대비 14.42% 감소했지만 2023년 4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을 이뤘다. 연간 누적 실적도 개선됐다. 하나증권은 지난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3.38% 늘어난 12조 6,235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4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또한 2,251억원을 따내며 흑자전환했다. 부문별로는 자산관리(WM) 부문에서 해외주식 거래 수익과 금융상품 거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투자은행(IB) 부문은 우량 자산 중심으로 수익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는 금리 하락 기조로 실적이 개선됐다는 자평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과 함께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
나인테크가 FO-PLP(팬아웃 패널 레벨 패키징)・유리기판용 습식 공정 장비를 개발했다. 테스트를 끝냈으며, 관련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선다. 해당 장비는 ▲기판의 휨(Warpage) 현상 ▲기판 두께의 얇아짐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다. 개발과 테스트 이후 유리관통전극(TGV) 공정의 습식 공정 설비 검증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습식 공정 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회사와 유리기판 회사에 납품하며 관련 기술력을 쌓았다”며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연구개발과 수요 증대에 대비한 생산시설 확충 또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식품연합이 국내 태국, 베트남 및 중식 프랜차이즈 전용 프리미엄 면 개발 및 납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하게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제조업체와 연계해 프랜차이즈 시장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면을 개발하고 테스트 후 공급하는 방식이다. 아시아식품연합은 태국과 베트남의 엄선된 공장에서 생산된 고품질 면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면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지의 우수한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제품을 기획하고,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납품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면을 공급하고자 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현재 아시아식품연합은 태국과 베트남의 신뢰할 수 있는 공장에서 면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국내외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를 통해 면 요리를 주력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지에서 특화된 농수산물도 품질관리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체 규격에 맞게 납품할 수 있는 역량 또한 갖추고 있어 논스톱 식자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