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아이엠뱅크(iM뱅크)와 ‘신성장 4.0 전략 분야’ 및 대구・경북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수출금융 종합지원’,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등 주요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아이엠뱅크의 특별출연금 50억 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공급한다. 이 중 ‘신성장 4.0 및 수출기업 육성 특별출연 협약보증’에 600억 원, ‘대구・경북 경제활성화 상생 특별출연 협약보증’에 4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보는 해당 보증에 대해 3년간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최대 100%로 상향하고 보증료를 최대 0.2%포인트(p) 감면할 예정이다. 혜택이 적용되는 보증액 기준은 최대 30억 원이다. 신성장 4.0 및 수출기업 육성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신성장 4.0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대구・경북 경제활성화 상생 특별출연 협약보증의 지원 대상은 기
지난 3월 28일 ‘크릿벤처스’는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플랫폼 ‘마이비’ 운영사 ‘원셀프월드’(1Self World)에 15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재 원셀프월드는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영프론트원 크릿 메타버스 펀드’를 통해 집행됐다. 해당 펀드는 ▲버핏서울 ▲닥터나우 ▲빌드블록 ▲파인더스에이아이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원셀프월드가 개발 및 운영 중인 ‘마이비’는 이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해 쉽고 간편한 맞춤형 퀴즈 및 보상을 제공한다. 광고주에게는 기존 광고식별자의 한계를 극복한 효율적인 타깃 마케팅을 연결한다. 크릿벤처스 송재준 대표는 “원셀프월드는 애드테크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메타버스 제품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XR(확장현실)과 AI(인공지능) 등 주요 기반기술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사 모집이 4월 진행된다. 지난 3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공고하는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2025년 약 4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정부 출자금 230억 원과 민간 출자금 170억 원을 포함해 최소 400 억원 규모로 조성・운용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메타버스 제품・서비스를 구현하는 XR, AI,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블록체인 등의 주요 기반기술 관련 중소기업에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정부는 해당 운용사가 AI 융합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융합 또는 해외진출 기업에 50% 이상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해 메타버스 유망기업의 AI 융합을 촉진하고 해외진출과 수출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 조성된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메타버스 펀드’로 확대・활용해 메타버스 분야 중소기업(창업・벤처・중소기업)을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0억 달러 규모의 철강 공장을 포함해 200억 달러(원화 약 29조원) 규모의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4일 로이터통신과 CNBC 등 미국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현대차그룹이 미국 투자 계획을 악관에서 발표한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날 투자 발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제철이 세울 철강 공장은 약 1,500명의 직원을 고용해 현대차의 기존 미국 내 자동차 공장에서 만드는 전기차에 쓰일 차세대 철강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 두 개의 자동차 공장을 가동 중이다. 3월 26일에는 조지아주에 건립한 3번째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이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1월 취임 한 후 대규모 투자 발표에 나선 한국 기업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감안해 오는 4월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트럼
지난 3월 24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재도약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5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미약한 채무자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채무조정을 확대해 신속한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채무부담액 감면 범위를 확대하고, 현가상환(분할상환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일시상환) 할인폭을 늘리는 등 완화된 조건을 적용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내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는 보유한 채권의 특성과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감면율 등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완화된 조건으로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기보는 재창업을 희망하는 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재기지원보증제도’를 상시 운영한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보 채무자가 별도로 영위하는 기업은 채무조정과 함께 신규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보는 재도전 중소기업의 기술 기반 성장과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창업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
SK텔레콤(SKT)이 글로벌 AI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 ‘투게더 AI’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SK텔레콤가 투자한 AI 기업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과 함께 AI 동맹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24일 SK텔레콤은 ‘투게더 AI’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2년 설립된 AI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문 기업인 투게더 AI는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최근 3억 500백만 달러(원화 약 4,4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AI 기업으로서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투게더 AI’는 AI 오픈소스를 활용한 추론과 파인튜닝, 엔비디아와의 협력에 기반한 저비용 GPU 클러스터 구축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AI 효율화 분야의 혁신적 알고리즘인 ‘플래시어텐션’ 개발로 유명한 주요 연구진들이 참여해 줌, 워싱턴포스트,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50만 고객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 LLM, GP
명품 유통 플랫폼으로 알려진 발란에서 정산금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3월 24일 발란은 입점사들을 대상으로 “3월 24일 지급 예정이던 정산금은 재검토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지급이 보류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정산금 입금 일자인 입점사들은 정산을 받지 못하게 됐다. 발란은 “신규 투자 유치 전후 진행 중인 재무 검증 과정에서 파트너사의 과거 거래와 정산 내역에 대해 정합성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됐다.”면서 “투자사와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정산금 계상과 지급 내역의 정합성을 위해 전체 파트너사의 과거 정산 데이터를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란은 오는 3월 26일까지 재정산 작업을 마치고 3월 28일까지 파트너사별 확정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지급 시에는 지연이자를 지급하겠단 입장이다. 발란은 “이번 재검토 과정에서 정산금 오류가 확인되는 경우 이를 조정해 재산정된 정산금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정산금이 기존보다 적거나 많아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서 “부득이하게 파트너사에 불편을 드리는 점 사과드린다.”며 “이번 재검토는 정산 오류나 누락을 방지하고 정확한 지급을 위한
인천광역시가 지난 2024년 도입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해외 배송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 3월 24일 인천시는 경인지방우정청과 ‘아이(i) 글로벌 택배 및 국제특급우편(EMS)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월 요금 2천만원 이상 EMS를 이용하면 기본 12%에서 최대 39%까지 요금을 할인해준다. 인천 거주 외국인에게도 기존 다문화가족에게 제공되는 혜택과 마찬가지로 기본 10%에서 최대 13%까지 EMS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외국인에 대한 EMS 요금 할인은 이날 시행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할인은 준비 작업과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참여업체로 등록한 뒤 6개 지정 우체국(인천・서인천・인천계양・남인천・인천남동・부평)을 방문해 EMS 사용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인천시는 지난 2024년 10월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5,264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모두 7만 9,000여개의 택배 물량을 발송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이번 사업이 해외 시장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