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이하 국립경제대학교)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국립경제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진성식 한컴 최고수익책임자(CRO), 르 쭝 타잉(Le Trung Thanh)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설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업무 고도화 및 AI 인재 교육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컴은 국립경제대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지능형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를 시범 도입하고, 베트남 현지 상황에 맞게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문서 및 증명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자서명 설루션 ‘한컴싸인’과 ‘한컴 OCR’ 적용도 협의하고 있다. 양 기관은 8개월 간의 시범 운영 후, 국립경제대학교에 AI 설루션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행정 기관 및 교육 분야로 설루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진성식 한컴 CRO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나라에서 청나라 전기(1840년 아편전쟁 이전)까지 2000년여를 다룬 천까이윙의 역작 ‘중국대외교류사’(원 제목은 중외교통사, 中外交通史)가 출간되었다. 중국 역대 왕조의 대외관계에 대한 통사다. 저자 천까이윙은 1937년 푸젠성 취아저우에서 태어났다. 중국과 외교의 역사 연구로 매우 저명한 학자로 잘 알려졌다. 함께 옮긴이는 중국과 베트남의 정치경제로 박사학위를 받은국립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인 정연식, 한국중국현대문학회장을 역임한 김종현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동아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이자 아세안연구소장인 박장식 교수다. ■ 고대로부터 청대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긴 시간의 폭 ‘감탄’ 이 책은 대외교류 역사를 8개 시대로 나누었다. 특이한 것은 고대 중국 대외 교류사에서 항상 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 것은 홍콩이었다. 당 왕조 때부터 홍콩은 둔문 주변은 남중국해 대외 교통의 요지였다. 광주는 해외로 나갈 때 꼭 거쳐야 하는 곳이었다. 오늘날 홍콩은 ‘동방의 진주’로 칭송되고 세계에서 가장 자유스러운 항구 중 하나다.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면서 국제 금융과 무역 등 모든 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사마천 ‘사기’에 따르면 중국 대
베트남은 과연 한국 게임의 활로가 될 수 있을까? 한국의 내로라하는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베트남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일 베트남 게임기업 VNG게임즈(VNGGames)와 합작법인 NCV게임즈(NCV GAMES)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엔씨소프트가 동남아에 합작법인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CV게임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위한 현지화에 집중했다.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5개 국어를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이 법인을 통해 5월 20일 베트남과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필리핀등 동남아 6개국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출시한다. VNG게임즈는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를 운영하는 IT기업 VNG(UPCoM 증권코드 VNZ)의 게임부문 자회사다. VNG게임즈는 베트남의 주요 게임 퍼블리셔중 하나로 동남아와 중국으로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미 한국의 라인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 등과 협력한 바 있다. 넥슨은 자회사인 넥슨네트웍스를 통해 베트남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앞서 2022년 넥슨데브비나(Nexon Dev Vina, NDVN)을 설립했다. 넥슨은
퀄컴(Qualcomm)이 베트남의 유망 인공지능(AI) 기업을 인수하며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한 생성형 AI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지난 4월 2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퀄컴은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 산하 빈AI의 생성형 AI 사업부인 ‘모비안AI’를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빈AI는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출신인 헝 부이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AI 기업으로, AI 기반 차량 모니터링・보안 솔루션 사업과 각종 AI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과 언어모델을 비롯한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도 힘을 싣고 있다. 헝 부이 CEO는 인수 작업이 완료된 후 퀄컴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퀄컴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없이도 디바이스에서 실행할 수 있는 에지 AI를 핵심 사업 아젠다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인수로 퀄컴은 기존 AI 반도체 사업을 넘어 AI 관련 SW 개발・공급 영역으로의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퀄컴은 지난 3월 초 독일의 AI・IoT 기업인 에지 임펄스도 인수한 바 있다. 퀄컴의 질레이 하우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인수로 차세대 AI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연구개발
1859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호텔 브랜드 풀만 호텔 & 리조트(Pullman Hotels & Resorts)가 베트남 북부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 베트남의 주요 항구 도시 하이퐁(Hai Phong)에 풀만 하이퐁 그랜드 호텔(Pullman Hai Phong Grand Hotel)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비즈니스와 휴식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공간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상업 지구 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었다. 깜 강(Cam River)과 호앙 지에우 항구(Hoang Dieu Harbour)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탁 트인 전망 또한 자랑한다. 또한, 현대적인 디자인과 전통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외관은 금속 소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내부는 전통 아시아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각적인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공용 공간과 객실 곳곳에는 수호 사자상, 고목(古木), 동아시아 수묵화 등이 배치되어 있어, 동양적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총 364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 풀만 하이퐁 그랜드 호텔은 여행객부터 비즈니스 출장객까지 모두를 만족
“이제 e스포츠는 틈새시장이 아니라 주류 산업이다.” 베트남의 e스포츠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영 TV가 이 분야에 뛰어들면서 e스포츠는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 정부의 지원을 받는 주류 산업이 됐다. 주도하는 것은 베트남 텔레비전 케이블(VTVCab)의 ON Live Esports(OLE)다. 베트남 최고의 e스포츠 주최사이자 배급사 및 방송사로 빠르게 성장했다. 베트남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 한국의 개인방송사 SOOP, VNGGames, 가레나(Garena), 비레사(VIRESA)와 같은 글로벌 업계 리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e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많은 국가와 달리, 디지털 경제 전략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투자, 정책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OLE와 같은 선구자들은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 아레나 오브 발로어’의 전국 챔피언십을 VTVcab 플랫폼에서 중계한다. ON Live e스포츠는 베트
“전통적 우호국과 세계 억만장자의 비자면제 혜택을 늘려라.” 베트남 현지 미디어 VnExpress에 3월 5일자 따르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우호국과 억만장자에 대한 변화된 비자정책을 지시했다. ■ 빌 게이츠의 방문과 인도 제약사 4500명 방문 ‘특수’ 팜 민 찐 총리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국가에 대한 비자정책을 검토하가라. 그리고 세계 억만장자에 대해 비자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외교부와 공안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지시했다. 베트남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300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30% 늘렸다. 비자정책 완화가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현재 동남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162개국, 필리핀과 태국이 각각 157개국, 태국은 93개국을 무사증 입국 허용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 베트남은 3월 1일부터 연말까지 폴란드와 체코, 스위스를 비자 면제국(패키지투어 한정)으로 추가 지정했음에도 45일간 체류가 가능한 무비자 국가는 16개국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동남아 국가의 다른 나라에 비해 경직된 비자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이 많았다. 이번 정책 중 눈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는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섰다. 베트남은 305,93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태국은 188,77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단기 및 장기 체류 외국인 수가 전체 인구의 5.17%에 해당하는 265만 명을 넘어섰다. 2019년에 비해 126,127명 증가한 수치로, 2023년에 기록한 4.89%를 늘어났다. 외국인 거주자 중 77%인 204만 명은 공식적으로 거주지를 등록한 장기 거주자였다. 608,766명은 단기 방문자였다. 국적별로는 중국 출신 외국인이 958,959명(36.2%)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이 305,936명(11.5%), 태국이 188,770명(7.1%), 미국이 170,251명(6.4%), 우즈베키스탄이 94,893명(3.6%)이 이었다. 등록외국인은 수도권 822,071명(55.2%), 영남권 299,258명(20.1%), 충청권 185,419명(12.5%), 호남권 127,541명(8.6%) 순으로 거주했다. 국민의 배우자(결혼이민자)는 181,436명, 외국인유학생은 263,775명이었다. 2024년 12월 말 현재 외국국적동포는 864,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