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전기차 공급을 위해 사치품 판매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전기차에 대한 사치품 면제 정부령 2021-74호에 서명했다. 이 정부령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유효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가격을 더 싸게 공급되도록, 전기차에 대한 사치품 판매세를 면제했다.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베빈 주아나 (Bebin Djuana) 전 현대차 영업이사는 “전기차에 대한 사치품 판매세 면제는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전기차에 대한 사치품 판매세 면제는 투자를 촉진하고 전기차 사용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 전기차(EV Hyundai)는 현재 한국 회사와 인도네시아 공기부와 전기차용 건전지 공장을 짓고 있다. 한국-인도네시아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전기차용 건전지 공장을 98억 달러(약 142조 루피아, 11조 6326억 원)의 자금으로 세워진다. 지난 7월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 목표 대비 116.9% 달성해 집단면역을 달성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1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대 소속 역학자 트리 유니스 미코는 “집단면역은 자연적인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도달할 수 있다. 집단면역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주는 전날 기준 1045만5000여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774만4000여명이 2차 접종을 각각 마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894만1000여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세웠기에, 1차 접종자는 이미 목표 대비 116.9%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7월 15일 5만6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2000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델타 변이가 몰고 온 2차 대유행 당시 하루에 5만명씩 발생하던 신규확진자들도 최근 몇 주 사이 1000명에서 5000명 사이로 대폭 줄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대비해 1억3720회분의 대규모 부스터샷 접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를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지난 17일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6월 인도네시아에 출범한 ‘라인 뱅크(LINE Bank)’가 출범 3개월 만에 신규 고객 20만 명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지만, 전체 국민 중 약 60%가 은행 계좌가 없을 정도로 금융 인구가 적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라인뱅크의 고객 유치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점이 하나금융그룹의 설명이다. 라인뱅크는 20만 명 고객 유치와 더불어 9월 15일 기준 요구불계좌 24만좌, 직불카드 발급계좌 16만좌, 수신잔액 1591억 루피(한화 약 156억 원)을 달성했다. 라인뱅크는 1억 8800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를 보유한 글로벌 소셜 네트워트(Global Social Network) 라인(LINE)과 시중 4대금융그룹인 인 하나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 런칭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Digital Banking Service)다. 비대면 계좌 실명확인(e-KYC)를 통해 계좌개설, 정기예금, 직불카드, QR코드, 간편결제, 무카드(Cardless) 출금, 공과금 납부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신규고객유치에에는 비대면 실명확인과 편리한 계좌개설 프로세스,
코로나19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8월 수출이 10년내 최고치 기록했다. 안타라 뉴스(Antara News) 15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계청(BPS)는 인도네시아 수출은 수출 물량과 세계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2021년 8월 214.2억 달러(약 25조 2434억 7000만 원)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마르고 유워노(Margo Yuwono) BPS 청장은 “인도네시아 수출이 2021년 8월 수출액이 2021년 7월 대비 20.95%, 2020년 8월 대비 64.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2021년 8월 인도네시아 비석유-비가스 수출 최대 시장으로 수출가치가 47.8억 달러(약 5조 6332억 3,000만 원)에 달했고, 이어 미국(22.5억 달러), 인도(17.2억 달러) 순”이라고 말했다. 3개국 수출이 인도네시아 수출의 42.28%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의 아세안(ASEAN)과 유럽연합(EU) 회원국 수출액은 각각 33억7000만 달러, 16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2021년 1~8월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1420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77%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바탕(Batang) 통합산업단지가 올해 안에 1단계 개발 완공하고, 2단계를 2022년 개발에 돌입한다. 현지 미디어 콘탄(Kontan)에 9월 12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택공사(PT Pembangunan Perumahan) 유우스 주아르사(Yuyus Juarsa) 비서는 450ha 면적의 바탕(Batang) 통합산업단지 1단계 개발이 2021년 말까지 완공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2,650ha 면적의 2단계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방의 북쪽 해안에 있는 바탕에 조성되는 통합산업단지는 한국 KCC글라스가 입주될 예정이다. KCC글라스는 올해 5월 중부 자바 바탕산업단지에 3억 달러(3400억원) 규모 공장을 짓는 첫 삽을 떴다. 유우스 주아르사는 “면적이 450ha에 달할 한국 KCC글라스 등 1단계 세입자가 2023년에 가동할 수 있다는 목표로 공장을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바탕 통합산업단지에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직접투자 회사는 글라스사, 세라믹사, 전기차사, 창호 부속품사 등 4개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에는 한국 기업들이 속속 진출했다. 2019년 말부터 현대자
한국사회투자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 산하 액셀러레이터(AC)와 손잡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강화에 나선다.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는 최근 인도네시아 살림그룹 산하 이노베이션팩토리(사업장 아구스티아디 리)와 스타트업 육성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살림그룹은 다수의 계열사를 소유한 인도네시아 대기업이다. 액셀러레이터 이노베이션팩토리는 직접투자와 기관,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액셀러레이팅, 시장 진출, 기업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및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타트업 대상 비즈니스 컨설팅 제공 △스타트업 및 투자 프로젝트 위한 투자 자본 조달 △아시아 중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스타트업 관련 연구 및 교육, 컨설팅 등의 파트너십 확대 활동이다. 이노베이션팩토리와 한국사회투자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내에서 가진 각 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 현지시장에서 풍부한 인프라를 갖고 있는 이노베이션팩토리와의 협력이 매우
미국 IT 대기업인 페이스북(Facebook)과 구글(Google)이 에코-바이프로스트-애프리콧(SKKL, Submarine Cable Communication System) 등 3개 해저 케이블 데이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현지 미디어인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검토해왔던 3개 해저 케이블 데이터 프로젝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북미 지역에서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용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왔다. 해저 케이블 3개는 총 길이가 4만3000km다. 북술라웨시 섬, 마나도와 리아우 제도 바탐에 상륙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3~2024년 완공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도니 이스만토(Doni Ismanto ) 대변인은 해양수산부가 에코 사업에 해양공간활용(KKPRL) 허가를 내줬지만 애프리콧·비프로스트 프로젝트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확인했다.
”자동차보다 먼저 산소를 생산해줘서 고맙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이 의료용 산소를 생산-기부하는 아이디어로 박수를 받고 있다. 30일 오후 자카르타 외곽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열린 ‘의료용 산소’ 생산 기념식에는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 각료 4명이 방문했다. 현대차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완성차 공장을 짓고, 내년 1월 양산을 위해 시험생산 중이다. 그런데 6월부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자 새로운 차원의 ‘기부 아이디어’를 마련했다. 의료용 산소 대란이 벌어지자 자동차 생산 공정을 위한 압축공기 생산동에 설비를 추가해 의료용 산소를 생산-기부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 70만달러(8억원)를 투입해서 한 달 동안 필요 설비를 갖췄다. 30일 의료용 산소 생산을 시작했다. 압축기와 드라이어 등 기존 장비에 일부 장비를 추가하면 압축공기에서 의료용 산소만 뽑아내 산소통에 담을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루훗 장관과 함께 부디 카르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 아구스 구미왕 산업부 장관 등 장관 4명이 총출동해 박태성 대사 등과 함께 산소 생산 시연을 보고 손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