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 딜사이트는 광주은행과 한빗코가 실명계정의 계약건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광주은행은 가상자산거래소인 한빗코와 실명계좌 계약에 대해 진행중인 건 맞지만 아직 계약 체결이 완료되지 않았다면서 계약 완료에 대해서는 모르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한빗코 또한 관계자를 인용해 논의가 진행중이지만 계약 체결이 확실하다고 말하긴 어렵다면서,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언급했다. 반면 같은 날 MTN뉴스는 한빗코와 광주은행의 실명계좌 계약 사실을 보도하면서 금주 내로 원화마켓 운영을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변공신고서 제출을 하겠다는 예측을 했다. 한빗코는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지위 요건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지만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해 유저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던 상황이다. 광주은행과 진행되던 실명계좌 논의 역시 지난 3월 논의가 무산됐던 바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한빗코(Hanbitco)’가 실명계좌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20일 MTN뉴스는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가 JB금융지주 산하의 ‘광주은행’과 원화 입출금 실명계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실명계좌를 확보하게 된 가상자산 거래소는 업비트(Upbit), 빗썸(Bithumb), 코인원(Coinone), 코빗(Korbit), 고팍스(Gopax)에 이어 총 6개가 된다. 실명계좌를 확보한 한빗코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변경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MTN뉴스와 인터뷰한 한빗코 관계자는 실명계정 확보 여부에 대해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광업, 특히 리튬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월 아르헨티나의 리튬 수출액이 2022년 5월 대비 17% 증가한 6,000만 달러(원화 약 766억 9,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광업사무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5월 광업 수출액에서 리튬이 차지하는 비중은 19%라고 발표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리튬 생산국으로 채굴 중인 리튬 광산은 3개이며, 38개의 광산은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리튬 산업은 전기차 시장의 확장과 맞물려 핵심 광물이라는 입지를 다져져 미중무역분쟁에서도 핵심 분쟁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르헨티나 광업사무국에 따르면, 2023년 1~5월 리튬 수출액은 3억 6,900만 달러로 2022년 1~5월 대비 84% 증가했다. 2023년 2월까지 아르헨티나의 리튬 산업은 2022년 2월 대비 59% 증가한 3,788명을 고용했했으며 신규 일자리 1,406개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불러온 챗GPT(ChatGPT)가 일으킨 인공지능(AI) 바람이 법조계에도 불어오고 있다. 인텔리콘연구소(대표 임영익)가 출시한 ‘법률GPT’는 인공지능 법률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어 법률 자문부터 계약서 분석까지 수초만에 끝내는 기술을 현실화하고 있다. 지능형 법률판례 검색 사이트 ‘유렉스(U-LEX)’, 계약서 자동분석 AI 시스템 ‘알파로’ 등을 출시한 인텔리콘연구소는 지난 2023년 4월 말 ‘법률GPT(Law GPT)’를 선보였다. 법률GPT는 생성형 AI에 한국어를 학습시키고 국내법 논리를 재학습시켰다. 인텔리콘이 자체 개발한 법률 추론 인공지능 시스템과 생성 언어모델을 융합시켜 ‘두개의 뇌’로 작동하는 구조다. 개별사례를 제시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률 추론 과정을 거쳐 적용 가능한 판례와 법령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법률 용어가 아닌 일반 사회 용어로 쉽게 풀어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만 법률GPT가 법조계에 들어서는데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로톡(Lawtalk)의 사례에서 보여주듯 법조계는 신기술 도입에 굉장히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인텔리콘 연구소 또한 서비스 개발 당시에 법조계의 지인들로부터 우려를 들어왔
지난 6월 18일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나휴(Benjamin Netanyahu) 총리가 글로벌 IT기업 인텔(Intel)이 이스라엘에 250억 달러(원화 약 32조 7,000억 원)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고 발표했음을 보도했다. 이는 외국기업이 이스라엘에 투자하는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인텔이 짓게 될 반도체 공장은 2027년 경 준공되어 2035년까지 운영을 목표로 수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스라엘 정부는 반도체 공장을 통해 5%~7.5%의 세금을 부과하게 될 것으로 덧붙였다. 인텔은 이스라엘을 생산 거점으로 삼아 약 50년 가까이 활동을 해왔으며, 전자 및 정보 산업에 종사해왔다. 2017년에는 인텔은 운전보조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이스라엘 기업을 150억 달러(원화 약 19조 6,200억 원)에 인수하며 자율운전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연설에서 “이스라엘 경제에 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는 엄청난 성과다.”라고 말하며 “이는 이스라엘에 있는 외국인 기업 투자 중 최대규모다.”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투자에 대해서 “이스라엘 정부의 사업 지원부가 당사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역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지난 6월 18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적‧물리적 지원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며,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 지역에서의 시장 진출을 비롯해 유럽 등지에서 지원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2023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체결된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추진 중인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에 한국이 핵심적 파트너로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약 80개 기업이 진출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경우 기술기반의 기업 약 30개사가 진출해 있고, 추가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중기부는 받았고 밝혔으며, 기획재정부와 KDB산업은행 등 실무적 협의와 후속조치 마련을 준비 중이다. 한국에서 기업을 추천하면 UAE에서 선별하는 ‘스크리닝’을 통해 실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재 진행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유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11일에는 이영 장관
지난 6월 14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모험자본 시장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위축된 투자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연계보증’을 올해 3,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스타트업 중심으로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연계보증 확대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기보가 투자 관련 지원을 확대해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동력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연계보증’은 창투사 등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기보가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투자유치 이후 기업의 부족한 스케일업(Scale-Up) 자금을 지원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사업모델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등으로 재무상황이 악화된 스타트업 기업들은 금융기관 직접대출이 어려워 기보의 투자연계보증을 지원받아 왔다. 최근 미국 빌보드차트 메인 싱글차트 ‘핫100’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소속사도 기보의 투자연계보증을 지원받았다.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인 어트랙트는 2021년 전홍준 대표에 의해 설립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종이로 된 원자력발전소 제어도면을 디지털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제어도면은 발전소에 디지털 신호가 입출력될 때 회로의 흐름을 포함한 도면이다. 그동안 발전소 제어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종이로 된 도면을 보고 제어의 흐름 등을 이해해야 했기 때문에 관리 및 보관이 어려운 것은 물론,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시 제어논리의 해석, 설계변경 시 설계변경 도면의 확인 및 검증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었다. 이에 한수원은 인공지능을 활용, 도면의 문자 및 심볼을 인식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기술과 인식된 문자 및 심볼을 이용해 디지털 도면을 재생산하는 기술, 그리고 디지털 도면을 자체 개발한 검증 방법을 이용해 검증하는 기술, 검증된 도면과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볼 및 선에 입력값을 넣고 제어논리의 출력값을 확인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종이로 된 제어도면을 쉽게 디지털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어의 흐름을 컴퓨터로 검증할 수 있어 도면 변경 및 검증에 사용되는 시간을 약 30분의 1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제어논리 검증 결과의 신뢰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