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협회 천슈안 회장이 중국 슈퍼리그의 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체단주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0 중국 프로측구 특별 정책 컨퍼런스’에서 중국 축구계에 대해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천슈안 회장은 우선 중국 축구계에 만연한 과도한 투자 분위기를 비판하면서, 한국의 K리그와 일본의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며 ‘거품이 끼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20년 가까이 피파 월드컵(FIFA World Cup)에 중국이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과 한국과 일본에 비해 과도한 투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중국 슈퍼리그는 일본 J리그의 3배, 한국 K리그의 10배에 달하는 액수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천슈안 회장은 “이 수치는 충격적이다. 양심이 죽었나?”라고 일갈했다. 또한 중국 축구 클럽에 기업명을 클럽명에 쓰지 못하게 하는 방안과 선수 연봉에 대한 샐러리 캡(Salary Cap)의 도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며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매기는 방안도 고려 중임을 밝혔다. 샐러리캡은 프로스포츠 리그에 존재하는 팀 연봉 총액 상한선으로 과도한 자금 경쟁을 방지하고 빅 마켓 팀이 특정 선수를 마구 영입하지 못하게
후베이성 우한(武汉)에 자율주행 테마파크가 개점했다. 우한시 경제기술개발구 룽링산(龙灵山) 생태공원에 19대의 자율주행 차량으로 이루어진 자율주행 테마파크가 열렸다. 테마는 택시, 이동 매점, 환경 미화, 셔틀 버스 등의 자율주행차량으로 구성됐다.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테마파크인 이 곳은 국가코넥티드카 우한 시범지구가 상업화 운영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자율주행 테마파크에는 우한 처바이(车百) 지능형 네트워크 연구원이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을 총괄하고 바이두, 둥펑 자동차(东风汽车), 헤이리온 테크놀로지(海梁科技), 바이두, 딥블루 테크놀로지(深兰科技), 아이드라이버플러스 테크놀로지(智行者), 네오릭스(新石器), 위라이드(文远知行), 싱선테크(行深智能) 등 자율주행 기업이 지원 및 운영에 공동 참여한다. 경제기술개발구는 테마파크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해 주변 도로에 5G 기지국 설치와 같은 지원 플랫폼 구축을 담당했다.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10인승 규모의 관광버스 또는 택시를 타고 5km 길이의 도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자율주행 환경미화 차량은 공원 도로를 청소하면서 보행자와 안전을 위협하는 차량을 마주하면 급제동 정지를 하거나 피한다. 음료나
중국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그룹(紫光集团)이 다시 디폴트(Default) 상태가 됐다. 지난 9일 칭화유니그룹은 10일 만기가 도래하는 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909억 원) 규모의 달러 표시 회사채 원금과 이자를 갚을 수 없다면서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다. 이미 11월에 13억 위안(한화 약 217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에 실패해 채무 불이행을 선언한 데 이어 2번째 디폴트 선언이다. 또한, 만기가 돌아오는 20억 달러(한화 약 2조 184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역시 디폴트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20억 달러의 회사채는 칭화유니그룹의 계열사인 쯔광신성(紫光芯盛)에서 발행한 것으로 3개 회사채의 총 규모로 보증인은 칭화유니 그룹이다. 10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1466억 원) 규모의 회사채는 2021년 1월 31일이 만기이며 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8190억 원)의 회사채는 2023년 1월 31일 만기, 2억 달러(한화 약 2184억 원) 규모의 회사채는 2028년 1월 31일이 만기다. 한편, 칭화유니그룹의 잇따른 채무불이행은 AAA를 유지하던 신용평가를 투자 부적격 직전이 B까지 수직하락했다. 중국 신용평가기관인 중청신궈지(中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에 참여중인 기업이 공개됐다.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 공유 자전거 기업 메이퇀단처(美团单车),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리비리(哔哩哔哩), 차량 공유 기업 디디추싱, 은행 직영 온라인 쇼핑몰 산룽상우(善融商务)의 5개 기업이다. 5개 기업은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에 참여중인 6개 공영 은행의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을 협력 파트너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지갑과 연동이 가능하다. 농업은행, 우정저축은행, 교통은행 이용자들은 징둥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하고, 건설은행은 징둥, 산룽상우 어플리케이션과 연결할 수 있다. 중국은행은 징둥과 비리비리와 연동이 가능하고 공상은행은 징둥, 메이퇀단처, 디디추싱과 연결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쑤저우는 선전, 슝안신구, 청두와 함께 4대 시범 도시로 선정으며, 지능형 주차, 교통 보조금 지급, 지능화 상권 구축, 세금 납부 등의 사용 환경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시험 중이다. 디지털 위안화 추첨에 당첨된 쑤저우 시민들은 11일 2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지정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징둥닷컴에서도 온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
일본에서 기업들이 직원을 빌려쓰는 ‘직원 공유’가 유행하고 있다. 일본 경제미디어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전자제품 양판기업인 노지마는 600여 명의 신규 직원을 항공사와 호텔 등 관광업계에서 받아들였다. 11월 중순부터는 수용해온 직원들을 1주일의 교육 기간을 거친 후 판매부문과 콜센터에 배치했다. 또한 2021년 봄에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에 300명을 받아들일 계획이며, 비즈니스호텔 체인인 토요코인 등에서 최대 300여 명의 직원을 받아들이기 위해 협상 중이다. 일본항공의 공항 근무자들이 노지마(NOJIMA) 파견에 동의했고, 파견 직원들은 각종 보너스와 월 급여를 기존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장된다. 계약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며, 계약 기간 동안 노지마와 JAL은 공동으로 임금을 부담하고 지급 급여가 부족하다면 JAL이 보전하게 된다. 또한, 인재 파견 서비스 기업 파소나 그룹은 12월부터 항공, 여행, 호텔 등 업계 직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일본은 엔고 현상으로 경제 불황이 발생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고용 유지 수단으로 업종 간 인력 교류가 적극적으로 활용됐던 적이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본 기업들이 중국 보안 로봇으로 경비 부족을 해결한다. 일본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세이코 일렉트로닉, 니시케이(Nishike), NTT 도코모 규슈 지사 등이 5G 보안 로봇 ‘SS01'을 테스트했다. 후쿠오카현(福冈县) 고가시(古贺市)에 위치한 세이코 일레긑로닉 공장에서 내부 순찰 테스트를 실행한 SS01은 이상현상을 감시하면 카메라로 현장 영상을 촬영해 경비실에 실시간으로 현장 화면을 전송한다. 높이 160cm의 SS01은 1회 충전에 8시간을 이동할 수 있고 시설 지도를 입력해 순찰 경로를 지정할 수 있다. 세이코 일렉트로닉 관계자는 “로봇은 공장 내부와 사무실을 자율적으로 이동하면서 이상을 감지하면 경보가 울린다”라면서 “이번 테스트 목적은 5G를 통해 이미지를 전송하거나 로봇을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니시케이 관계자는 “일본 경비 업계의 일손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안 로봇을 공장과 사무실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인민은행이 쑤저우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10월 선전에서 마무리 된 디지털 위안화의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12월 12일부터 쑤저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아이뉴스에 따르면, 쑤저우 샹청구(相城区)에 일부 공무원의 보너스를 디지털 위안화로 지급하는 등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이 많이 진행됐으며, 이번 테스트는 쑤저우 시민들에게 훙바오(红包) 형식의 전자지갑 10만개를 지급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금액이나 발급 방식, 소비자 신청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테스트에는 범핑(Bumping, 碰一碰) 결제와 듀얼 오프라인 결제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듀얼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QR코드를 활용하는 결제방식과 달리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한 기술로 전자지갑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를 현금처럼 쓸 수있다. 다만 이 방식은 이중지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디지털 위안화 시스템에서 데이터 복제가 가능해 중복으로 사용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현재 인민은행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실제로 법률과 감독을 통해 사용자의 악의적인 행동을
지난 9월 상장 심사를 통과한 중국 최대 온라인 의료 플랫폼인 징둥헬스(京东健康)가 드디어 내달 8일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의 헬스케어 사업 부문인 징둥헬스는 내달 8일 홍콩 상장을 확정짓고 기업공개(IPO)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는 25일부터 시작에 들어갔다. 3억 819만 주를 발행해 270억 홍콩달러(한화 약 3조 850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발행가격은 1주당 62.8 홍콩달러(한화 약 8956원)~70.58홍콩달러(한화 약 1만 51원) 사이로 알려졌다. 징둥헬스는 자금을 조달한 후 사업 확장, 연구개발(R&D), 잠재적 투자, 기업인수, 기업 운영에 사용할 방침이다. 현재 시장의 분석대로라면 2020년 홍콩증시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이루어지게 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의료 플랫폼인 징둥헬스는 징둥그룹 내에서 징둥수커(京东数科)와 징둥물류(京东物流)에 이어 세 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소매 약국, 온라인 의료·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바이오‧헬스 분야 산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징둥헬스도 기대를 받는 중이다. 현재 징둥그룹이 지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