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안화 테스트에 참여중인 기업이 공개됐다.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 공유 자전거 기업 메이퇀단처(美团单车),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리비리(哔哩哔哩), 차량 공유 기업 디디추싱, 은행 직영 온라인 쇼핑몰 산룽상우(善融商务)의 5개 기업이다. 5개 기업은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에 참여중인 6개 공영 은행의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을 협력 파트너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지갑과 연동이 가능하다. 농업은행, 우정저축은행, 교통은행 이용자들은 징둥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하고, 건설은행은 징둥, 산룽상우 어플리케이션과 연결할 수 있다. 중국은행은 징둥과 비리비리와 연동이 가능하고 공상은행은 징둥, 메이퇀단처, 디디추싱과 연결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쑤저우는 선전, 슝안신구, 청두와 함께 4대 시범 도시로 선정으며, 지능형 주차, 교통 보조금 지급, 지능화 상권 구축, 세금 납부 등의 사용 환경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시험 중이다. 디지털 위안화 추첨에 당첨된 쑤저우 시민들은 11일 2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지정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징둥닷컴에서도 온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
일본에서 기업들이 직원을 빌려쓰는 ‘직원 공유’가 유행하고 있다. 일본 경제미디어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전자제품 양판기업인 노지마는 600여 명의 신규 직원을 항공사와 호텔 등 관광업계에서 받아들였다. 11월 중순부터는 수용해온 직원들을 1주일의 교육 기간을 거친 후 판매부문과 콜센터에 배치했다. 또한 2021년 봄에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에 300명을 받아들일 계획이며, 비즈니스호텔 체인인 토요코인 등에서 최대 300여 명의 직원을 받아들이기 위해 협상 중이다. 일본항공의 공항 근무자들이 노지마(NOJIMA) 파견에 동의했고, 파견 직원들은 각종 보너스와 월 급여를 기존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장된다. 계약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며, 계약 기간 동안 노지마와 JAL은 공동으로 임금을 부담하고 지급 급여가 부족하다면 JAL이 보전하게 된다. 또한, 인재 파견 서비스 기업 파소나 그룹은 12월부터 항공, 여행, 호텔 등 업계 직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일본은 엔고 현상으로 경제 불황이 발생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고용 유지 수단으로 업종 간 인력 교류가 적극적으로 활용됐던 적이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본 기업들이 중국 보안 로봇으로 경비 부족을 해결한다. 일본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세이코 일렉트로닉, 니시케이(Nishike), NTT 도코모 규슈 지사 등이 5G 보안 로봇 ‘SS01'을 테스트했다. 후쿠오카현(福冈县) 고가시(古贺市)에 위치한 세이코 일레긑로닉 공장에서 내부 순찰 테스트를 실행한 SS01은 이상현상을 감시하면 카메라로 현장 영상을 촬영해 경비실에 실시간으로 현장 화면을 전송한다. 높이 160cm의 SS01은 1회 충전에 8시간을 이동할 수 있고 시설 지도를 입력해 순찰 경로를 지정할 수 있다. 세이코 일렉트로닉 관계자는 “로봇은 공장 내부와 사무실을 자율적으로 이동하면서 이상을 감지하면 경보가 울린다”라면서 “이번 테스트 목적은 5G를 통해 이미지를 전송하거나 로봇을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니시케이 관계자는 “일본 경비 업계의 일손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안 로봇을 공장과 사무실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인민은행이 쑤저우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10월 선전에서 마무리 된 디지털 위안화의 대규모 공개 테스트를 12월 12일부터 쑤저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아이뉴스에 따르면, 쑤저우 샹청구(相城区)에 일부 공무원의 보너스를 디지털 위안화로 지급하는 등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이 많이 진행됐으며, 이번 테스트는 쑤저우 시민들에게 훙바오(红包) 형식의 전자지갑 10만개를 지급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금액이나 발급 방식, 소비자 신청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테스트에는 범핑(Bumping, 碰一碰) 결제와 듀얼 오프라인 결제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듀얼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QR코드를 활용하는 결제방식과 달리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한 기술로 전자지갑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를 현금처럼 쓸 수있다. 다만 이 방식은 이중지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디지털 위안화 시스템에서 데이터 복제가 가능해 중복으로 사용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현재 인민은행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실제로 법률과 감독을 통해 사용자의 악의적인 행동을
지난 9월 상장 심사를 통과한 중국 최대 온라인 의료 플랫폼인 징둥헬스(京东健康)가 드디어 내달 8일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의 헬스케어 사업 부문인 징둥헬스는 내달 8일 홍콩 상장을 확정짓고 기업공개(IPO)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는 25일부터 시작에 들어갔다. 3억 819만 주를 발행해 270억 홍콩달러(한화 약 3조 850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발행가격은 1주당 62.8 홍콩달러(한화 약 8956원)~70.58홍콩달러(한화 약 1만 51원) 사이로 알려졌다. 징둥헬스는 자금을 조달한 후 사업 확장, 연구개발(R&D), 잠재적 투자, 기업인수, 기업 운영에 사용할 방침이다. 현재 시장의 분석대로라면 2020년 홍콩증시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이루어지게 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의료 플랫폼인 징둥헬스는 징둥그룹 내에서 징둥수커(京东数科)와 징둥물류(京东物流)에 이어 세 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소매 약국, 온라인 의료·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바이오‧헬스 분야 산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징둥헬스도 기대를 받는 중이다. 현재 징둥그룹이 지분 8
일본 시즈오카 대학과 도쿄 공업대학 연구팀이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 전해질로 사용할 수 있는 유기 분자 결정을 개발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두 대학 연구팀은 낮은 온도에서도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기 분자 결정을 개발해 영하 이하의 겨울철 최저 기온이나 한랭지역에서도 전기차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 전지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해질은 액체로 에너지 효율이 좋지만 공기와 접촉하면 발화 위험이 있어 전기차가 사고 이후 화재 등 안전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두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전해질은 상온에서 기존에 개발된 분자 결정 전해질과 최대치가 같지만 영하 20도에서는 전도율이 기존 전해질의 100배에 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 전해질은 추운 지역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어 순수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조 공정은 리튬비스마이드와 석시노나이트릴을 가열한 이후 상온까지 냉각하면 단결정을 얻을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10년 이내 디지털 위안화의 연간 소비 결제액은 19조 위안(한화 약 3224조 1100억 원)으로 중국 소비 결제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디지털 위안화의 보급은 현재 핀테크 업체가 은행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는 상황을 완화하거나 반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현금 사용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늦은 국가 중 하나로, 익명성, 금융포용성, 오프라인 결제, 서로 다른 결제 방식과의 상호 연결성 등 특징을 지닌 디지털 위안화가 현금 없는 환경에서도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기능보다 더 매력적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2029년까지 디지털 위안화가 전체 소비 결제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핀테크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현금과 카드 사용이 감소하는 결제 생태계에서 더 공평한 환경에서 경쟁하는 시중은행이 수혜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장기적으로 제 3자 결제 전자지갑 발행 기업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결제와 소매 대출 성장 속도는 둔화하지만 자산관리와 보험기관이 활기를
중국건설은행이 추진하던 디지털 채권 발행이 중단됐다. 말레이시아 기반 디지털 채권 거래소인 푸상(Fusang)에서 발행 예정이던 30억 달러(한화 약 3조 333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채권 발행이 발행사의 요청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건설은행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에서 요청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은 수익금을 건설은행 라부안 지점에 예치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 장기 채권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기존에는 푸상 거래소에서의 채권 구매는 달러나 비트코인으로 디지털 채권이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푸상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달러로 변환한 다음 디지털 채권을 구매하는 방식인 것으로 정정됐다. 중국건설은행 라부안은 채권 발행사가 아닌 채권 발행을 주관하는 발행 컨설턴트 역할이라고 밝히며, 가상자산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푸상 거래소는 오는 13일에 발행 예정인 디지털 채권을 중국건설은행 라부안 지점 대표가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라부안 지점으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헨리 충(Henry Chong) 푸상 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건설은행 라부안 지점이 해당 채권 발행 중지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며 “중국 첫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