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SpaceX)가 정부기관과 2조원 규모의 비밀계약을 체결하고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정보기관인 국가정찰국(NRO)과 2021년 18억 달러(원화 약 2조 3,97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2월 자체 입수한 문서를 근거로 스페이스X가 지난 2021년 18억 달러 규모의 기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면서 계약 당사자나 계약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알리지 않았다. 이후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 사업부에서 해당 위성 네트워크의 구축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정찰 위성을 담당하는 NRO는 1992년에 일반에 존재가 알려진 미국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핵심 정보기관으로 불린다.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는 ‘이미지 처리 센서’를 갖춘 대형 위성과 수많은 중계 위성으로 구성된다. 중계 위성들은 위성 간 레이저를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정보와 이미지 데이터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국가정찰국(NRO)과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이같은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미
지난 3월 14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이재민들과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식량세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손해보험업계는 지난 2023년 4월 17일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1억 원씩 ‘긴급구호기금’을 기부해 동 기금을 재원으로 재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전달식에서 비상식량세트 840개를 기부했으며, 더 많은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올해 중 2차례 추가 제작・기부할 예정이다. 비상식량세트는 즉석밥, 통조림 등 총 28개의 간편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에 비축 후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취약계층 등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손보 사회공헌협의회 이병래 의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의 조속한 생활 안정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협의체로 손해보험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지난 3월 13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이재민들의 임시 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 제작 기념식’을 개최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협의체로 손해보험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협의회가 제작한 희망하우스 10동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물류센터에 비축된 다음 향후 산불,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희망하우스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을 갖췄고 단열 기능도 완비했다. 협의회는 2024년 내 희망하우스를 16동 추가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이병래 의장은 “이번 기부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핸드 트래킹 기술 개발 기업인 ㈜퀘스터(대표이사 이정우)가 ‘2024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상호 간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퀘스터는 1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비롯해 무상 사무공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퀘스터는 서울대학교 연구실이 개발한 손동작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시뮬레이션 및 게임 콘텐츠에 대한 몰입 경험을 극대화하고, 높은 정밀도의 모션캡처 시스템 및 원격조작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퀘스터는 본 ‘핸드 트래킹 글러브’가 확장현실(XR) 및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을 통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서로에게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퀘스터 이정우 대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가 첫 우주 상업발사 계약을 맺었다. 페리지는 2025년 소형 인공위성용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국내 준궤도 시험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2월 16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달로에어로스페이스(이하 ‘달로’)와 위성 발사관 시험을 위한 우주 발사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달로는 큐브위성과 같은 초소형 인공위성의 발사관과 발사 중계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큐브위성이 발사관에서 사출될 때 문제점인 회전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페리지는 달로가 개발한 큐브위성 발사관을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 상단부를 개량한 준궤도발사체에 실어 발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위성 등 탑재체의 무게가 수송 효율과 발사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발사관의 두께와 질량의 경량화를 목표로 설계하고 있다. 달로는 페리지의 발사서비스를 활용해 발사관의 우주 환경 실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발사 목표 시점은 2024년 하반기 중으로 잡고 있다. 페리지 신동윤 대표는 “국내 기업의 우주 도달을 위한 가장 가까운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발사서비스 가치를 높
지난 2월 14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3,000억 원 규모의 한도대출(Subscription Line Facility), 즉 ‘펀드파이낸싱’의 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펀드파이낸싱’은 해외 대체투자시장에서는 보편화된 대출이나 국내 증권시장에서는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PEF)에 대한 대출 제한으로 취급이 어려웠다. KB국민은행은 아이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설정 및 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 ‘아이엠로즈골드 5 사모투자 합자회사’(이하 ‘RG5’)에 3,000억 원 규모의 펀드파이낸싱을 주선했다. 이번 거래는 2021년 자본시장법이 개정된 이후 국내 최초로 블라인드펀드에 대한 펀드파이낸싱을 주선한 거래다. KB국민은행은 ▲IMM PE의 우수한 운용 능력 및 실적 ▲RG5의 출자자들로서 우량한 신용도를 보유한 국내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출자 능력 ▲국내 대체투자시장의 신사업 분야 선도 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선을 완료했다. 강순배 KB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등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펀드파이낸싱 주선에 성공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이 가진 CIB 역량
지난 2월 14일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92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54종목과 지수형 풋 50종목, 종목형 콜 179종목과 종목형 풋 9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NAVER, 포스코퓨처엠, 현대모비스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해 ELW 투자자들이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투자 정보도 제공 중임을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큐텐(Qoo10)이 2,300억 원에 위시를 인수한다. 지난 2월 13일 지마켓(G-Market)의 창업자로 유명한 구영배 대표가 이끄는 싱가포르 기반의 온라인 쇼핑몰 큐텐이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인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1억 7,300만 달러(원화 약 2,300억 원)다로 큐텐은 콘텍스트로직 법인이 아닌 위시의 온라인 쇼핑사업 자산만을 인수한다. 콘텍스트로직은 위시 등의 온라인 쇼핑 사업 자산을 주당 6.50달러에 현금으로 매각할 예정으로 약 44%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콘텍스트로직은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약 27억 달러(원화 약 3조 6,045억 원)의 순운영세금이월결손액을 보유하게 된다. 순운영세금이월결손액은 향후 과세 소득을 낮추는데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다. 이번 인수는 2024년 2분기에 마무리될 전망으로 인수가 완료되면 위시는 큐텐 사업으로 편입되며 독립된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200여 개국에서 33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으로 해당 지역에서 전체 거래액의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