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제지 비즈니스라인(Businessline)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Crop)가 인도에서 사업을 확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으로 불리는 인도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진출하려고 힘 쓰는 시장이다. 하지만, 인도 정부의 ‘정벌적 세금’이 사업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도요타는 사업 확장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요타 인도 법인의 키르로스카르 자동차(Kirloskar Motor)의 세카르 비스와나단(Shekar Viswanathan) 부회장은 인도 정부의 자동차세와 모터 바이크 세금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히면서 “세금의 추가 부담금은 소비자들이 차를 소유하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고 공장 가동이 줄고, 일자리가 사라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도 시장을 떠나진 않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어떤 개혁도 없다면 규모를 키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야기하는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인도 정부는 글로벌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도요타의 이러한 사업 확장 중단은 경제 부양책을 펼치는 나렌드라 모디(Narend
인도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어 수출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행한 ‘인도 수입규제 동향과 우리 기업 대응방안’에 따르면, 인도의 자국산업 보호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2016~2019년 인도가 매년 새롭게 개시한 수입규제 조사 건수는 연평균 60.5건’이라고 밝혔다. 2010~2015년 연평균 30.3건과 비교했을 때 2배가 늘어난 수치다. 2016년 이후 인도의 신규 조사개시 대상국 및 횟수를 집계한 결과 중국이 77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24건으로 2번째 주요 대상자로 집계됐다. 인도 시장에 각별하게 주의를 요구하는 업계는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이다. 이들 업계는 인도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타깃이 되고 있어 수출 전부터 수입 규제의 잠재적 리스크를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2018년 1월 1일 이후 개시된 조사 가운데 판정을 앞두고 있는 신규 조사는 총 116건이며 2020년 2월에 반덤핑, 보조금 및 상계관세 시행령을 개정하고 우회조사 범위를 확대 및 신설하는 등 보호무역주의적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출업자들은 반덤핑 조사 개시 전 신속하게 자문사를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해야 하는 한편, 수입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Youtube)가 틱톡과 유사한 유튜브 쇼트(Youtube Shorts)를 인도에 출시했다. 유튜브 쇼트는 틱톡과 유사한 멀티 세그먼트 카메라, 스피드 컨트롤, 타이머와 카운트다운의 기능을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해 15초 이하의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는 플랫폼이다. 유튜브 쇼트는 틱톡이 약점으로 가지고 있던 저작권을 문제를 역이용해 유튜브가 보유중인 음악 저작권을 무료로 사용해 영상을 제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튜브 쇼트의 첫 서비스 지역은 인도다. 인도는 틱톡으로 서비스에 대한 유저의 이해도가 높고, 중국발 앱 퇴출로 인해 틱톡을 대체할 어플리케이션 니즈가 높기 때문이다. 틱톡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T-시리즈(T-Series), 빌리브 디지털(Believe Digital)과 같은 파트너들의 음원 수십만 트랙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튜브 쇼트를 통해 전 세계 음악 아티스트들과 레이블, 출판업자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활용해 영상 제작이 가능해진다.
포스코의 냉연 제품이 인도 이륜차 연로탱크 시장으로 진출한다. 포스코 포항제철 냉연부가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에 들어가는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 양산품을 출하했다. 양산품은 전기화학 방식으로 한쪽 면에만 아연도금 처리를 해 내식성과 용접성이 우수하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전량 일본으로만 수출됐으나, 올해 인도 정부에서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포스케에게 수출 기회가 열렸다. 인도의 이륜차 제조 기업들이 정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해가스 발생이 저감되는 연료 분사 방식을 채택하면서 연료탱크 소재가 강화돼 전기아연도금강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인도 시장이 열리면서 포스코는 발빠르게 인도 가공법인과 기술서비스센터를 활용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포항제철소, 연구소, 마케팅, 해외법인 등 관련 부서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6개월 만에 재료 인증부터 품질인증서 체결까지 결과물을 만들어낸 포스코는 8월부터 본격 양산 체제로 들어갔다. 포스코는 “침체된 철강 수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인도가 수입 상품에 대해 기준치를 높이고 수입량을 제한한다. 인도-중국 국경 분쟁의 여파다.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수입 상품 품질 기준을 높이고 수입량을 제한하고 공시기준을 강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는 중국과 긴장 관계가 지속되면서 인도가 중국 정부를 겨냥해 상품 수출의 장벽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상은 비천 금속(Base Metal), 노트북, 휴대전화 전자 부품, 가구, 가죽 제품, 완구, 고무, 방직품, 에어컨, TV 등이 해당된다. 특히 TV 수입을 줄이기 위해 무역상들에게 특별 허가를 받으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인도와 중국 간 분쟁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새우등이 터질 것으로 보인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은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아시아 국가 수입품에 대해 검사 횟수가 증가하는 만큼 아세안 회원국 수입품의 부가가치를 현행의 20~40% 수준에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FTA 규정을 다시 검토 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는 상품이 FTA에 따라 아세안 회원국에서 수입된 것인지에 대해 확인하는 조치라는 것이 인도 정
인도 정부가 지난달 31일 한국어를 인도 정규 교육 과정 제2외국어 과목으로 사상 첫 채택했다. 인도 정부 새 교육 정책에 따르면 한국어는 태국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와 함께 제2외국어 권장 과목에 추가됐다. 반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기존 권장 과목 명단 중에서는 중국어가 제외됐다. 최근 국경 유혈 충돌 사태로 인해 커진 인도 내 반중 정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 정부는 “교과서, 출판물 등에 더 많은 외국어 단어가 새롭게 포함돼야 한다”며 해당 외국어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히브리어, 일본어와 함께 한국어를 예로 들었다. 인도는 힌디와 영어를 공식언어로 채택하고 있다. 워낙 언어가 많아 합치면 500개가 넘는다. 한국어와 관련해서는 최근 인도 내 한국어 강좌 개설 대학 등 교육하는 학교가 늘고 TOPIK(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한류 불모지로 유명했지만 최근 방탄소년단(BTS) 등 K-POP과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인기 덕분에 먼저 한류가 불었던 국가들처럼 한국어에 대한 젊은층의 선호도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인도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약 120억 달러(약 14조 2884억 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현지 미디어 파이낸스 익스프레스(Financial Express)에 따르면 인도는 저가품 수입 줄이기 위한 조치로 수십여 제품의 기본 관세를 높이기로 했다. 해당 품목에 대한 표준 사양과 같은 비관세 조치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조치는 중국에 국한된 된 것은 아니다. 특정 국가의 특정 품목 수입에도 적용된다. 신문은 “이러한 관세 인상은 베이징에 국한되지는 않지만 인도에 저렴한 저가 제품을 공급하는 가장 큰 공급 업체이기 때문에 중국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인도-중국 국경충돌로 인도 내 ‘반중’ 분위기가 달아오는 상황이 작용했다. 인도 전역에는 “중국 기업을 인도에서 쫓아내고, 제품을 불매하자” 등 반 중국 정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도는 이를 계기로 경제적 독립 의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인도 정부는 관세 인상을 자동차 부품, AC 및 냉장고 용 압축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및 전기 기계 등 약 1173개 품목을 대상으로 고려 중이다. 인도 상공부 장관은 “신발, 가구, TV 부품, 화학 제품 및 장난감을 포함하여
전경련은 지난 9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駐한인도대사를 초청하여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도 CEPA 개정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와 연내 발효를 요청했다. 한국과 인도 양국은 ‘16년 6월 개선 협상 개시 이후 7차례 공식협상 등을 통해 기존 한-인도 CEPA 개선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18.7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기에 개정 협상 성과를 내자는 합의에 이른 바 있다. 한국과 인도는 각각 세계 11위, 7위의 경제 대국이지만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약 200억 달러(약 24조 200억 원)에 머물러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들어 1~4월까지 교역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약 8.3% 감소했다. 또한 권태신 부회장은 인도정부의 對한국 수출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인도는 2019년 말 기준으로 한국의 수출품에 대해 총 32건의 수입규제 조치를 부과 또는 조사하고 있다. 이는 인도가 한국 수출품에 대해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입규제 조치를 부과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한 해에만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등 총 12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