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군 복무 기간 동안 팬들에게서 위문편지를 무려 467만 통이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2018년 시작된 군 생활 관리 플랫폼 '군돌이'에 따르면 뷔가 받은 467만통은 역대 최다다. 제대할 때까지 하루 평균 약 8500통의 편지를 받은 셈이다. 군돌이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그간 300만통을 넘긴 사람은 없었다. 앞서 뷔는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10일 RM과 같은 날 제대했다. RM은 15사단 군악대, 뷔는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했다. 이후 멤버 제이홉의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제대 후 근황이 포착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뷔는 전역 인사에서 "군대에 오고 난 후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잡게 됐다.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고,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다. 군대를 기다려준 아미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라비티가 턴제 슈팅 PC 게임 '건바운드'를 동남아시아 및 남미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건바운드는 한국 시간 기준 6월 10일부터 동남아시아 지역과 남미 지역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건바운드는 턴제 슈팅 장르 게임으로 독특한 전략성과 전투 탱크인 다양한 모빌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2000년대 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원작의 향수를 재현하고자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클래식한 월드 챔피언 버전을 적용했다. 단일 서버를 통해 다른 지역의 유저들과도 대결할 수 있으며 실시간 멀티플레이 모드도 지원한다. 정식 버전에서는 총 18종의 개성 넘치는 전투 모빌 캐릭터를 선보이며 각 모빌의 무기 특성과 능력치를 활용한 전략적인 운영이 전투의 핵심이다. 유저들은 모빌이 가진 고유 무기를 활용해 바람, 각도, 지형 등 변수를 고려한 정밀 포격으로 고난이도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궁극기를 포함한 3종류의 탄환을 상황에 맞게 사용해 전략을 수행하는 묘미도 제공한다. 아바타의 외형과 전투 성능을 동시에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건바운드는 지난 4월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냉전 기간 아시아인들의 삶의 경험에 대한 공통의 서사를 짚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는 오는 7월 4일 금요일, ‘Global Asia 1960(글로벌 아시아 1960)’을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연구소는 다년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안에서 아시아의 정치적,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역할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거두어 왔다. 강희정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냉전 기간 아시아인들의 삶의 경험에 대한 공통의 서사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1960년대 아시아의 거대 서사를 구성한다”고 강조했다. 세션은 10시 30분 강희정 동아연구소 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세션 1 ‘근대화되는 국가’에는 김일년(이화여대)의 좌장으로 하재영(청화대)-나타폰 짜이찡(수안사난타랏차팟대학교), 세션2 훈육되는 국민에서는 김영진(성균관대) 좌장으로 정일영(서강대)-매튜 필립스(SOAS 런던대), 세션3은 김종호(서강대) 좌장으로 심두보(성신여대)-탄텡피(싱가포르 중화총상공회), 세션4에는 공간화되는 소수자로 현명호(동북아역사재단) 좌장으로 김민환(한신대)-히사시 시모조(고베대) 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KF-21 보라매 전투기 프로젝트가 전환점을 맞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조나자카르타(ZonaJakarta)에 따르면 비용부담 양국 합의해 IF-X를 F-33 새 이름으로 공군 도입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시작했지만 비용문제로 진통을 겪어왔다. 당초 한국 정부 60%, KAI(한국항공우주산업) 20%, 인도네시아가 20%로 분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20219년부터 재정 사정으로 분담금 지불을 미뤄왔다. KF-21 데이터 도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협상은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분담금은 기존 1조 6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1~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인 '인도 디펜스'에 참가했고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측과 ‘공동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을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최대 48대의 F-33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6대의 프로토타입이 순조롭게 시험비행을 진행중이다. 2026년 말 한국에서 본격적인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하고 있다. 2027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F-33 생산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동남아 500대 기업’에 37위로 이름을 올렸다. 전년대비 8계단 올랐다. 포춘지 최근 공개한 동남아 500대 기업 보고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캄보디아 등 동남아 7개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총매출과 재무 지표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빈그룹은 베트남 민간기업 부문에서 1위, 동남아 500대 기업에서는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한 37위에 자리했다. 포춘지에 따르면 지난해 빈그룹의 총매출은 75억 4780만 달러(약 10조 3,895억 4,670만 원), 이익은 4억7510만 달러(약 6,540억 7,017만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대비 11.4%, 450.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총자산은 328억 달러(약 45조 1,360억 8,000만 원)에 달했다. 팜 녓 브엉 베트남 빈그룹 회장은 베트남 최고 갑부로 2023년 160억 달러(약 21조 320억 원)로 세계 500대 부호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빈그룹은? 1993년 설립 이후 30여년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베트남의 국민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7월 1일부터 개인 판매자를 대신하여 부가가치세(VAT)와 개인 소득세(PIT)를 징수하고 납부해야 한다.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새 법령 117/2025/NĐ-CP를 통해 디지털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세금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새 규정에 따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구매자가 결제를 확인한 시점에 세금을 계산하고 원천징수해야 한다. 세액은 특정 부문에 따라 수익에 대한 고정 세율에 따라 계산된다. 이 규정은 해외 및 국내 판매자 모두에게 적용된다. 국내 판매자의 경우 PIT 세율은 상품 0.5%, 서비스 2%, 운송 및 관련 서비스 1.5%로 설정되어 있다. 비거주 판매자에게는 상품에 대해 1%, 서비스에 대해 5%, 운송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해 2%의 더 높은 PIT 세율이 적용된다.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구조조정과 시설 감축을 추진 중인 일본 닛산자동차가 제휴 관계를 맺어온 프랑스 르노 주식 일부를 매각해 신차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6일 닛산자동차 이반 에스피노사 사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인터뷰에서 현재 보유 중인 르노 지분 15% 중 5%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주가 기준으로 1,000억 엔(원화 약 9,500억 원) 규모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앞서 닛산과 르노는 상호 출자 지분을 1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으나, 닛산 측은 지금까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닛산은 르노 주식 매각 자금을 부흥의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한 신차 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다. 다만 에스피노사 사장은 르노 주식을 일부 팔더라도 양사 간 협력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때 합병을 논의했던 혼다에 대해서는 "(전기차 분야 등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4년 연말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 절감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합병을 추진했지만 통합 비율 등에 대한 이견으로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M&A가 성사되면 MBK파트너스는 2조 5,000억원 상당의 지분을 포기해야 하는데, 지분을 포기하고서라도 M&A를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치가 수조원에 달하는 것은 메리트가 있으나 대형마트 업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M&A 성공 가능성이 작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6월 1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다. 인가 전 M&A는 구주를 매각하는 통상적인 M&A와 달리 신주를 발행해 새로운 인수인이 대주주가 되는 구조다. 새로운 인수자로부터 자금이 유입되면 그 자금을 회생채권 변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회생계획 인가 전 M&A가 성사되면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지분 2조 5,000억 원은 무상소각 된다. 인가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A에서 홈플러스의 몸값은 1조 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부동산 등을 포함한 홈플러스의 자산은 6조 8,000억 원 규모이고, 홈플러스의 현재 부채는 약 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