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 2024’에서 현지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전기차 고객은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으로 별도 회원 가입이나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다른 업체의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97%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신차 고객에게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킬로와트시)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EV
사상 첫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일군 신태용 감독(54)의 재계약조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제브리미디어’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최근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했다. 계약서에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목표가 적혀 있다. 2026년 월드컵 출전이 포함되지 않고 세계 100위권 진입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6월 28일 대표팀 홈페이지 및 공식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 감독과 2027년까지 3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재계약조건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티켓’이 아닌 세계 100위권 진입을 제시한 걸까? 제브리미디어는 “현실적으로 아직 월드컵 출전은 무리라는 판단 아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권 진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현재 FIFA 랭킹은 134위다. 신 감독이 부임하기 전 인도네시아 랭킹은 173위였으나 4년여 만에 40계단 가까이 상승했다. PSSI는 신 감독의 새 임기 내 100위 이내의 두 자릿수 순위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신태용 재계약 조건 'FIFA 랭킹 100위권 내 목표'가 공개되자 '동남아 축구 한류 라이벌 사령탑'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
베트남이 국외 거주자의 생활비가 가장 낮은 나라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외 거주자 네트워크 인터네이션’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은 국외 거주자의 86%가 생활비를 호의적으로 평가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세안 국가에서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3위, 필리핀이 5위, 태국이 9위로 국외 거주자의 생활비가 가장 낮은 상위 10개국 중 하나로 랭크했다. 베트남은 전 세계 평균의 41%에 불과하다. 3분의 2 이상(68%)이 가처분 가구 소득이 편안한 삶을 살기에 충분하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3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자의 69%가 소득이 그곳에서 편안한 삶을 살기에 충분하다고 답했다. 국외 거주자의 생활비가 가장 낮은 국가 1. 베트남 2. 콜롬비아 3. 인도네시아 4. 파나마 5. 필리핀 6. 인도 7. 멕시코 8. 태국 9. 브라질 10. 중국
HLI그린파워(Hyundai LG Energysolution Indonesia Green Power)의전기차 생산 공장이 준공했다. 지난 7월 3일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에 위치한 HLI그린파워는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및 HLI그린파워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자동차 그룹 관계자와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를 초청하고 ‘HLI그린파워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투자부 장관,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 베이 뜨리아디 마흐무딘(Bey Triadi Machmudin) 서부자바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참석했고, LG그룹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신태용 감독이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6월 28일 대표팀 홈페이지 및 공식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신 감독의 연봉은 비공개다. 2020년 신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현지 매체 등은 신 감독 연봉에 대해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추측한 바 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신 감독이 대표팀을 월드컵 예선 3차전까지 이끌었으며 올림픽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다. 그의 성과는 인도네시아 축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도 신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대표팀이 성공하고 세계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발전하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인천공항 도착 인터뷰에서 “에릭 회장님과 2027년까지 같이 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를 많이 응원해달라”고 재계약 사실을 확인했다. 신 감독은 2019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았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과 사상 첫 토너먼트(16강) 진출
한국은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3개국 국민, 한국 단체관광 전자비자 발급완화 2년 연장했다. 법무부(장관 박성재)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된 이 제도를 2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단체 전자비자 제도는 기업 인센티브 투어, 대학 이하 교육기관의 수학여행단, 일반 투어 그룹 등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3명 이상의 관광객이 동일한 관광 일정으로 한국에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즉, 동일한 날짜에 동일 항공편으로 입국하여 동일한 일정으로 관광하고 동일 항공편으로 출국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인가한 지정 여행사가 단체 E-비자 신청을 대신 처리할 수 있다. 신청서는 한국 비자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1년간의 시범 운영 결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오는 단체 관광객 수는 2023년 초 2만 3,781명에서 연말 4만 7,397명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또한 2024년 첫 5개월 동안 그 수는 5만 6,427명에 달했다. 법무부는 단체 관광객의 무단이탈 사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비자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하원과 지방의회 의원 중 3분의 1 이상이 온라인 도박을 하고 있다. 이반 유스티아반다나(Ivan Yustiavandana) 인도네시아 금융거래보고분석센터(PPATK) 국장은 26일 열린 하원 3위원회(법률,안보,인권)에서 하원(PDR)과 지방의회(DPRD) 의원 중 1000명 이상이 온라인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체 의원의 35%가 넘는 숫자다. 현재 하원에 575명, 지방의회에 2232명의 의원이 있다. 이반 국장에 따르면 의원들의 도박횟수가 6만3000건을 넘고 총 금액은 250억 루피아(21억원)에 이른다. 하비브로크만(Habiburokhman) 하원 3위원회 부위원장은 “온라인 도박은 심각한 범죄행위이며 윤리강령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윤리위원회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형법 303조에 따르면 도박을 한 당사자나 도박장을 조직한 이들은 최대 징역 10년과 2500만 루피아(약21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온라인 도박을 유포한 자들에게는 정보전자거래법(UU ITE)에 따라 6년 징역형과 10억 루피아(약84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온라인 도박은 의원들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발리 의회가 관광세 인상을 제안했다. 지난 2월 14일 관광세를 도입한 지 채 5개월도 안된 시점이다. 크레스나 부디(Kresna Budi) 발리 의회 의장은 지난 6월 19일 의회 회의 후 기자들에게 “15만 루피아 (1만2700원)세금이 너무 낮아서 발리가 값싼 관광지처럼 보인다”며 “발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뻔뻔스럽고 현지 법률과 규범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크레스나 의장은 발리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저비용 관광객들이기 때문에 관광세를 올려 이들이 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발리 의회가 제안한 인상안은 50달러(약6만9000원)로 5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크레스나 의장은 징수된 세금의 일부를 관광 경찰 조직을 설립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출입국 관리 당국이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징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징수된 세금의 일부는 출입국 관리소와 공항 당국에 할당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광세를 도입할 당시 세금은 섬의 교육 및 보건 부문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었다. 발리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관광세를 시행한 이후 발리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