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0’에 아세안 8개국 60개 게임사가 참가한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지스타(G-STAR) 2020 라이브 비즈니스 매칭’에 아세안 8개국(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60개 게임사를 초청한다. 한-아세안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지스타’에 아세안 게임 관련 기업들을 초청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BTB 행사가 ‘온택트’ 비즈 매칭으로 개최되면서, 아세안 기업들도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한국 및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콘텐츠 사용량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게임시장은 전년 대비 9.3%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의 경우 젊은 인구와 높은 스마트폰 사용률 덕분에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각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에 참가하는 아세안 기업들의 면면도 주목할 만하다. △인도네시아 미디어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가 2억 명을 앞두고 있다. 자카르타 포스트 11일자는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공급자 협회(APJII)’의 전국적인 조사를 인용, “디지털 접속 불평등과 낮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사용자수가 2018년 1억 7700만 명에서 1억 9600만 명으로 14.6% 증가했다”고 전했다. 헨리 카시파이 섬마토노(Henri Kasyfi Soemartono) APJII 사무총장은 “설문 조사가 2020년 2분기에 실시된 이후로이 수치는 전염병 기간 동안 인터넷 사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2018년 64.8%에서 73.7%로 높아졌다. 지난해 인터넷 보급률이 70%를 넘은 브루나이, 싱가포르, 태국 등 주변국을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연결성은 여전히 자바에 집중되어 있다. 디지털 경쟁력 순위(Digital Competitiveness Index)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입장은 지난해 비교해 56위에서 변하지 않았다. 이는 자바 이외의 지역에서 인터넷 보급률이 낮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한편 지난 8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앞으로 5년간 인도네시아 생산되는 자동차 중 20%는 전기차가 될 것이다.” CNN 인도네시아 12일자에 따르면 타우피엑 바와지에(Taufiek Bawazier) 인니 산업부 금속기계운수장비전자(ILMATE) 국장은 “앞으로 5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200만 대의 자동차 중 20%가 전기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전기배터리 기반한 전기차, 저탄소 배출 차량(Low Carbon Emmision Vehicle, LCEV) 및 저비용 그린차량(Low Cost Green Car, LCGC)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통령령 제55/2019호에서 파생된 '전기배터리 기반 차량 로드맵' 관련 규정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타우피엑 바와지에는 “올해부터 규정이 시행됐지만 초기에는 다른 나라로부터 완성차(CBU=Completely Build Up)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규정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 및 인프라와 인센티브 측면에서 전기 자동차 생태계의 성장을 확실하게 해 줄 수 있기를 기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인원감축 바람이 인도네시아도 피해갈 수 없었다. 현지 미디어 데일리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세계 항공업계 인력감축이 한창인 가운데, 국영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가루다항공)이 11월 1일부로 직원 700여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르판 스띠아 뿌뜨라 가루다항공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운항 수요가 급감하면서 직원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해고되는 직원들은 계약직으로 지난 5월부터 무급휴가 대상자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항공사 직원 40만여 명이 이미 해고·일시 해고됐거나 실직 가능성을 통보받았다. 북미에서 13만 명, 유럽 11만7000명, 아시아·태평양 10만2000명, 중동·아프리카 5만2000명 등이다. 한편 태국 타이항공은 5000명의 인원 감축에 이어 항공기 34대에 대한 매각을 하기로 결정했다.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가 6일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현장을 찾았다. 8일 메드컴(Medcom)에 따르면 박 대사는 서부 자바주 브카시시의 델타마스공단 내 현대차 공장건설 현장을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의 해양투자조정장관과 함께 찾았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2020년 초 공장 착공에 들어가 현재까지 건설 공정이 전체 계획 프로젝트의 6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말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성 대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매우 만족하고 기쁘다. 따라서 전 세계 코로나19로 인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제 시간에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훗 빈사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를 개발하는 중요한 임무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정부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사와 루훗 장관은 한국에 있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과 화상회의 방식으로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지원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1월 4일 오후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인도네시아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2020년에는 두 나라 정상간 통화 1차례(4월 21일), 외교부 장관간 전화통화 4차례(3월, 8월, 9월) 등 양국 정상 및 외교장관 간 신뢰와 긴밀한 소통 하에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공고히 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그리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의 협력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양측은 연내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의 방한 추진 등 고위급 대면 교류 재개를 포함하여, 정무, 경제, 국방‧방산 등 양국간 핵심 협력 분야에서 실질협력 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두 나라는 필수인력 이동을 위한 ‘입국절차 간소화 방안(Travel Corridor Arrangement)’ 시행(8월 17일)으로 약 1500명의 한국 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에 만족을 표하고, ▲한-인도네시아 투자 협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자카르타 온·오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가 삼성동 코엑스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3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1대1 온라인 화상 상담회는 물론 현지 오프라인 전시·홍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간(B2B) 거래알선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 특별관 운영,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 입점 지원까지 온·오프라인 종합 마케팅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2일까지 개최되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화상 상담회에는 대전, 충남, 전북, 인천, 울산 등 다양한 지역의 유망소비재 기업 79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현지에서는 11월 한 달간 자카르타 롯데마트와 수라바야 빠꾸원몰에 국내 76개사 제품의 홍보부스를 조성해 무료 테스트, 시식 등 프로모션과 함께 가격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도 수집한다. 동시에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적극 활용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트레이드코리아에서는 내년 1월까지 한국 우수상품 특별관을 운영하며 참가업체에게는 제품 홍보사진 촬영, 미니사이트 구축도 지원한다. 쇼피에서는 2주간의 입점 교육과 6개월간 판매수수료 면제, 기업별 광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조학희
코이카가 인도네시아 최초의 실시간 홍수 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코이카(KOICA)는 28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찌따룸강 홍수예경보 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의 협의의사록(RD)을 체결했다. 한국의 한강과 같은 상징성을 지닌 인도네시아 '찌따룸강'은 자카르타 생활용수의 80%를 공급하고,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사용하는 수자원과 전력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우기에 강우가 집중되며 찌따룸강 매년 인근 지역 거주 주민 1500만 여명이 홍수 피해를 입고 있다. 국가적 재난피해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홍수정보 관리 체계는 매우 부실한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기본적인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지역주민들과 기상 유관기관 조차 홍수범람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 이에 코이카는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 예방적 홍수 대응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4년까지 1000만불(한화 약 1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통합홍수관리 계획 수립, 홍수예경보 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홍수예보모형 확장 및 개선,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실시간 홍수예경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강우·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