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방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Quantum Aero)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AI 파일럿 개발 프로그램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공급은 미국 방산 AI 기업 ‘쉴드AI’(Shield AI)와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쉴드AI는 미국의 팔란티어 등 글로벌 방산기업과 각국의 군대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곳으로,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HME는 조종사의 개입 없이도 전투기의 자율적 임무 수행에 필요한 AI 파일럿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쉴드AI의 이 프로그램을 AI 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활용했고, AI 파일럿은 조종사의 지속적인 개입 없이 전장 상황을 스스로 인식・분석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첨단 기술을 말한다. 퀀텀에어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방산 AI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입지를 확보, 국내 AI 전투기 개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퀀텀에어로는 현대로템(Hyundai Rotem), 대한항공(Korean Air),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Hanhwa Systems), 한
지난 3월 21일 태국 상무부는 통해 2025년 2월 태국의 수출이 2024년 2월 대비 14%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5년 1월의 13.6% 증가에 이어 강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무부 피차이 나리파판 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역과 투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자유무역 협정(FTA)이 태국의 수출 증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2025년 1분기에는 수출이 약 1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태국의 수출은 5.4% 증가하여 사상 최대인 3,010억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 상무부는 2025년 수출 증가율이 2~3%에 이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25년 2월 태국의 수입은 2024년 2월 대비 4%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4.8%를 하회했다. 그 결과 2월 무역 흑자는 20억 달러에 달해, 예상 흑자였던 7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태국의 무역 수지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수출 호조세가 경제 회복에 주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외 브랜드의 소비자와의 커넥팅을 전문으로 하는 주식회사 아몬드가 베트남에서 1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디지털마케팅 전문 기업 애드피아(Adpia JSC)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몬드는 베트남 시장으로 입지를 확장하고, 애드피아는 한국 브랜드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는 중요한 파트너십을 맺게 되었다. 주식회사 아몬드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와의 원활한 커넥팅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하고 있다. 애드피아는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애드피아는 쇼피, 라자다, 틱톡 등 현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 시장에 적합한 디지털마케팅을 수행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마케팅, 브랜딩, 소비자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 간의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아몬드 김항래 대표는 “베트남은 아
지난 3월 21일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웨어(Saltware)가 오는 3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소프트웨어 마켓 페어’(SW Market Fair)'에서 AI 서비스 ‘핏사피’(FitSapi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핏사피는 솔트웨어가 개발한 서비스로 AI 기반 챗봇 ‘사피 봇’(Sapie-Bot), 제품 추천 기능 ‘사피 레코’(Sapie-Reco), 보안성을 높인 거대언어모델 ‘사피 LLM’(Sapie-LLM)으로 구성된다. ‘사피 봇’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이다. 솔트웨어(Saltware)에 따르면 다양한 데이터 포맷으로 내부 데이터 적용이 가능하고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최소화해 응답 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클라우드・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Cloud・On-premis・·Hybrid) 등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다. 고객의 도메인, 테스크 등에 특화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사피 레코’는 사용자 의도와 행동 맥락을 파악, 구매자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 토털 추천 서비스다. 초개인화 추천으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복잡한 알고리즘 대신 LLM 기반 추천 시스템으로
티웨이항공(Tway)의 인도네시아 발리 정기편 운영이 확정됐다. 저가항공사(LCC)들의 연이은 발리 취항으로 발리 항공권 가격 경쟁으로 인하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3월 21일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청주~덴파사르(발리)’ 국제선 정기편 노선 허가를 취득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4년 5월 ‘청주~덴파사르’ 노선에 대한 주 3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정기편 노선) 허가를 취득하고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취항 시작 시점이나 출발 요일 등은 내부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LCC들이 연이어 발리행 직항 노선 운행을 시작하면서 100만 원을 넘나들던 항공권 가격도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4년 3월 한국・인도네시아 정부가 항공 회담을 갖고 국내 지방공항과 자카르타, 발리를 잇는 노선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이후 제주항공은 2024년 10월부터 ‘인천~발리’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고 에어부산도 ‘김해~발리’ 노선을 주 4회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티웨이까지 ‘청주~발리’ 노선 운항이 확정되면서 항공권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다만 현재는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며 관세로 수요가 약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 브라이언 웨스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산업 콘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관세 정책으로 2025년 1분기에 1억 5,000만 달러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 허니웰, GE 등 상업용 및 비즈니스 항공기 부품을 설계하거나 생산하는 여러 항공우주 부품 공급업체가 멕시코에 위치해있다. 다만 웨스트는 보잉 공급망 대부분이 미국 내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트럼프의 알루미늄 및 철강 관세가 크지 않고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가 보잉 항공기에 대한 수요를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보잉의 항공기 주문 잔량은 5,000대 이상이며 이중 대부분이 보잉의 최장수 및 최다 판매 모델인 737 기종이다. 웨스트는 지난 2025년 2월월 31대의 737맥스와 미국 해군용 P-8 포세이돈 1대를 포함해 인도량이 총 32대였다고 밝혔
인도네시아 의회가 군법을 개정해 군인 신분으로 겸직할 수 있는 관료직을 확대했다. 20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법 개정에 따라 현역 군 장교가 일할 수 있는 정부 기관은 현재 10개에서 14개로 늘어난다. 새로 추가된 기관은 법무부와 재난대응청, 테러방지청, 해상보안청 등이다. 그들의 임명은 정부 기관의 요청과 행정 규정에 따른다. 허가된 14개 직위 외의 민간 정부 기관에서 일하려는 장교는 여전히 군 복무에서 사임하거나 은퇴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는 수하르토 독재 정권 시절처럼 군부 통치 체제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으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반발했다. 수하르토 정권(1968∼1998년) 시절 인도네시아 군부는 단순한 국방 역할을 넘어 정치, 경제, 행정 전반을 통제했다. 군 장교들은 전역하지 않고 국회의원, 주지사, 시장, 국영기업 대표직을 겸직하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심지어 경찰마저 군의 한 조직으로 운영됐다.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74)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군인 출신 수하르토 대통령의 사위이자 군 최고 실세였다. 1997년 7월 아시아 금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삼성화재가 삼성생명의 자회사가 되더라도 독립적 이사회 운영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3월 19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이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 것은 삼성화재가 1월 31일 상장 보험사 최초로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다. 삼성화재는 “자사주를 소각해 현재 자사주 비중인 15.93%를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은 자연스레 올라간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 14.98%를 보유하고 있다. 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가 다른 보험사의 주식을 15% 이상 보유할 경우 금융위 승인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해야 한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5%까지 소각하면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14.98%에서 16.93%로 오르게 된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화재는 아직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