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이전을 공식화한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수도 이전 모델로 벤치마킹했다. 23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전용기로 김해항공으로 입국한 조코위 대통령도 수도이전 계획과 관련한 한국의 협력을 요청하며 MOU도 맺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소속 32명의 공무원은 행복도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행복도시 홍보관, 정부세종청사 등 주요시설 등을 둘러보며 행복도시 발전과정을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해 국제표준으로 선정된 행복도시 사례가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건설에 접목될 경우 큰 동반상승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행복도시도 9월 25~28일 2박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에 대한 설명회를 한 바 있어, 수도 이전 모델 벤치마킹과 기술 수출의 물꼬를 트는 셈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8월 26일 수도 이전을 공식화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2기 내각의 핵심 국정과제인 이전 사업은 약 330억 달러(한화 40조원)를 투입된다. 기존 수도인 자카르타를 경제수
아세안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철강-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제품에 붙는 최대 15% 관세가 완전히 사라진다. 지난 10월 16일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실질적으로 타결되면서 포스코 등 한국기업들은 열연-냉연-도금강판 등 철강제품, 자동차-자동차부품 등을 인도네시아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인도네시아 땅그랑에서 엥가르띠아스토 루키타 무역부 장관과 함께 한-인도네시아간 CEPA 타결을 선언하고, 이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바 있다.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CEPA를 논의한지 5년 만의 결실이다. 이번 한-인도네시아 CEPA 타결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아세안 개별 국가와 양자 FTA 협상의 첫 결과물이다. CEPA는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약자로 명칭은 시장 개방보다는 경제협력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상품 및 서비스 교역, 투자 등 실제 내용은 자유무역협정(FTA)과 비슷하다. CEPA 체결 이전에는 인도네시아와 지난 2007년 발효된 '한-아세안 FTA' 수준의 교역을 하고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연 5%대를 넘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신남방 진출의 컨트롤타워인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가 내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된다. 주형철 대통령 직속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은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대표국이고, 사무국도 자카르타에 있어 금융협력센터 소재지를 놓고 태국 방콕과 최종 경합했지만 자카르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아세안대표부 산하에 자리잡는 금융협력센터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대외정책인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게 된다. 특히 우리 기업의 신남방 진출을 자금조달 등 금융 측면에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금융협력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기업에 보증, 보험, 정책금융 등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특히 우리 금융의 현지 진출을 돕고,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금융협력도 구할 수 있게 지원한다. 현재 건설사 수주는 아세안이 중동을 이미 뛰어넘었다. 건설 수주, 인프라 구축 물량이 쏟아져 나올 텐데 스마트시티 구축, 커넥티비티 등의 사업들이 아세안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것을 하려면 금융이 가장 중요하다 주형철 위원장은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겸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젊은 리더들이 모인 자체가 큰 의미가 있어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외교부는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Young Leaders’ Dialogue)’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부장관과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의 축사를 시작한 행사는 첫날 토론회에 이어 다음날 스마트시티, 크리에이티브허브를 방문-시찰로 이어졌다. 행사 공동 주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아세안문화원과 인도네시아 하비비센터였다. 하비비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가의 지원으로 창설된 비영리, 비당파적 민간연구소다.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에 영리더로 참석한 방정환 아세안비즈니스 센터 이사는 ‘아세안포럼’에서 다이얼로그 체험을 소개했다. 아세안포럼(출발시 자카르타 포럼)은 2015년 자카르타에서 시작해 이제 서울에서 매달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토론하는 모임이다. 방 이사는 “다이얼로그를 참가해보니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서로 바라보는 인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령 한국인은 ‘빨리 빨리’라는 말로 특징을 설명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천천히 그리고 확실히
뿌안 마하라니가 인도네시아 최초 여성 국회(DPR) 의장에 취임한 것이 2024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의한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2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미디어인 데일리 인도네시아는 뿌안 의장이 지난달 30일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내각에서 맡았던 인간개발문화부 조정장관에서 사임하고, 2019~2024년 임기의 국회의장직에 취임했다고 전했다. ■ 차기 대선주자로서 위치 선점, 개인최다 득표에다 최다 득표 정당 정치분석가들은 뿌안이 신임 국회의장에 취임함으로써 차기 대선주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2020년 투쟁민주당(PDIP)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인수할 후계자로서 입지가 유리해졌다고 평가했다. 뿌안 의장의 어머니인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 현 PDIP 총재는 내년에 총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뿌안 의장은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이 지난 4월에서 총선에서 최다 득표를 함에 따라 국회의장직을 맡을 수 있었다. 그는 아지스 샴수딘(골까르당), 수프미 다스꼬 아흐맛(그린드라당), 라흐맛 고벨(나스담당), 무하이민 이스깐다르(PKB당) 등 부의장 4명과 함께 1일 저녁 무하맛 하따 알리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드래곤플라이(공동대표 박철승, 박인찬)가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게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최근 모바일게임의 MENA(중동,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비롯해 회사의 수익 확대에 집중해온 드래곤플라이는 10월 3~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9 K-CONTENTS EXPO’에 참가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의 대표 VR 사업인 ‘VR MAGIC PARK’와 ‘MAGIC ARENA’의 수출을 비롯하여 ‘스페셜포스 온라인’, ‘스페셜포스 모바일’ 게임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런칭을 위한 비지니스 미팅을 수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 드래곤플라이는 B2B 세션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표 상권인 센트럴 파크몰(Central Park Mall)에서 열리는 B2C 전시까지 진행하며 자사의 대표 게임을 현지 유저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B2C 전시에서는 자사의 최신 온라인 VR 타이틀 '스페셜포스VR: 인피니티워'를 공개한다. 인도네시아 지역은 2억 7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기반으로 게임인구 연간 약 10.8억 달러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매우 젊고 역동적인 국가인
“인도네시아 수도를 자카르타서 보르네오섬으로 옮긴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새 수도를 보르네오섬의 동(東)칼리만탄에 건설하겠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수도는 동칼리만탄의 북프나잠 파세르(Penajam Paser Utara)군과 쿠타이 카르타느가라(Kutai Kartanegara)군 일부가 최적지다”라고 발표했다. 새 수도는 자카르타에서 약 1400㎞ 떨어져 있다 보르네오섬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3개 국가의 영토로 나뉘어 있다. 보르네오섬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탄 매장량과 오랑우탄의 주요 서식지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보르네오 동칼리만탄주 발릭판판 외곽지역이 최적지로 선택한 이유는 홍수, 쓰나미와 지진, 산불, 화산 등 재난 위험이 적고, 지리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중앙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은 전체 인도네시아 면적의 7%에 지나지 않지만, 거주 인구는 전 국민 2억 6400만명의 53%인 1억 4100만명에 달한다. 자카르타는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공간이 협소해 만성 교통체증으로 시달려왔다. 대기 오염이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차기 대통령 후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인도네시아는 5년 중임제를 선택하고 있는 만큼 조꼬위 대통령은 더 이상 출마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선두에 나선 인물도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5년 간 누가 선두로 올라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일리인도네시아는 3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LSI(Lembaga Survei Indonesia) 소속 연구원 룰리 악바르가 5년 후 대권 후보군을 리서치했다고 전했다. 룰리 악바르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5년 후에 후보가 될 수 있는 인물들을 예상해 보았다. 14명은 이미 드러난 인물들이다. 마지막 후보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채 있지만 갑자기 부상하게 될 제2의 조꼬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I가 지난 2일 발표한 2024년 대선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성정치인 또는 정치가문 출신 인물들로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Gerindra) 총재, 아이르랑가 하르또노 골까르당 총재, 무하이민 이스깐다르 국민각성당(PKB) 총재, 아구스 하리무르띠 유도요노 민주당 대표, 뿌안 마하라니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