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우리나라 수출액은 6,838억 달러(원화 약 1,006조 원)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일 관세청은 ‘2024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현황’을 발표하고 지난 2024년 한해 우리나라 수출은 6,838억달러로 전년도인 2023년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6,320억 달러(원화 약 934조 원)로 전년도인 2023년보다 1.6% 감소하면서 5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이 기존 역대 최대실적인 2022년 실적인 6,836억 달러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된 상황에서 반도체 등 IT품목과 소비재 등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8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43.9% 증가한 1419억 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선박은 17.6%, 석유화학 5.0%, 바이오헬스 13.1% 등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는 2023년 대비 0.1% 감소한 708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넘겼다.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미국・중국・아세안 등 7개 지역 수출도 늘어난 것으
지난 1월 2일 AI(인공지능) 기반 정책 모니터링 플랫폼 ‘코딧’(CODIT)이 축적된 정책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전문가들의 정책 노하우를 접목한 ‘실시간 정책 동향 대시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딧 대시보드에 따르면 1월 2일 기준 2025년 올해 시행 예정 법령은 557건으로, 이달에만 285건의 법령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코딧 측은 기업들이 대시보드를 통해 관련 법안의 시행 일자를 빠짐없이 확인하며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대시보드는 ▲기업 맞춤 뉴스・국회의원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실시간 제공하는 ‘NOW 한국’ ▲당일 공포・시행 법령을 볼 수 있는 ‘Today 법령’ ▲상임위・부처별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입법 현황’ ▲국회 일정을 제공하는 ‘Today 국회’ ▲공정위 과징금 상위 10건 기업을 확인할 수 있는 ‘공정위 과징금’ ▲국회・정부 보도자료를 볼 수 있는 ‘Today 보도자료’ 등 6가지 기능을 포함한다. 특히 ‘NOW 한국’ 탭의 ‘CODIT AI’는 국회 출신 전문가들이 선정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주요 정책 사안을 분류해 기업 실무자들의 정책 파악을 지원한다. 코딧은 자체 보유한 10억 건 이상의 빅
대한민국 정부가 2년 연속 계속된 세수 부족으로 지난 2024년에만 한국은행(이하 ‘한은’)에서 170조 원 넘는 돈을 빌려썼다. 지난 1월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24년 1년 동안 한은에서 총 173조 원을 일시 차입했다. 지난 2024년 말 누적 대출 규모는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으로, 종전 최대치인 전년(2023년)의 117조 6천억 원보다도 47% 급증했다. 연간 누적 대출은 ▲2019년 (36조 5,072억 원) ▲2020년 (102조 9,130억 원) ▲2021년 (7조 6130억 원) ▲2022년 (34조 2,000억 원) ▲2023년 (117조 6,000억 원) 2021년 급락했다가 다시 급증했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한 수단이다. 개인이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출)에서 필요할 때마다 돈을 빌려 쓰는 것과 비슷하다. 정부가 이른바 ‘한은 마이너스 통장’(마통)을 많이 사용할수록 돈을 쓸 곳(세출)에 비해 걷은 세금(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샤오미가 전담 법인을 세우고 다시 한번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총판업체를 통해 가전과 자급제 스마트폰 판매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이동통신사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의 스마트폰 판매를 강화하고 테크기업 이미지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24년 12월 31일 샤오미는 최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에 한국 법인인 ‘샤오미테크놀로지코리아’를 설립하고 20명 안팎의 직원이 근무를 시작했다. 조만간 사업 전략 수립을 마친 뒤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한국 법인을 통해 향후 프리미엄(고급형) 스마트폰 ‘샤오미’ 시리즈를 포함한 제품군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으로는 샤오미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샤오미 15’ 시리즈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현재 중국 내수 버전만 출시된 상태로, 10월 말 출시된 이후 약 2달 만에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기본・프로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는데 샤오미 15 프로 모델의 가격은 최대 13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15 프로 모델에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
경기도가 원도심 쇠퇴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를 4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사업 규모와 면적, 기간 등을 정하지 않고 매년 2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여, 물량에 관계없이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기반 구축 단계, 사업 참여 주체의 역량이 갖춰진 사업 추진 단계, 그리고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 추가 보완이 필요한 지속 운영 단계 등 세 가지 단계로 나뉘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른 쇠퇴 지역으로, 인구와 사업체가 감소하고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는 곳으로 정의된다. 각 시군은 주민, 청년, 기업 등 역량 있는 사업 참여 주체를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여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6월 말 발표된다. 경기 재생기획팀 안성현 팀장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더
2025년 1월 2일부터 ‘법인사업자’도 은행앱을 통해 모든 은행들의 자사 계좌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 등의 자금 관리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지난 12월 30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오픈뱅킹 이용자 범위를 개인・개인사업자에서 법인사업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은 한 금융사의 앱에서 모든 금융사의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부터 시행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오픈뱅킹 순등록계좌는 2억 2,600만 계좌, 이용자수는 3,700만 명이다. 법인사업자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조회하고자 하는 계좌를 개설한 은행(영업점, 인터넷뱅킹 모두 가능)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거래 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접속해 ‘조회 대상 계좌등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향후 금융위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보다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추가 확대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예비창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인 ‘소상공인 365’를 1월 2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365’는 2006년부터 운영해온 ‘상권정보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한 플랫폼이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내 가게 경영진단, 상권・시장 핫트렌드, 정책정보 올가이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상권분석’은 과밀창업을 방지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 ‘상권정보시스템’에서 입지평가와 배달정보 분석 리포트를 추가해 사업장 입지, 업종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 가게 경영진단’은 매출액, 고객 관심도 등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장의 경쟁력, 성장전망, 생존가능성 등을 분석해 시간대별 인기 메뉴, 유동인구 등 소상공인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상권・시장 핫트렌드’는 직장인구가 많은 회식상권, 배달 매출이 높은 배달상권 등 특정 고객층 및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레이스 상권정보를 제공한다.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입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정책정보 올가이드’는 소상공인 정책정보 안내 플랫폼인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2025년 중소벤처기업 경영・창업 지원에 11조 5,595억 원을 투입한다. 1월 1일 중진공은 2025년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 규모가 지난 2024년보다 3.8%(4,206억 원) 늘어난 11조 5,59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신속한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기존 융자 방식의 정책자금으로 4조 5,295억 원을, 2차 보전(민간 금융기관 대출 시 정책금리와 시중금리 간 차이를 보전) 방식으로 6,027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긴급경영안정자금’도 2024년 대비 1,000억원 증액 편성했다.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 활력 회복을 도모하고자 수출 기반을 강화해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1,931억원 증액 편성하고, ‘수출바우처’ 예산은 157억 원 증액한 1,276억 원으로 확대했다.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은 예산 299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