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7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블루택배’ 서비스를 정식 런칭한다. 2020년 7월 이후 7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블루택배’ 서비스는 아파트단지 내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SK뷰 단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CSV) 사업인 ‘블루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도SK뷰 블루택배는 전체 2100가구를 대상으로 택배를 배송하는 서비스로, 지역 청각 장애인 5명이 일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50개, 월 4000개의 상품을 각 가정에 배송 중이다. 시범사업 기간인 7개월 동안 10만개의 상품을 배송했다. 아파트단지 안에 마련된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다. 서브터미널에서 상품을 인수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기존의 배송 방식과는 달리, 블루택배는 택배기사가 서브터미널에서 아파트단지 내 거점까지 운송한 상품을 배송원이 맡은 구역별로 구별해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이 모델화 해 UN에도 소개될 만큼 안정화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1조 원, 영업이익 9조 원의 2020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7.13%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이번에도 반도체가 주도했다. 4분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은 4조 1000억에서 4조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동기 3조 45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7000억에서 1조 원 가량 늘어났으나, 전분기에 달성한 5조5400억 원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IT‧모바일(IM) 부문은 스마트폰이 주력인 분야로 지난해와 비슷한 2조 4000억에서 2조 50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유럽에서 코로나가 재확산하며 내려진 봉쇄령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영업이익 4조 5000억원에 비해서 2조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TV와 생활가전이 포진한 소비자가전(CE) 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기록한 8100억 원과 비슷하게 8000억에서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보인다. 코로나 때문에 억눌린 수요가 폭발하는 ‘펜트업’ 효과를 거둔 3분기에 비
LG전자가 네이버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언택트 교육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와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Whale Space)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웨일북’을 공동 개발한다. ‘웨일북’은 ‘Whale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으로,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 LG전자와 네이버는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유통 시장에서의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과 플랫폼들을 연계해 관련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양사 간 협력도 강화한다. 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는 “이번 LG전자와의 MOU로 웨일북을 통한 디지털 교육 혁신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동 사업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에게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전무는 “디지털 교과서 및 온라인 수업 확대 등
두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Doosan Mobility Innovation, DMI)가 수소 연료전지 드론 상용화에 성공했다. 두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는 수소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드론을 통해 원격으로 인도적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의 드론 활용에 대해 연구 중이다. 2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한 수소 연료전지 드론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제주도에서 응급의료물을 인근 섬으로 배송하고 한라산에 AED 배송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두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은 확정된 비행거리와 부하 용량을 통해 모바일 로봇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기기용 수소용 연료전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소재 과학에서 시스템 레벨의 설계 최적화 등의 기술이 요구된다. 모빌리티의 핵심은 소형화 및 경량화 그리고 효율성이다. 장시간 안정적인 비행과 높은 에너지 출력과 내구성도 결합되야 한다. 이를 위해 스텍의 겨량화는 물론 높은 전력밀도의 파워 트레인을 구성해 주변 부품을 포함한 파워팩 전반에 대한 설계를 단순화해 시스템을 최적화 해야 하며 이를 시스템의 PDN(Power Delivery Network)로 구현했다. 두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은 PDN에서 고효율 및 높
삼성전자의 TV가 베트남 안방을 휩쓸었다.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의 최신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말, 베트남 TV 시장에서 44.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2위는 25.9%의 소니, 3위는 17.6%인 LG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부터 3분기 말까지 베트남에서 QLED TV만 13만7400대를 팔았다. 이는 소니, LG, 파나소닉 등의 회사별 OLED TV 판매량보다 약 10배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65인치 이상 제품은 베트남 TV 시장 점유율 59.1%이며, 판매가는 1500달러(약 164만 8500 원) 이상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월께 야외용 QLED TV ‘더 테라스(The Terrace)’를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판매했다. 75인치 4K Q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더 테라스’의 판매가는 1억 5000만동(약 714만원)이다. ‘더 테라스’는 집 안에서 보고·듣고·즐기던 경험을 실외에서까지 이어서 즐기고자 하는 야외용 컨셉이다. 비와 눈, 극한의 더위 등 모든 종류의 날씨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야외에서 야간 영화를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았다. LG는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LG전자가 TV 사업 부분의 다양화를 위해서 TV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기업인 알폰소(Alphonso Inc.)를 인수했다.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알폰소의 지분을 약 8000만 달러(한화 약 870억 원)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2012년에 설립된 알폰소는 독자 개발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보유했고 북미지역 1500만 가구의 TV 시청 데이터를 확보 중이다. 알폰소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샤프, 도시바,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등 글로벌 TV 제조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LG전자의 인수는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돠하면서 서비스 및 콘텐츠 경쟁력을 차별화하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주력 사업에 디지털전환을 접목해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분야로도 TV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쩡이다. 전 세계에 출하된 TV 중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스마트 TV는 83%에 달하며, LG전자는 2020년 출하한 3000만 대의 TV 중 스마트 TV가 90% 이상이다. LG전자는 고객 취향을 세분화해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한 콘텐츠 수익 창출 뿐 아니라 TV를
멀티미디어 서비스 공급 업체인 알티미디어는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업인 비엣텔(VietTel) IPTV 및 방송서비스를 구축 운영하고 있는 비엣텔 네트워크로부터 우수 파트너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알티미디어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 업체로, 수신기 SW 플랫폼, 사용자경험(UX), 헤드엔드, CAS/DRM 등 보안솔루션, 그리고 음성기반 AI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전세계 약 5000만대의 수신기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알티미디어는 베트남 하노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만 타이페이에 지사 및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알티미디어는 2014년 비엣텔과 400억원 규모의 멀티스크린 방송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공급 계약했다. 알티미디어는 지난 2015년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비엣텔 TV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알티미디어의 솔루션 공급 분야는 단말 플랫폼 및 서비스 응용, 백엔드 시스템 및 콘텐츠 관리배포까지 TV용 STB와 모바일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멀티스크린 서비스 플랫폼 공급한다. 비엣텔
신한생명이 베트남 진출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5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베트남법인 설립을 위한 자본금 자본금 2조3200억동(1104억원)을 납입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보험사 설립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베트남 금융조직법에 따라 최소 1억 달러(현재 약 1093억 9000만 원) 이상의 자본금을 납입해야 한다. 베트남 법인은 신한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한 1인 사원 유한책임회사로 주식발행 없이 자본금 출자만 이루어진다. 신한생명은 2015년 하노이 사무소를 설립했다. 긴 시간에 걸쳐 베트남 보험시장 조사 등 현지 진출을 꿰한 신한생명은 지난해 6월 이사회에서 베트남법인을 설립 최종 결정했다. 이후 한달 뒤 베트남 재무부에 법인설립을 신청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보험사 설립 인·허가에 통상 2년여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3분기 중 인가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베트남에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이 진출해 있다. 신한생명의 해외법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하노이와 영국 런던 등 2곳에 진출하긴 했지만 이는 법인이 아닌 사무소 형태였다. 신한생명의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