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시범) 생산 라인을 공개했다. 지난 11월 21일 혼다는 도치기현 사쿠라시에 위치한 R&D 부지 내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에 필요한 공정을 복제한 시범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라인 면적은 2만7천400㎡(약 8천300평) 규모로 ▲전극 재료 계량과 혼합 ▲전극 조립체 코팅 및 롤프레싱 ▲셀 형성 및 모듈 조립 등 각 생산 공정을 검증할 수 있는 설비와 장비를 갖췄다. 혼다는 2025년 1월부터 시범 생산 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각 공정의 대량 생산 기술과 비용을 검증하며 배터리 셀 사양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혼다에 따르면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롤프레싱 기술을 채택해 고체 전해질 층 밀도를 높이고 연속적인 프레싱이 가능한 자체 공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해질과 전극 간 계면 접촉을 증대하고 생산성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양극과 음극 결합을 포함한 일련의 조립 공정을 통합해 셀 당 생산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력 소비를 줄이고 간접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다양한 공정을 시도했다. 생산 공정 효율을 통해 혼다는 전고체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지난 11월 9일 니혼게이자신문은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멕시코 생산 기지에 약 14억 5천만 달러(원화 약 2조 1,312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멕시코에서의 생산량 증가와 북미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미국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과거 도요타가 멕시코 공장 신설을 추진했을 당시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바 있으며,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었다. 도요타는 2000년대 초 멕시코 북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에 공장을 세워 생산을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중부 과나후아토주에 추가 생산 거점을 확장해 미국 수출을 위한 생산 능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이 두 곳의 생산 설비를 보강하고 연말까지 1,6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이번 투자가 멕시코 현지에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의 약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멕시코에서 약 19만 8,000 대의 차량을 수출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북미 시장으로 공급됐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과 노동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기업 샤오미(Xiaomi)가 중국에서 최초로 3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한 휴대전화 반도체 칩의 테이프 아웃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반도체 업체에서 최초 성과이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변화의 바람으로 해석된다. ‘테이프 아웃’은 반도체 칩 설계가 최종적으로 완료되고, 실제 제조 공정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단계로 샤오미의 3㎚ 칩 테이프 아웃 성공은 샤오미의 설계가 기초 검증을 통과했으며, 대규모 생산과 실질적인 응용에 있어 강력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것을 뜻한다. 3㎚ 공정을 통해 제작된 샤오미의 최신 휴대폰 칩은 현재 주로 사용되는 5㎚와 7㎚ 칩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샤오미 측은 3㎚ 칩이 기존 칩 대비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멀티태스킹 능력을 강화하는 등 전반적인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신공정 기술의 도입으로 인한 제조비용 상승으로, 샤오미의 차세대 플래그십 휴대폰 가격은 기존 모델에 비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로 인해 샤오미의 플래그십 제품군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더 경쟁력 있는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3㎚ 칩 개발은 샤오미가 중국 내외에서 반
지난 10월 21일 KB국민은행은 인도 주요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와 ‘푸네’ 지역에 신규 지점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구루구람 지점을 개점한 KB국민은행은 이번 지점 신설로 총 3개 영업점을 구축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 시장의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지난 6월 인도 중앙은행(RBI)로부터 추가 지점 설립에 따른 본인가를 획득한 지 4개월만에 신규 지점 개설이다. 첸나이와 푸네는 한국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첸나이는 인도 남부의 상업 및 제조업 허브 지역이다. 푸네는 IT,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인도 첸나이‧푸네 지점은 여신‧수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개인금융 및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진출한 구루구람 지점과 연계해 인도 시장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IB, 공급망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현지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KB국민은행은 인도 시장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이번 첸나이와 푸네지점 개설을 통해 인
지난 10월 10일 인민은행이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적격 증권사와 펀드, 보험회사를 지원하고 경제 부양책의 일환으로 스와프 플랫폼인 ‘스와프 퍼실리티’를 개설하기로 결정하고 상하이 증시‧선전 증시의 시가총액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편입 주식과 기타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인민은행의 국채, 어음 등 우량 유동성 자산을 교환하게 해줄 예정이다. 초기 운영 규모는 5,000억 위안(원화 약 95조 원)으로 상황에 맞춰 규모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자격을 갖춘 증권사와 펀드, 보험사로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인민은행 판궁성 은행장은 금3대 금융수장 합동 기자회견에서 “금융회사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자금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10일 인도의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 채권(Repo 레포) 금리를 현행 6.50%로 동결했다. 지난 10월 9일 인도준비은행은 ‘금융정책 결정회의’(MPC)를 열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찬성 다수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10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인도준비은행은 한계 상설 예금 MSF(marginal standing facility) 금리는 6.75%로 동결, 상설 예금(standing deposit facility) 금리도 6.25%로 동결했다. MPC 멤버 6명 가운데 5명이 금리동결에 찬성했다. 사전 조사에서는 이코노미스트 76명 중 80%가 기준금리 유지를 예상했다. 인도 경제가 고도성장을 계속하는 가운데 인플레율이 목표인 4%를 향해 지속해서 저하하는 걸 기다리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하면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준비은행은 경기둔화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정책 스탠스를 ‘완화 해제’에서 ‘중립’으로 변경해 이르면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인도준비은행 샤크티칸타 다스 총재는 성명에서 “많은 노력을 통해 인플레를 억제하면서 중기적인 목표인 4%에 다가설 수 있었다.”면서 “말(인
해외 골프여행 전문 여행사 바로여행(대표 허이선)이 올 가을 오키나와 골프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출발 예정이며, 오키나와의 최고 골프장들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허이선 대표는 "10월과 11월은 오키나와를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라며, "쾌적한 날씨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골프장과 숙박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사잔링크스CC, 키세CC, 그랜드PGM, 팜힐즈, 카누차, 지앗타, 오션캐슬, 오키나와CC 등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골프 코스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 숙박하며 2~3개의 골프장을 선택하여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숙박 옵션도 다양하다. 중부 지역의 고급 리조트나 남부 지역의 도심형 4성급 및 5성급 호텔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안사리조트, 문비치리조트와 로얄CC의 조합은 골프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추천한다. 골프장에서 가까운 숙소와 함께, 오키나와에서 보기드문 36홀의 골프코스를 즐길 수 있다. 바로
베스핀글로벌의 일본 합작법인 ‘지젠’이 일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탑게이트 인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10월 7일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일본 내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중 최상위 규모의 기업이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탑게이트’는 2006년 설립된 일본의 MSP 기업이다. 2013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뒤, 일본 내 다양한 기업들에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과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며 그 입지를 강화해왔다. 2023년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수여되는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 상’을, 2024년에는 ‘올해의 확장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역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베스핀글로벌의 일본 합작법인인‘지젠’은 중점적인 인프라 역량에 탑게이트의 애플리케이션 전문성을 통합하고,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따. 양사는 통합 이후 1,000 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구글 클라우드 전문 인력도 300여 명을 넘어선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의 정보 시스템을 총괄 관리하는 디지털청의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