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디지털 키(Digital Key)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서비스를 런칭했다. 지난 14일 현대자동차는 차량과 고객의 위치가 달라도 디지털 키를 이용해 공간 제약을 극복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전문 업체가 차량을 픽업하고 대리운전을 하는 ‘픽업앤대리’와 디지털 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배송하는 ‘픽업앤딜리버리’서비스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에만 한정됐고, 10월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저전력 블루투스(BLE)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키의 공유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픽업앤대리’와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자동차 디지털키 회원 가입 후 전용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디지털키 기반 신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픽업앤대리’와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첫 결제 시 전 고객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T맵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에서 지하철 혼잡도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15일에 업데이트 된 SK텔레콤의 ‘T맵 대중교통’은 수도권 지하철 1~8호선을 대상으로 지하철 칸 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방역 수칙으로 제시된 가운데, 승객들이 지하철 탑승에 앞서 혼잡도를 확인하고 분산 이용할 수 있도록 SKT가 준비한 서비스다. ‘T맵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에서 ‘초록‧노랑‧주황‧ᄈᆞᆯ강’의 4단계 색상으로 칸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초록은 승객이 칸 내 여유로운 상태, 빨강은 어깨가 밀착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두 개의 칸을 알려주는 추천 기능도 포함된다. 이번 서비스는 SKT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혼잡도 패턴 정보를 분석해 제공한다. 또한, 고객들의 의견을 분석해 개발한 서비스로 서비스 화면에 만족도 별점 평가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T맵 대중교통’ 업데이트에는 지하철 칸별 혼잡도 서비스 외에도 △서울, 수도권 지역의 버스 노선에 대한 정류장별 첫차/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참여하는 기업이 공개됐다. 다임러 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설계한 스타트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다임러 독일 본사에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중국, 인도 등 6개국에서 개최됐고 한국에서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개최됐다. 지난 7월부터 1달간 참여 기업을 모집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에는 100여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참여해 약 20: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차량 전동화 기술 및 전기차 인프라, 보안, 엔터테이먼트, 기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행사인 ‘셀렉션 데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 솔루션,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발된 5개 기업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100여 일 동안 스파크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다임러 그룹 네트워크에 속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집중적인 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세션을 거치게 된다. 모든 팀들은 공동 운영기관인 서울창업허브에서 프로젝트 추진 예산과 업무
NHN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N(대표 정우진)이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과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HN은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게 된다. 주요 협력 내용에는 최종 오디션 선정작 TOP10기업을 대상으로 한 게임 기술 교육 지원, 총 3억원 상당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TOAST Gamebase’ 무료 크레딧 제공 등이 있다.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은 우수 게임 콘텐츠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 등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게임 지원 사업이다. 오디션 선정기업에는 총 상금 1억 5000만원과 게임 서비스를 위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2020년에 13회 개최를 맞이하는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은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끈 1세대 리딩 기업”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게임개발사와 함께 공유하며, 상생하는 게임 생태계 구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노조해고의 부작용까지 경영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사측과 노조의 진실 공방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에 지난 2월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해 체불임금이 250억 원가량까지 늘어났고, 이스타항공사노동조합은 전 노선 운항 중인 셧다운과 구조조정을 제주항공 측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무급 순환휴직 추진 철회를 놓고도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노조가 먼저 체당금 손해 등을 이유로 무급휴직에 반대했는데 이제 와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종사노조 박이상 위원장은 “재고용 보장만 된다면 희망퇴직도 가능하가도 얘기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도 무산됐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는 2019년 12월 18일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0년 3월 2일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를 545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영일엔지니어링이 한국 NI와 공식 협력업체 등록을 완료했다. 자동화 설비 기업인 영일엔지니어링이 내쇼날인스트루먼트(National Instruments)의 공식협력업체로 등록이 완료됐다. 이번 공식협력업체 등록을 통해서 영일엔지니어링은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의 솔루션을 공정 과정에 적극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일엔지니어링은 자동화 설비 중 자동차 공정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으로 공조장치를 비롯해 조향장치, 엔진 등의 부품 제작을 위한 자동화 공정을 제작해주는 기업으로 1994년 처음 설립됐다. 기존의 자동화 설비 공정은 설계에 따라 기계를 조립해 부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영일엔지니어링은 생산 후 생산품의 불량이 발생하는 비율과 문제가 발생하는 공정의 라인을 세분화 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파악한 뒤 생산 품질을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바로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의 랩뷰(Labview)로 공정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교류가 발생하면서 공식 협력업체로까지 등록하게 됐다. 현재 영일엔지니어링은 내쇼날인스트루먼트 외에도 키앤스코리아, ㈜대곤, 한국훼스토, KVT, 쿠카로보틱스코리아, ABB 코리아, 현대모비스, 발레오
한국가스공사가 S&P의 신용등급 ‘AA’를 유지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 단기신용등급은 ‘A-1+’를 유지했다. 장기신용등급 AA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같고, 단기신용등급은 A-1+는 단기신용등급 중 최고등급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신용평가등급 유지는 2020년 유가하락으로 인해 2021~2022년 유가회복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해외투자손상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판단과 원료비 연동제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에서 나왔다. 또한, 최근 수소경제 화성화를 위해 한국 정부가 내세운 경제정책과도 밀접한 연관성과 수소에너지 공급 인프라 건설 등의 선행적 투자 역할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의 독자신용등급 역시 한국 공기업 중 가장 높은 BBB를 유지해, 업황 부진 및 가스사업 및 수소사업 투자부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하는 부채관리를 통해 신용등급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제2 공장 건설을 위해 1억 유로(원화 약 1,400억 원)를 조달한다. 지난 9월 7일 경제매체 ‘더 구루’는 ‘SK이노베이션’(SK Innovation)이 지난 9월 4일 스페인 대형은행인 BBVA로부터 운전자본 대출 계약을 맺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금을 배터리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R&D)에 사용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2월 연간 생산 능력 7.5GWh 규모로 가동 중인 헝가리 코마롬시 제1 공장 부지에 전체 면적 11만 5,702㎡ 규모의 제2 공장 건설을 결정했으며, 총 투자 금액은 9,452억 원으로, 2022년에 대량 생산을 목표로 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를 핵심 배터리 생산기지로 키워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유럽은 환경 규제과 주요국 친환경차 정책 확대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020년 1분기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은 22만 8,945대로 지난 2019년 1분기 12만 5,848대 보다 45%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 2019년 8월 국내 기업 최초로 8,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