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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체국 종합 금융 시스템 구축에 SK C&C 선정

LG CNS, 삼성SDS와 경합 끝에 SK C&C 중 1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 시스템 구축사업을 SK C&C가 수주했다.

 

2020년 하반기 최대 규모 공공사업으로 손꼽히는 우체국 금융의 차세대 종합 금융 시스템 구축사업을 국내 SI 대기업 3사가 모두 경쟁한 끝에 SK C&C에게 넘어갔다.

 

우체국 금융은 공공입찰 부분이지만 대기업 사업 참여가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분야다.

 

사업 규모는 약 2000억 원으로, IT 기업 LG CNS, 삼성 SDS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우정사업본부는 SK C&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입찰 결과 SK C&C는 기술점수가 LG CNS와 삼성 SDS에 밀렸지만 가격점수에서 10점 만점을 받아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차세대 차세대 종합 금융 시스템 구축은 2020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30개월에 걸친 재구축에 들어간다.

 

IT 3사가 경쟁을 벌인 것은 7년만의 일이다. 이번 입찰 경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기업의 공공사업 참여 제한을 풀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차후 정부 클라우드 전환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들도 대기업들의 경쟁 입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 C&C는 국내 주요 대형 은형들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임해 경쟁성을 인정받았다.

 

이전에 참여한 은행 시스템은 KB국민은형, KDB 산업은행, 우리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과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은행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금융 혁신 사업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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