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의 공급망 분리, 즉 ‘디커플링’에 나서고 있지만 독일 기업들은 중국에서 활발한 연구개발(R&D)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중 독일상공회의소가 지난 2∼3월 독일 기업 32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63%는 중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2022년보다 6% 증가한 것이다. 응답자의 69%는 중국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29%는 글로벌 시장을 위해 중국에서 R&D를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2년 전보다 4% 증가한 것이다. 응답자의 80% 이상은 중국에서 혁신을 진행하는 주요 동기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 부응하고 현지 경쟁자들의 커지는 혁신 역량과 보조를 맞추기 위함이라고 대답했다. 독일 기술 컨설팅 회사 베어링포인트의 툰데 라레예는 SCMP에 “중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독일 기업들은 생태계 파트너들과 작업하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연구 주기를 단축하고 제품의 시장 출시 시간을 앞당긴다.”고 덧붙였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자신들이 중국 기업보다 고객 요구
지난 9월 2일 광주광역시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지원 대책에 광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광주시청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2019년 개발해 시행했다. 100명 미만 중소사업장에서 육아휴직자 업무를 대신하는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업무대행수당을 준다. 대체 인력 채용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편이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까지 104개 사업장의 업무대행자 168명을 대상으로 수당 1억 원을 지원했다. 2024년에는 지난 8월까지 27개 사업장에서 50명이 신청했으며 오는 12월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광주시가 지급하기 시작한 후 전북과 경북, 충북 등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육아휴직 배려 문화의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고용노동부의 전국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아 2025년부터 전국 모든 육아휴직 업무대행자가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사업이 대한민국 표준 모델이 됐다.”며 “엄마와 아빠가 편하고 행복한 도
대구한의대 부속 한의사들이 안구건조증에 침 치료가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임상 연구 동향 분석이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제37권 제3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 한약 시험군이 양약 대조군보다 유의미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상 반응 분석에서도 양약 대조군이 한약 시험군과 비교해 이상 반응이 0.27배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임지원 수련의, 최지영 수련의, 황보민 교수, 포항한방영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지선영 교수다. ◆ 급성인두염(Acute Pharyngitis) ‘금성인두염’은 ▲이물감 ▲인통 ▲객담 ▲건조감 ▲가벼운 기침▲ 미열 등의 증상에서부터 ▲심한 통증 ▲연하곤란 ▲고열 ▲두통 ▲전신권태 ▲식욕부진 ▲구취 등 다양한 상태가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감기나 과로로 인한 ‘저항력 저하’, 홍역・폐렴・성홍열・백일해 등의 전구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급성인두염은 자연치유의 경향이 있고 안정을 취하고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면 치료될 수 있는 증상이며, 4일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치료가 요구된다. 급성 감염성 원인으로 바이러스가 꼽히며, ▲인플루엔자 ▲파리인플루엔자 ▲코로나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등
대구한의대 부속 한의사들이 안구건조증에 침 치료가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임상 연구 동향 분석이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제37권 제3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 양약 복용력이 없는 후각 장애 환자를 침 치료와 마황가출탕(麻黃加朮湯) 투여를 병행해 호전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임지원 수련의, 최지영 수련의, 이영은 수련의, 황보민 교수, 포항한방영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지선영 교수다. ◆ 후각장애(Olfactory Disorder) ‘후각 장애’는 후각이 완전히 상실된 상태인 ‘후각소실’과 후각이 정상 아래의 상태로 감소된 ‘후각 감퇴’로 나뉜다. 후각이 정상 상태보다 증가된 상태는 ‘후각 과민’이라고 부른다. 2006년 독일에서 나온 연구에선 성인 1,312명 중 18%가 후각 장애 증상을 보였고, 3.6%가 후각소실 상태인 연구가 나왔으며, 2013년 국내에서 발표된 연구에선 성인 7,306명을 대상으로 후각검사를 실시한 결과 4.5% 정도가 후각 장애 증상을 나타났다. 이는 후각 장애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매우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서양의학적으로 스테로이드 요법을 사용해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가 오는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TSR) 35%를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부터는 2,500원을 분기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방안을 제고했다. 지난 8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 기획재경본부 이승조 본부장 전부는 “2025년부터 당사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지산감과 이사회 경영층의 강력한 주주 환원 확대 의지를 반영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합친 TSR 개념을 도입할 것.”이라면서 “기존 최소 배당 목표인 25%에 최소 10%를 더한 개념으로 배당금 총액과 자사주 매입 소각 합계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부터는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며 “향후 자사주 매입 허각 시 우선주 디스카운트를 고려한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닛산자동차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스포츠카 모델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전기 스포츠카 ‘하이퍼포스’에 탑재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지난 8월 27일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와는 닛산 글로벌 ‘이반 에스피노사’ 제품 기획 담당 부사장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에스피노사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활용 분야로 스포츠카를 예로 들었다 전고체 배터리가 보다 작은 공간에 많은 에너지가 탑재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지난 4월 닛산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공개하면서 오는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 기반 스포츠카를 거론하자 오토카는 이에 해당되는 모델로 닛산이 지난 2023년 10월 컨셉카를 공개한 ‘하이퍼포스’를 주목했다. 하이퍼포스는 닛산의 스포츠카 GT-R 전기차 모델로서 개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닛산도 컨셉카 공개와 함께 하이퍼포스에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출시 시점은 2030년으로 언급했다. 또한, 닛산은 픽업트럭 등 다양한 차종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피노사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폐업 요양기관 대표자 대상으로 국내 민간 인증서를 활용한 로그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폐업한 요양기관의 대표자가 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만 접근이 가능했다. 폐업 후 공동인증서 만료, 분실 등이 발생할 경우 서비스 이용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폐업한 요양기관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총 세 가지 인증 방식을 추가해 서비스한다. 로그인 방식은 ▲행정안전부 간편인증(12종) ▲SMS 인증 ▲공동인증서 중 하나를 선택해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그인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심사평가원 박한준 정보운영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폐업요양기관의 대표자가 로그인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인증 방식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심사평가원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접근성을 개선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이 중국 최대의 농산물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8월 24일 중국 상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은 “베트남 공산당 수린(Su Lin) 서기장이 중국을 국빈방문했다.”면서 중국과 베트남의 경제무역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과 베트남의 양자 교역 기준으로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며, 3년 연속 2,000억 달러(원화 약 280조 원)를 돌파했다. 2024년 1~7월 교역 금액은 1,450억 7,000만 달러(원화 약 203조 980억 원)으로 2023년 1~7월 대비 20.9% 증가했다. 투자 금액도 증가해 중국 기업들은 2024년 1~7월 동안 베트남에 18억 4,000만 달러(원화 약 2조 5,778억 원)를 직접투자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경전철 2호선과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중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허야둥 대변인은 “상무부는 중국과 베트남의 양당 최고지도자가 합의한 중요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내년인 2025년 양국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질적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무역협력 강화에 나선다. 양국 기업들은 각종 박람회를 비롯해 플랫폼을 통해 농산물과 공